[한 장의 사진] 한돈산업에서 '멧돼지'라는 존재는?

2017.07.17 23:31:55

돈열, 오제스키병 등 잠재적인 위협 요소... 일단 멀리하고 피해야

지난 13일 동두천시 탑동동 인근에서 작은 멧돼지가 포획이 되었습니다. 



요즘 뉴스를 통해 농촌 마을뿐만 아니라 도시, 심지어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멧돼지 출몰 소식을 접합니다.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먹이가 부족해 사람사는 곳까지 내려온다는게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사람 사는 곳까지 내려오는 멧돼지는 사람을 다치게 하는 등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전문가들은 멧돼지를 만나게 되면 일단 시선을 떼지 않은 상태에서 등을 보이지 말고 뒷걸음질로 무조건 피하라고 조언합니다. 


양돈산업에 있어 멧돼지는 다른 의미의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직접적으로 농장에 물리적인 피해를 주는 문제가 아니라, 농장에 야외 병원체를 전파시킬 수 있는 잠재적인 위협 요소입니다. 


          • 1. 올 2월 야생 멧돼지에서 돼지 열병 야외 바이러스가 확인되었습니다(관련 기사). 
          • 2. 국내 양돈산업에서 박멸된 돼지 오제스키병 바이러스 항체가 꾸준히 검출되고 있습니다. 
          • 3. 러시아로부터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바이러스가 유입된다면 멧돼지가 매개체가 될 수 있습니다. 
          • 4. 북한으로부터의 물을 따라 내려온 멧돼지는 구제역 바이러스를 갖고 있을 수 있습니다. 
          • 5. 기타 등등


일반인들보다 양돈인들 입장에서 멧돼지는 더 큰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따라서 멧돼지가 농장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멧돼지가 있을 법한 야산에서 착용한 신발을 신고 농장으로 들어가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게 좋습니다. 


한편 멧돼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아닌 환경부 관할 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의 관련 공조를 기대해봅니다. 

관리자 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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