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돼지고기를 비롯한 농축산물을 단순히 '물가관리'가 아닌 '식량안보' 대상이라는 인식이 언제쯤 나올까요?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이 또 올라 12개월 연속 상승을 보였습니다. 지난 3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발표에 따르면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23.3포인트)보다 4.8% 상승한 127.1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5월(91.0포인트)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입니다. 누적으로는 약 40% 가까이 증가한 결과입니다. 또한, 5월 상승 4.8%는 2010년 이후 가장 큰 전월 대비 상승입니다. 육류, 유제품, 곡물, 유지류, 설탕 등 모든 품목의 가격 급등에 따른 것입니다. 곡물 가격은 전월 대비 6.0%가 상승한 133.1포인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35.7포인트(36.6%) 증가입니다. 곡물 가운데 옥수수 가격은 5월 12.9포인트(8.8%) 상승하여 전년에 비해 75.6포인트(89.3%) 증가하였습니다. 2013년 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브라질의 생산 전망이 하향 조정된 가운데 강력한 수요 및 공급량 부족에 기인합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미국의 생산 전망 호조로 가격이 월말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육류 가격은
세계식량가격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돼지고기는 독일 ASF로 다시 하락했습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95.9포인트) 대비 2.1% 상승한 97.9포인트를 기록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완연하게 2월과 3월 코로나19 확산 초기 수준으로 회복한 것입니다. 품목별로는 곡물·유지류 가격은 상승하였습니다. 유제품 가격은 안정세를 나타내었습니다. 반면 육류와 설탕 가격은 하락하였습니다. 육류 가격의 경우 8월(92.4포인트) 대비 0.9% 하락한 91.6포인트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9.4% 낮은 수준입니다. 돼지고기와 양고기 가격은 하락했고, 가금육은 상승했으며, 쇠고기는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돼지고기의 가격 하락은 독일 ASF 발생에 따른 중국의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금지 조치로 유럽 내 돼지고기 공급량이 증가한 것이 원인 가운데 하나로 분석됩니다. 앞서 전달인 8월 돼지고기 가격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공급 위축 속에 중국의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9월 돼지고기 가격은 전달 반짝 상승을 멈추고 하락한 셈입니다. 양고기 가격도 하락하였는데
8월 세계식량지수가 주요 품목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월 대비 2.0% 상승했습니다. 육류의 경우 돼지고기 가격만 나홀로 상승했습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94.3포인트) 대비 2.0% 상승한 96.1포인트를 기록,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3월 수준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월 102.5포인트로 시작해 5월(91.0포인트)까지 꾸준히 떨어지다가 지난 6월(93.1)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8월 품목별로는 육류와 유제품 가격 지수는 지난달과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곡물과 유지류, 설탕 가격지수는 지난달 및 전년 동월 대비 모두 유의적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육류의 경우 전월(93.1포인트) 대비 0.1% 소폭 상승한 93.2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쇠고기 및 가금육은 주요 생산국의 도축·가공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입 추이 둔화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양고기도 하락했습니다.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입 수요가 위축된 것이 원인 입니다. 반면, 돼지고기 가격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도축량 감소와 일부 지역의 가공공장 폐쇄 연장으로 인한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매월 집계하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지난달 4개월 연속 하락하며 1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FAO에 따르면 5월 세계식량지수는 162.5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월(165.6 포인트) 보다 1.9% 감소한 수치입니다. 1월부터 연속 하락하여 17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식량 수요가 감소하고 공급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품목군별로 보면 육류·곡물·유제품·유지류 가격은 하락하였고, 설탕 가격은 상승하였습니다. 육류는 전월인 4월(169.3포인트, 보정가) 대비 0.8% 하락한 168.0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5개월 연속 하락 입니다. 돼지고기·닭고기 가격은 하락 추세입니다. 동아시아 국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수입 수요가 소폭 증가하였으나, 주요 수출국의 공급량이 풍부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반면, 쇠고기 가격은 브라질과 오세아니아의 공급량이 감소한 가운데 수입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상승하였습니다. 곡물 가운데 축산에서 관심이 있는 옥수수 가격은 하락하였는데, 공급량 증가와 사료 및 바이오 연료 수요 감소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매달 발표하는 세계식량지수가 지난달 11월 최근 26개월 기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FAO에 따르면, 11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72.5포인트) 대비 2.7% 상승한 177.2포인트로 '17년 9월 이래 가장 높은 기록입니다. 지난 9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한 식량가격지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9.5% 상승하였습니다. 이같은 기록적인 수치를 이끈 이유는 육류를 비롯해 유지류, 설탕의 가격 상승 입니다. 특히, 육류는 11월 190.5포인트를 기록해 앞서 10월(182.1포인트)보다 4.6% 상승했습니다. '09년 5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며, 모든 육류의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하였습니다. 이 가운데 양고기와 쇠고기 가격은 특히 중국의 계속된 강한 수입수요에 비해 충분치 않은 수출가용량이 반영되면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연말 축제에 따른 수요 증가는 세계 육류시장의 공급 부족 상황을 악화시키면서 돼지고기 가격을 상승시켰습니다. 또한 가금육 가격도 3개월 연속 하락세 마감 후 반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유지류는 10월(136.4포인트)보다 10.4% 상승한 150.6포인트 기록했습니다. 설탕은 10월(
국제식량농업기구(FAO)가 매달 발표하는 식량가격지수(원문보기)가 지난달에전월(171.7포인트)대비1.1%하락한169.8포인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5월 이후3개월 연속 하락세이며, 전년과비교해서는1.1%상승한 수준입니다. 품목별로 유지류·육류·유제품은상승했습니다.곡물·설탕은 하락했습니다. 육류 가격을중심으로 살펴보면, 육류는 8월에 전월인 7월(178.8포인트)보다0.5%상승한179.8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2월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유지하였으며, 8월가격지수는올해1월 대비12.3%,전년 동기 대비7.8%상승한수준입니다. 돼지고기 가격은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한 중국 등 아시아국가의돼지고기 생산 감소에 따른수입 수요 강세에 힘입어 상승하였습니다.반면,가금육 및 양고기 가격은 강한 수입 수요에도 불구하고 주요 생산지역의 수출가용량이 증가하여안정세를 유지하였습니다. 소고기 교역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었지만,미국 달러 기준 쇠고기가격이 소폭 하락하였으며,이는 호주 등 일부 수출국의 자국화폐 약세가 반영된 것입니다. 유지류는 ’19.7월(126.5포인트)보다5.9%상승한133.9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유제품은’19.7월(193.5포인트)보
6월 식량가격지수가 173포인트를 기록, 년초부터 계속된 상승세가 6개월 만에 꺾이며 다소 주춤세를 보였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자료(바로가기)에 따르면 6월 식량가격지수는 전월 173.5 포인트 보다 0.3% 하락한 173.0 포인트를 기록, 올 초부터 시작된 식량가격지수의 상승세가꺾이며, 다소 주춤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과 비교해서는 0.2% 상승입니다. 품목별로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곡물·설탕·육류는 상승했고, 유제품·유지류는 하락했습니다. 곡물의 경우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전달보다 6.7% 상승한 173.2 포인트입니다. 특히나, 옥수수 가격 급등이 눈에 띱니다.주로 세계 최대 옥수수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미국의 옥수수 수출 가용량 감소 전망에 따른 것입니다. 미국은 이상 기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설탕은 5월보다 4.2% 상승한 183.3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설탕 생산자들이 사탕수수를 설탕이 아닌 에탄올로 가공해 브라질산 설탕 공급에 영향을 미친 것과 EU 국가들의 수출량 감소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육류는 1.5% 상승한 176.0 포인트 입니다. 육류 가격은 연초부터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으며, 아시아 지
유엔식량농업기구(이하 FAO)가 매달 발표하는 세계식량가격지수가5월에도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개월 연속 상승이며, 이 상승의 요인 가운데 하나는 여전히 '육류' 특히, '돼지고기' 입니다. FAO에 따르면 세계식량가격지수(원문 보기)는 올해 초부터 상승해 3월 잠시 주춤하더니 4월 이후 다시 올라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70.3포인트) 대비 1.2% 상승한 172.4포인트입니다.'18년 6월 이후 최고 수치이나 전년과 비교해서는 2.0% 하락한 수준입니다(관련 기사). 구체적으로 유지류·설탕 등이 하락을 보였습니다. 반면, 유제품·곡물·육류가 상승해 전체 가격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유제품이 전월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상승(5.2%)하였고, 곡물(1.4%)과 육류(0.3%)는소폭 상승하였습니다. 5월 육류의 경우’19.4월(169.8포인트)보다 0.3% 상승한 170.2포인트 기록했습니다. 육류 가운데 눈여겨 보아야 할 품목은 역시 '돼지고기' 입니다. 돼지고기 가격은 특히 동아시아 지역의 강한 수입수요로 계속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동아시아 지역(중국, 베트남 등)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매달 발표하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4월 들어 다시 상승세를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원문 보기). 상승의 요인 가운데 '육류', 특히 '돼지고기'가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로 분석되었습니다. FAO에 따르면2019년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70.1포인트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전월(167.5포인트) 대비 1.6% 상승한 수치입니다. 유지류·유제품·육류·설탕 등이상승하였고 곡물은 하락한 것이 이유입니다. 특히, 유제품과 육류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육류는 지난 3월(164.1포인트)보다 3.0% 상승한 169.1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돼지고기, 쇠고기 가격이 가장 크게 상승하였으며, 가금육 및 양고기 가격은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FAO는 '돼지고기 가격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생산량이 크게 하락한 중국 등 아시아의 수입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급등하였고,쇠고기, 가금류, 양고기 가격은 육류시장 전반적으로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은 영향에 따라 상승하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ASF가 여파가 전세계 돈가뿐만 아니라 다른 대체육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한편FAO 식량가격지수는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