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의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60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시 25분께 영광군 법성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16대와 인력 4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오후 3시 3분께 화재를 모두 진압했습니다. 이번 불로 돈사 2개 동 약 450㎡가 소실되고, 사육 중이던 돼지 6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세바코리아가 신생 자돈의 건강한 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HIGH-QUALITY PIGLETS: 세바 장 건강 인증샷 이벤트’가 전국 양돈농가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신생 자돈 설사 예방 백신 ‘엔테로포크 콜라이 에이씨(Enteroporc COLI AC)’ 출시를 기념해 지난 8월 3일부터 9월 2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습니다. 세바코리아의 장 건강 솔루션인 ▲엔테로포크 콜라이 에이씨 ▲에코포크 시가 ▲포세리스 가운데 1종 이상을 사용하는 농가가 제품과 함께 작업자 또는 돼지가 나온 현장 사진을 촬영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제품 인증 이벤트를 넘어, 실제 양돈 현장에서 세바의 장 건강 솔루션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으며 농가가 제품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확인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효과부터 작업 편의성까지”…현장이 꼽은 세바 장 건강 솔루션의 선택 이유 이벤트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제품 선택에 있어 효과와 품질뿐만 아니라 접종 및 작업 편의성, 업무 효율성 등이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들은 세바코리아의 소화기 제품을 접하게 된 경로로 농장 관계자, 수의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이 2026년도 하반기 신규 직원 48명을 공개 채용합니다. 입사 지원은 오는 29일까지입니다. 이번 채용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분야는 축산물품질평가직입니다. 채용형 청년인턴으로 22명을 뽑습니다. 이 밖에 행정직(통계) 채용형 청년인턴 3명, 운영직(상담) 2명, 공인노무사 등 기간제 근로자 2명, 체험형 청년인턴 19명을 각각 선발합니다. 축평원은 보훈대상자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제한경쟁 전형을 운영해 사회형평적 채용을 확대합니다. 또한 성별과 나이, 학력 등 직무와 관계없는 요소를 배제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전면 적용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지원자의 직무 수행 능력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입사 지원서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직과 행정직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는 필기전형은 10월 31일 실시됩니다. 이후 면접전형 등을 거쳐 11월 2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모집 분야별 지원 자격과 전형 절차 등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채용 누리집과 축산물품질평가원 공식 누리집,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근
내일 9월 16일이면 ASF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지 꼭 7년이 됩니다. 2019년 9월 경기 파주에서 시작된 ASF는 7년이 지난 지금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야생멧돼지에서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확인됐고 사육돼지에서도 발생이 반복됐습니다. 올해는 불과 두 달 사이 전국 7개 시·도에서 24건이 발생하는 이례적인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그동안 ASF 방역에서 가장 강조된 것은 농장의 생물보안(차단방역)이었습니다. 농장에 울타리를 치고 전실을 설치했습니다. 차량을 소독하고 사람과 물품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방역복과 장화를 갈아 신고 농장 주변을 소독했습니다. 방역시설 기준은 계속 높아졌고 ASF가 발생하면 농장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부터 살폈습니다. 당연히 필요한 일입니다. 농장의 생물보안은 앞으로도 ASF 방역의 기본입니다. 그러나 ASF 발생 7년째인 올해 우리는 그동안의 방역에서 간과했던 불편한 사실 하나를 확인했습니다. 농장이 아무리 방역을 잘해도 막기 어려운 바이러스 유입경로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5월 발표된 정부의 역학조사(관련 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충남 당진의 ASF 발생농장이 확진되기 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돼지가 출하됐습니다.
돼지고기 수급 불안이 발생할 경우 한돈자조금을 활용해 돼지고기를 수매·비축하거나 돼지 생산·출하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됩니다. 생산자단체의 수급조절이 가격 담합 논란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사전 협의 절차도 마련됩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갑)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4일 대표 발의했습니다. 현행 축산자조금법에는 수급조절 방법에 관한 구체적인 규정이 없어 자조금을 축산물 수매·비축이나 가축의 생산·출하조절 등에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개정안은 현저한 수급 불안정이 예상되거나 이미 진행 중인 경우 이 같은 사업에 자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한돈자조금 역시 할인판매와 소비촉진뿐만 아니라 수매·비축, 생산·출하조절 등 공급 측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공정위 사전협의' 새로 담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농식품부와 공정위의 사전 협의를 명문화했다는 점입니다. 앞서 어기구 의원이 발의한
돼지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릅니다. 돼지분뇨 처리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는 15일부터 포천축협 자원화시설에서 '히트펌프 적용 돼지분뇨 고체연료 전환' 현장 실증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돼지분뇨를 건조·성형해 고체연료로 만들고 실제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동안 돼지분뇨는 높은 수분 함량과 특유의 성상 때문에 소 분뇨보다 고체연료화가 어려웠습니다. 특히 '건조'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와 비용이 필요해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관련 논문). 농식품부와 축산환경관리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히트펌프에 벨트건조기를 연계하여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하고, 이를 고온의 건조 열원으로 승온·재이용하는 에너지 절감형 건조공정의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히트펌프는 공정에서 버려지는 저온의 열에너지를 회수한 후 전기에너지를 이용해 필요한 수준의 고온 열원으로 승온하는 장치로, 기존에 외부에서 새로운 열원을 공급하는 방식과 달리 공정 내 폐열을 재활
덴마크에서는 동물복지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거세하지 않은 비육돈의 사육이 증가하고 있다. EU 법규에 따르면 도축되는 동물의 모든 부위는 공식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음경은 이미 제거해 폐기한 경우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여기서 제기되는 문제는 비정상적인 고환을 발견하지 못했을 때 돼지를 다루는 작업자와 돼지고기를 섭취하는 소비자에게 어떤 위험이 있을 수 있는가이다. 연구진은 이를 알아보기 위해 덴마크를 사례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지침에 따라 반정량적 위험평가를 실시했다. 감염 경로는 돼지와의 직접 접촉과 돼지고기를 통한 전파, 돼지 사육 형태는 실내 사육과 야외 사육으로 각각 나누어 평가했다. 공중보건 측면에서 관련성이 있는 유일한 위해요인으로 브루셀라균(Brucella spp.)이 확인됐다. 브루셀라병은 신고 대상 인수공통감염병으로, 감염된 수퇘지에서는 고환이 커지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덴마크는 공식적으로 B. abortus와 B. melitensis 청정국이다. 반면 B. suis biovar 2(돼지 브루셀라균 생물형 2)는 지난 50년 동안 몇 차례 검출된 적이 있다. 덴마크에서는 지금까지 사람 감염 사례가 확인된 적이 없으며
사료 원료나 사료첨가제가 돼지의 간에 해로운 영향을 주는지, 반대로 어떤 유익한 효과를 나타내는지를 실험실에서 반복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새로운 연구 도구가 개발됐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은 돼지 피부 세포를 실험실에서 장기간 배양할 수 있는 ‘간 유사세포’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간은 돼지가 섭취한 영양소와 각종 물질을 분해하거나 다른 물질로 바꾸는 대사 과정의 중심 장기입니다. 체내로 들어온 물질의 독성을 제거하는 역할도 담당합니다. 때문에 새로운 사료 원료나 첨가물 등이 돼지 체내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데 간세포 연구가 중요합니다. 문제는 실제 돼지 간에서 분리한 세포를 실험실에서 오랫동안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여러 차례 배양하면 세포 증식 능력이 떨어지고 간세포 고유의 특성도 약해집니다. 반복적인 시험을 위해서는 그때마다 새로운 간세포를 확보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연구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돼지 피부 세포에 간세포의 특성을 나타내도록 하는 유전정보를 전달해 간 유사세포로 전환했습니다. 개발된 세포는 장기간 배양해도 안정적으로 증식했으며 간세포와 비슷한 형태와 특성을 유지했습니다. 간
다비육종이 양돈산업 현장에서 함께 성장할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합니다. 다비육종은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양돈관리 분야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의 모집 분야는 양돈관리(현장 근무)입니다. 지원 자격은 대학 또는 대학원(박사 포함)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입니다. 특히 축산 관련 학과 및 수의학과 출신자를 우대합니다. 양돈장 전기설비 및 시설 관련 학과 졸업자나 관련 경력자, 데이터 분석 및 통계학 전공자도 우대 대상입니다. 전형은 서류전형→임원면접→심층면접→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됩니다. 지원서는 다비육종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습니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23일 개별 통지할 예정입니다.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다비육종 채용 담당자(031-674-1490, darby029@darby.co.kr)를 통해 문의할 수 있습니다. 다비육종은 이번 채용을 통해 양돈 현장을 이해하고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젊은 인재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달력을 넘겨보면 수많은 ‘○○의 날’이 있습니다. 농업과 축산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농업인의 날(11.11; 법정)이 있고, 양봉인의 날(3.22; 법정), 한우인의 날(11.1; 자체) 등 축산 관련 기념일도 있습니다.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삼겹살데이(3.3)도 이제는 소비자들에게 제법 익숙합니다. 그런데 정작 돼지를 키우고, 치료하고, 사료를 만들고, 종돈을 개량하고, 도축·가공하고, 유통하며 우리나라 양돈산업을 지탱하는 사람들을 위한 날은 없습니다. 돼지고기는 우리나라 농업생산액 1, 2위를 다투는 대표 품목입니다. 수조 원 규모의 산업을 일구고 국민의 식탁을 책임지는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정작 이들을 위한 ‘한돈인의 날’은 없습니다. 조금 이상하지 않은가요. 이제 ‘한돈인의 날’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여기서 말하는 한돈인은 양돈농가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농장에서 돼지를 돌보는 근로자와 수의사, 사료·동물약품·종돈·시설업계 종사자, 도축·가공·유통 관계자, 연구자와 행정·방역 현장 관계자까지 한돈산업이라는 하나의 생태계를 움직이는 모든 사람입니다. 한돈산업은 지난 수십 년간 크게 발전했습니다. 시설은 현대화됐으며 질병과 환경 문제에 대응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엄길운)가 다음 달 3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2026 Swine Conference'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연례세미나로, 회원과 양돈 관계자를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진행됩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한국돼지수의사회 사무국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정회원 10만원, 비회원 15만원입니다(바로가기). 이번 세미나는 돼지수의사 직역과 양돈산업의 주요 현안을 폭넓게 다루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개회식에 이어 한정희 교수가 'KASV Heritage Session, 길을 묻다'를 주제로 발표하며, 김무열 농장동물위원장은 '농장동물 진료수의사 제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경기도 PRRS 모니터링 사업, 질병컨설팅 효율화 연구 등 현장 방역과 질병관리 관련 발표도 이어집니다. 오후 세션에서는 해열·진통·소염제의 이해를 비롯해 한국돼지수의사회의 미래 발전방안, 타운홀 미팅이 진행됩니다. 이어 AI 조기 예찰 기술, 과학적 돼지 진료방안, 미래 돼지수의사 양성 기반 조성 방안 등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행사 말미에는 종합 토론을 통해 국내 돼지수의사 역할 확대 방향을 논의합니다. 한국돼지수의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가 오는 29일 오후 2시 교내에서 ‘2027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스마트농축산 분야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입시 정보뿐만 아니라 실제 교육·실습 현장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스마트축산계열 △스마트원예계열 △동물보호계열로 나눠 진행됩니다. 이 가운데 스마트축산계열은 참가 정원 60명으로 운영됩니다. 1부에서는 연암대의 비전과 강점,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계열별 교원 및 세부 전공 안내와 함께 2027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및 면접 대응 전략, 전년도 입시 결과 등을 설명합니다. 이어 계열별 입시전략에 대한 질의응답(Q&A)도 진행됩니다. 스마트축산계열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2부 프로그램이 눈길을 끕니다. 참가자들은 전임교원의 안내를 받아 ‘스마트축산 ICT 실습센터’를 직접 둘러볼 예정입니다. 이곳에서는 양돈·양계 분야의 스마트축산 관련 시설과 실제 실습 교육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낙농착유사 견학도 함께 진행됩니다. 단순한 시설 관람보다는 실제 대학에서 어떤 장비와 시설을 활용해 스마트축산 교육을 하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전임교원이 현장에서 구체적인 실
세계 각국의 토종돼지 전문가들이 오는 10월 제주에 모입니다. 제주 재래돼지를 비롯한 토종돼지의 유전자원으로서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프리미엄 돈육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적인 논의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제8회 국제토종돼지 학술대회(8th Fatty Pig International Conference)’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주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립니다. 한국동물유전육종학회와 제주대학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공동 주최하며, 10개국에서 약 100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토종돼지의 유전자원으로의 가치 재정립 및 토종돼지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과 비전’입니다. 국제토종돼지 학술대회의 시작은 지난 200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설립된 ‘Fatty Pig Group’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1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첫 학술대회가 열린 이후 스페인, 일본 오키나와, 대만 타이난 등에서 개최됐으며, 2024년 제7회 대회는 다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준비위원회는 토종돼지를 각 지역의 문화유산인 동시에 지역 환경에 적응하면서 고유
"일본에 가면 와규를 먹고, 스페인에 가면 이베리코를 찾습니다. 언젠가는 외국인이 한국에 오면 ' THE짙은'은 꼭 먹어봐야 한다'고 말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이천에서 동그라미농장을 운영하는 펠릭스 농업회사법인 엄가용 대표의 목표는 생산성 1등 농장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돼지와사람'과 만난 엄가용·박미경 대표 부부는 YBD 품종 기반 프리미엄 한돈 브랜드 ' THE짙은'을 선택한 이유와 앞으로의 비전을 솔직하게 들려줬습니다. 현재 한돈산업은 생산성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으로 평가받습니다. 새끼를 많이 낳고, 빨리 자라고, 사료효율이 좋은 품종이 농장의 수익성을 좌우합니다. 하지만 엄 대표는 이런 경쟁만으로는 수입육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처음부터 맛으로 승부하고 싶었습니다. 캐나다산 냉장육도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만으로는 결국 한계가 있습니다. 소비자가 일부러 찾아 먹는 돼지고기를 만들어야 국산 한돈도 미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선택이 바로 YBD 품종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 'THE짙은'이었습니다(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