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이 2026년도 하반기 신규 직원 48명을 공개 채용합니다. 입사 지원은 오는 29일까지입니다. 이번 채용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분야는 축산물품질평가직입니다. 채용형 청년인턴으로 22명을 뽑습니다. 이 밖에 행정직(통계) 채용형 청년인턴 3명, 운영직(상담) 2명, 공인노무사 등 기간제 근로자 2명, 체험형 청년인턴 19명을 각각 선발합니다. 축평원은 보훈대상자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제한경쟁 전형을 운영해 사회형평적 채용을 확대합니다. 또한 성별과 나이, 학력 등 직무와 관계없는 요소를 배제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전면 적용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지원자의 직무 수행 능력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입사 지원서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직과 행정직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는 필기전형은 10월 31일 실시됩니다. 이후 면접전형 등을 거쳐 11월 2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모집 분야별 지원 자격과 전형 절차 등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채용 누리집과 축산물품질평가원 공식 누리집,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근
내일 9월 16일이면 ASF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지 꼭 7년이 됩니다. 2019년 9월 경기 파주에서 시작된 ASF는 7년이 지난 지금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야생멧돼지에서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확인됐고 사육돼지에서도 발생이 반복됐습니다. 올해는 불과 두 달 사이 전국 7개 시·도에서 24건이 발생하는 이례적인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그동안 ASF 방역에서 가장 강조된 것은 농장의 생물보안(차단방역)이었습니다. 농장에 울타리를 치고 전실을 설치했습니다. 차량을 소독하고 사람과 물품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방역복과 장화를 갈아 신고 농장 주변을 소독했습니다. 방역시설 기준은 계속 높아졌고 ASF가 발생하면 농장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부터 살폈습니다. 당연히 필요한 일입니다. 농장의 생물보안은 앞으로도 ASF 방역의 기본입니다. 그러나 ASF 발생 7년째인 올해 우리는 그동안의 방역에서 간과했던 불편한 사실 하나를 확인했습니다. 농장이 아무리 방역을 잘해도 막기 어려운 바이러스 유입경로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5월 발표된 정부의 역학조사(관련 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충남 당진의 ASF 발생농장이 확진되기 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돼지가 출하됐습니다.
돼지고기 수급 불안이 발생할 경우 한돈자조금을 활용해 돼지고기를 수매·비축하거나 돼지 생산·출하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됩니다. 생산자단체의 수급조절이 가격 담합 논란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사전 협의 절차도 마련됩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갑)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4일 대표 발의했습니다. 현행 축산자조금법에는 수급조절 방법에 관한 구체적인 규정이 없어 자조금을 축산물 수매·비축이나 가축의 생산·출하조절 등에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개정안은 현저한 수급 불안정이 예상되거나 이미 진행 중인 경우 이 같은 사업에 자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한돈자조금 역시 할인판매와 소비촉진뿐만 아니라 수매·비축, 생산·출하조절 등 공급 측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공정위 사전협의' 새로 담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농식품부와 공정위의 사전 협의를 명문화했다는 점입니다. 앞서 어기구 의원이 발의한
돼지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릅니다. 돼지분뇨 처리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는 15일부터 포천축협 자원화시설에서 '히트펌프 적용 돼지분뇨 고체연료 전환' 현장 실증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돼지분뇨를 건조·성형해 고체연료로 만들고 실제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동안 돼지분뇨는 높은 수분 함량과 특유의 성상 때문에 소 분뇨보다 고체연료화가 어려웠습니다. 특히 '건조'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와 비용이 필요해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관련 논문). 농식품부와 축산환경관리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히트펌프에 벨트건조기를 연계하여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하고, 이를 고온의 건조 열원으로 승온·재이용하는 에너지 절감형 건조공정의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히트펌프는 공정에서 버려지는 저온의 열에너지를 회수한 후 전기에너지를 이용해 필요한 수준의 고온 열원으로 승온하는 장치로, 기존에 외부에서 새로운 열원을 공급하는 방식과 달리 공정 내 폐열을 재활
덴마크에서는 동물복지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거세하지 않은 비육돈의 사육이 증가하고 있다. EU 법규에 따르면 도축되는 동물의 모든 부위는 공식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음경은 이미 제거해 폐기한 경우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여기서 제기되는 문제는 비정상적인 고환을 발견하지 못했을 때 돼지를 다루는 작업자와 돼지고기를 섭취하는 소비자에게 어떤 위험이 있을 수 있는가이다. 연구진은 이를 알아보기 위해 덴마크를 사례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지침에 따라 반정량적 위험평가를 실시했다. 감염 경로는 돼지와의 직접 접촉과 돼지고기를 통한 전파, 돼지 사육 형태는 실내 사육과 야외 사육으로 각각 나누어 평가했다. 공중보건 측면에서 관련성이 있는 유일한 위해요인으로 브루셀라균(Brucella spp.)이 확인됐다. 브루셀라병은 신고 대상 인수공통감염병으로, 감염된 수퇘지에서는 고환이 커지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덴마크는 공식적으로 B. abortus와 B. melitensis 청정국이다. 반면 B. suis biovar 2(돼지 브루셀라균 생물형 2)는 지난 50년 동안 몇 차례 검출된 적이 있다. 덴마크에서는 지금까지 사람 감염 사례가 확인된 적이 없으며
사료 원료나 사료첨가제가 돼지의 간에 해로운 영향을 주는지, 반대로 어떤 유익한 효과를 나타내는지를 실험실에서 반복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새로운 연구 도구가 개발됐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은 돼지 피부 세포를 실험실에서 장기간 배양할 수 있는 ‘간 유사세포’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간은 돼지가 섭취한 영양소와 각종 물질을 분해하거나 다른 물질로 바꾸는 대사 과정의 중심 장기입니다. 체내로 들어온 물질의 독성을 제거하는 역할도 담당합니다. 때문에 새로운 사료 원료나 첨가물 등이 돼지 체내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데 간세포 연구가 중요합니다. 문제는 실제 돼지 간에서 분리한 세포를 실험실에서 오랫동안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여러 차례 배양하면 세포 증식 능력이 떨어지고 간세포 고유의 특성도 약해집니다. 반복적인 시험을 위해서는 그때마다 새로운 간세포를 확보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연구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돼지 피부 세포에 간세포의 특성을 나타내도록 하는 유전정보를 전달해 간 유사세포로 전환했습니다. 개발된 세포는 장기간 배양해도 안정적으로 증식했으며 간세포와 비슷한 형태와 특성을 유지했습니다. 간
미국 양돈산업에는 돼지 질병이 얼마나 활발하게 돌고 있는지, 어느 지역과 사육단계에서 증가하고 있는지, 어떤 유전형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지를 매달 확인할 수 있는 질병 모니터링 시스템이 있습니다. 'Swine Disease Reporting System(SDRS; 돼지질병보고시스템)'입니다. SDRS는 미국 내 여러 수의진단기관(VDL)의 돼지 질병 진단자료를 통합해 주요 질병의 변화를 추적하고 이를 양돈산업에 공개하는 시스템입니다. 검사 건수와 양성률뿐만 아니라 사육단계와 지역, 과거 추세 등을 함께 분석합니다(홈페이지). 현재 아이오와주립대와 미네소타대, 사우스다코타주립대, 캔자스주립대, 오하이오, 퍼듀대, 일리노이대 수의진단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취합된 자료는 현장 수의사와 생산자로 구성된 자문그룹이 검토해 산업적 의미를 덧붙입니다. SDRS는 PCR 검사자료만 다루는 것도 아닙니다. 실제 질병 진단 결과를 집계하는 'Disease Diagnosis System', PRRS와 인플루엔자 자료를 분석하는 'PRRSView'와 'FLUture', PRRSV-2 변이를 분류하는 'PRRSLoom-Variants' 등을 운영합니다. PRRS의 경우
9월 돼지 도매가격이 예상보다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하물량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추석을 앞둔 유통업계의 물량 확보 수요가 맞물리면서 최근 2주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높은 가격이 형성됐습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이에 따라 9월 돈가 전망을 당초보다 200원 상향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2일까지의 이달 돼지 평균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 7,005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주간 가격을 보면 최근 상승세가 더욱 뚜렷합니다. 8월 30일 주간 평균가격은 6,933원으로 지난해 같은 주 6,476원보다 457원(7.1%) 높았습니다. 이어 9월 6일 주간에는 7,023원으로 전년 동기 6,567원보다 456원(6.9%) 상승했습니다. 2주 연속 지난해 가격을 큰 폭으로 웃돈 것입니다. 월평균으로도 6월 6,388원, 7월 6,343원, 8월 6,365원에서 9월 들어 7천원대로 한 단계 올라선 모습입니다. KREI "9월 도축 148만~152만두"…지난해보다 감소 최근 가격 강세의 배경으로는 무엇보다 돼지 출하물량 감소가 꼽힙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9월 돼지 도축마릿수를 148만~152만두로 전망했습니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