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RSV(PRRS 바이러스)는 돼지 폐사율을 증가시키고 번식성적과 생산성적을 저하시키는 바이러스성 돼지 질병이다. 이는 농장의 전체 사료효율을 악화시켜 온실가스 배출량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PRRSV를 퇴치하면 지구 온난화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생애주기 평가(LCA)'를 통해 이러한 지구 온난화 완화 효과와 부영양화, 토지 이용 등 기타 환경 영향 범주에 대한 완화 효과를 정량화하였다. 소프트웨어 패키지 openLCA를 사용하여 물질 및 에너지 흐름을 ReCiPe-2016, PEF-3.1, IPCC-2021 프레임워크의 영향 범주로 변환하였다. 데이터 분석에는 113개 모돈 농장(130만 마리 모돈)에서 발생한 173건의 PRRS 발병 사례와 63개 농장(2,600만 마리 돼지)의 5,650개 이유자돈 집단에 대한 데이터가 활용되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북미 지역에서 PRRSV 음성 농장의 환경 영향은 업계 평균 대비 4~6% 낮으며, PRRSV 양성 농장 대비 9~1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물 건강 및 복지, 농장 수익성, 농장 직원 복지, 돼지 생산에 대한 대중의 인식에 미치는 영향 외에도 질병을 근절해야 할 추가적인
생물보안(Biosecurity; 차단방역) 조치는 감염성 병원체의 유입 및 확산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외부 및 특히 내부 생물보안에서 청소 및 소독(cleaning and disinfection; C&D) 절차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연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유럽 양돈농장의 C&D 절차 이행 현황을 평가하고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벨기에, 핀란드, 이탈리아, 스페인과 같은 국가에서 C&D 이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농가의 인식 수준이 높음을 시사한다. 연구 결과, 외부 생물보안 측면에서는 C&D 조치 이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자재 반입 관련 C&D 조치 적용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가의 22%). 내부 생물보안 측면에서는 손 소독대 설치 및 사용(농가의 19%), 장화 소독 장비(농가의 40%), 구획 간 청소, C&D 조치 효과 평가 등에서 더 많은 미흡한 부분이 발견되었다. 특히, C&D 절차 후 위생 상태를 평가하는 농장은 단 1%에 불과하여 개선이 시급한 영역임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본 분석은 유럽 양돈업
바이오 벤쳐기업 바이오포아(대표 조선희)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주관한 '농식품 R&D 기술상용화' 평가에서 그린바이오 분야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수상은 독자적인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축산 산업에 기여한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농식품 R&D 기술상용화 우수 기업 시상'은 뛰어난 기술력을 사업화하여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바이오포아는 서류 및 전문가 평가를 통과한 후 국민투표를 거쳐 최종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번 수상의 핵심은 바이오포아의 주력 제품인 '포아백 PRRS 생백신'입니다. 이 백신은 세계 최초로 역유전학 SAVE(Synthetic Attenuated Virus Engineering) 기술을 적용하여 개발되었으며,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면역반응을 동시에 확보한 차세대 백신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현재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가 이루어지며 양돈 농가의 생산성 개선과 질병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아백 PRRS 생백신은 코돈쌍 최적화 저
질병은 숙주(돼지), 병원체, 사육환경의 복합적 요인으로 발생하며, 감염성 및 비감염성 원인이 있습니다. 이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개체 연령, 임상증상, 발생률, 폐사율, 투여 약물, 사육 관련 정보 등 현장 단서 수집이 필수적입니다. 실험실 검사로는 혈청 항체 검사(ELISA, 중화항체), 항원 검사(PCR,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세균 배양 검사, 조직 병리 검사 등이 있으며, 이를 상호 종합하여 질병을 최종 판단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본 연구의 목적은 일라이트(illite; IT)와 벤토나이트(bentonite; BE)가 대장균(E.coli)에 감염된 이유자돈의 성장 능력과 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총 24마리의 이유자돈(듀록×요크셔×랜드레이스, 초기 체중: 9.61 ± 0.65 kg, 생후 28 ± 3일)을 6개 처리군에 배정하고 각 처리군당 4회 반복 실험을 실시하였다. 돼지들은 3일간의 적응 기간과 첫 번째 대장균 감염 후 14일을 포함하여 총 17일간 개별 우리에 사육되었다. 대장균 감염군에서는 모든 돼지에게 총 10mL의 대장균을 3일 연속 경구 투여하였다. 본 실험은 두 가지 노출 수준(공격감염군 및 비공격감염군)과 세 가지 점토 광물 유형(비보충, 일라이트(IT), 벤토나이트(BE))으로 구성된 2×3 요인 배열로 수행되었다. IT와 BE는 각각 1% 및 1.5% 비율로 사료에 첨가되었다. 대장균 감염은 실험 기간 전체에 걸쳐 '일평균 증체량(ADG)', '일평균 사료 섭취량(ADFI)', 체중 대비 사료효율(G:F)를 감소시켰고, 실험 3일차 혈청 인터루킨-8, 인터루킨-10, 말론디알데히드 및 인터페론-감마(IFN-γ) 수치를 유의하게(p < 0.
'항생제의 책임있는 사용(ABU)'은 동물과 사람의 건강 모두에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항생제 사용 관리(antimicrobial stewardship, AMS)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돼지에서 면역억제 효과를 나타내는 병원체인 'PRRS 바이러스(PRRSV)'가 있는데 세균 동시감염이 심화되고, 항생제의 약동학적 특성이 변하며, 그 결과 ABU가 증가할 수 있다. 본 연구는 PRRSV 감염과 관련된 육성·비육돈 개체에서 ABU의 변화를 측정하고, 분만부터 비육까지 일관 사육(farrow-to-finish genetic multiplier) 시스템에서 임상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된 항생제 계열을 기술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PRRSV 순환 양상에 따라 시험군을 미감염(naïve; 음성), 유행성 양성(positive epidemic), 풍토성 양성(positive endemic) 등 세 가지 PRRSV 상태로 분류하였으며, 총 135,063두를 평가하였다. PRRSV 상태별 ABU를 정량화하기 위해 투여 경로별로 '위험기간 일당 돼지 치료 횟수(PTDR, pig treatments per animal days at risk; )'를 산출했으며
최근 전국적으로 리니지1형 PRRS와 G2b형 PED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양돈농가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바이러스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면서도 돼지와 사람 모두에게 안전한 소독제가 소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열린 충남수의사대회 수의임상컨퍼런스에서 소개된 이 소독제는 한국화학연구원 박종목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셀-라이시스(Cell-Lysis)’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합니다(관련 기사). 이 기술은 기존 소독제처럼 산화나 화학반응으로 단백질을 변성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바이러스의 인지질 외피를 직접 파괴하는 물리적 원리를 이용합니다. 현재 유이케미칼(대표 김성철)을 통해 ‘순삭솔루션(SOONSAK Solution)'이라는 이름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등록돼 있습니다(관련 정보). 이날 발표는 한국화학연구원 박종목 박사와 신베트동물병원 신현덕 원장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양돈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와 과학적 원리가 함께 소개됐습니다. 박종목 박사는 “현재 농장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소독제는 산화제나 알데히드, 산성제제 등 강한 화학반응을 일으켜 세균·바이러스·정상세포를 가리지 않고 파괴한다”며 “이로 인해 (시설)부식, 피부자
돈군의 면역 수준과 문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가검물을 적절하게 채취했다고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올바른 접수 과정도 중요합니다. 가검물이 운송 과정 중 부패 및 오염, 혼합, 파괴되지 않도록 꼼꼼히 포장합니다. 또한, 시료 정보가 지워지지 않도록 가검물에 표시합니다. 또한, 의뢰서를 동봉합니다. 올바른 가검물 접수는 정확하고 신속한 결과 도출로 이어집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 이하 농특위)가 농어촌 에너지 전환과 자립 모델 마련을 위한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이하 재생에너지특위)’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농특위는 지난 11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1년간 농어촌 재생에너지 정책의 사회적 합의 기반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생에너지특위 위원에는 칠성에너지영농법인 최동석 본부장(여양농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농특위에 합류한 지유팜 김선일 순천지부장에 이어 한돈농가 2인이 농특위 산하 핵심 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농어촌 에너지 전환 추진 전략 수립 과정에서 축산 현장의 목소리가 한층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농특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특위는 주민참여형(영농형) 태양광, 가축분뇨·농산부산물 기반 바이오에너지 등 농어촌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중점 논의합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반복돼 온 갈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조정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재생에너지특위는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한석우 상임운영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총 15명의 민·관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
농촌진흥청이 선정하는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충남 공주의 송일환 금강축산 대표(대한한돈협회 공주지부장)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송 대표는 양돈 마이스터와 신지식농업인에 이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까지, 농업계에서 상징성이 큰 세 타이틀을 모두 보유한 ‘3관왕’ 양돈인이 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3일 채소·과수·화훼·특작·축산 4개 부문 5개 품목에서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5인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축산·양돈 부문에서는 영농경력 36년의 송일환 대표가 명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송일환 명인은 36년간 양돈 농장을 운영하며 발효유 기반 액상사료를 포유 자돈에 급여해 설사 등 질병을 줄이고 폐사율을 낮추는 사양관리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여기에 양돈 자동화 시설과 ICT 기반 돈사 관리 시스템을 구축, 고품질 돈육 생산과 출하 성적 상위권 유지, 생산비 절감 성과를 동시에 이뤄낸 점이 이번 명인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송 명인의 ‘3관왕’ 이력은 한 번의 수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는 2013년 양돈 분야 농업마이스터(전문농업경영인)로 지정된 데 이어, 2022년에는 발효유 급이 기술을 통해 양돈 생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주관하는 ‘2025 축산유통대전’이 이달 11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축산업계를 돌아보고 2026년을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됩니다. 주제는 ‘수요자를 읽는 인공지능(AI), 미래 축산을 열다’입니다. 1부에서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 시상과 같이 올해 축산 유통 발전에 힘쓴 축산 관계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집니다. 2부 포럼에서는 국민·산업·행정 관점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이 공유됩니다. 특히, 2026년 축산 트렌드 키워드 발표에서 ‘프라이스 디코딩’을 비롯한 부문별 키워드가 선정된 이유를 데이터에 기반하여 설명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또한, 미래 축산 트렌드와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전문가 패널토론을 통해 향후 축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참여 희망자는 12월 10일까지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축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등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축산물품
제주산 돼지고기와 한우가 1일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2일 2025 APEC 정상회의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수출을 공식 합의한 지 한 달 만입니다(관련 기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 제주특별자치도청(도지사 오영훈, 이하 제주도청)과 공동으로 이날 오후 2시 제주항에서 제주산 돼지고기·한우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습니다. 선적식에는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송성옥 광주식약청장을 비롯해 수출업체, 생산자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특히, 수출 차량 앞에서 진행된 제막 행사에서는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비전도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 수출작업장은 제주축협(도축장), 서귀포시축협(가공장), 제주양돈농협(도축장, 가공장), 대한에프엔비(가공장), 몬트락(가공장) 6곳이며, 초도 수출물량은 돼지고기·한우 4.5톤, 약 2억 8천만원 규모입니다(관련 기사). 싱가포르는 고소득 국가이면서 축산물 공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육류 시장 규모가 연평균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