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축산 인증을 받은 돼지농장과 인증을 준비하는 양돈농가 등을 대상으로 한 정기교육이 다음달 실시됩니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7일까지 전국 5개 권역에서 '2026년 동물복지축산 정기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돼지 분야 교육은 9월 9일 충남대학교에서 진행됩니다. 이날 산란계와 돼지를 대상으로 한 농장 교육과 함께 도축장·운송차량 관계자 교육이 마련됩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교육생을 위해 비대면 실시간 교육도 병행합니다. 교육 대상은 동물복지축산 인증농장뿐만 아니라 인증을 희망하는 농장도 포함됩니다. 이 밖에 도축장·운송차량 종사자, 동물복지 업무 담당 공무원, 축산물 제조·유통업체 관계자 등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교육시간은 농장 대상자의 경우 4시간, 도축장·운송차량 대상자는 2시간입니다. 교육에서는 동물복지축산 관련 규정과 인증 유지·관리에 필요한 제도 변경사항, 축종별 인증기준에 따른 사양관리 요령 등을 다룹니다. 특히 도축장·운송차량 지정기준 교육에는 실제 도축장을 운영하는 업체 책임자가 강사로 참여해 현장 중심의 내용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교육 신청은 축산환경교육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우선 접수하며
우리나라 축산에서 동물복지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제도가 되고 있습니다. 양돈산업의 경우 돼지의 사육밀도를 정하고 임신돈의 군사사육을 의무화하는 등 농장에서 돼지를 어떻게 사육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은 갈수록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동물복지의 마지막 순간에는 커다란 빈틈이 있습니다. 회복 가능성이 없는 돼지를 언제, 어떻게 죽여야 하는가의 문제입니다. 농장에서는 질병이나 사고로 회복 가능성이 희박하고 극심한 고통을 겪는 돼지가 발생합니다. 치료를 계속하는 것이 오히려 고통을 연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시기적절한 '안락사(도태)'입니다. 안락사는 생명을 가볍게 다루는 행위가 아닙니다. 오히려 회복할 수 없는 동물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더 이상 겪지 않도록 하는 적극적인 동물복지 행위입니다. 이러한 인식이 우리나라에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한국양돈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가 지난 2008년 발간한 '돼지 복지의 이해'에는 미국 양돈산업의 기준을 소개하면서 “걷지 못하거나, 아파 보이거나, 심하게 다친 돼지는 시장에 공급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며 “치료를 받아도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안락사 시켜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구체적인 안락
2030년부터 기존 양돈농장에도 임신돈 군사사육 의무가 적용됩니다. 이제 불과 몇 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장의 준비 상황을 보면 걱정이 앞섭니다. 임신돈 군사 전환은 지금까지 양돈농가가 경험했던 동물복지 관련 규제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축산농가에 적용된 동물복지 관련 규제는 주로 사육밀도나 시설·사육관리의 최소 기준을 강화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시설을 보완하거나 사육두수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임신돈 군사는 다릅니다. 개별 스톨에서 사육하던 임신돈을 여러 마리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으로 옮기는 순간 농장의 생산관리 방식 자체가 달라집니다. 먼저 시설부터 간단하지 않습니다. 기존 스톨을 철거하고 공간만 넓힌다고 군사가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농장 구조와 규모에 따라 돈방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몇 두를 한 그룹으로 묶을 것인지, 어떤 급이시스템을 적용할 것인지 등을 결정해야 합니다. 기존 돈사의 구조에 따라서는 사육두수를 줄이거나 대대적인 개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더 어려운 것은 그다음입니다. 군사에서는 모돈 간 서열과 투쟁, 사료 경쟁, 합사 스트레스가 발생합니다.
브라질에서는 매년 5,700만 마리 이상의 돼지가 도축장으로 운송되며, 이 가운데 약 0.02%(약 1만1,500마리)는 심한 피로 상태를 보여 동물복지가 저해된 것으로 나타난다. 본 연구는 도축 전 단계에서 '비보행·비외상 증후군(NANI, Non-Ambulatory, Non-Injured Syndrome)'을 보이는 돼지와 도축장 도착 시 해당 증후군이 없는 돼지를 비교해 혈액학적 및 혈액생화학적 지표를 평가했다. 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기 위해 총 71마리(NANI 돼지 36마리, 정상 돼지 35마리)에서 혈액을 채취했다. 두 그룹 모두 알부민, 총 크레아틴키나아제(CK-total), CK-MB(심장 손상 혈액 지표), 코르티솔, 피브리노겐(혈액응고 단백질), 백혈구, 분절호중구 및 적혈구 수의 평균값이 생리학적 기준치를 초과했다. 그러나 NANI 돼지는 정상 돼지보다 총 CK(109,573.3 vs. 37,103.33 U/L), 코르티솔(11.83 vs. 8.94 mcg/dL), 젖산(15.48 vs. 11.85 mg/dL) 수치가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혈색소(15.23 vs. 13.96 g/dL), 헤마토크릿(44.93% vs. 41.96%) 등 적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했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13일 '동물복지축산농장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우수 인증농가와 인증을 준비하는 농가를 연결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처음 도입된 동물복지축산농장 서포터즈는 실제 인증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가의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인증 희망 농가와 초기 인증 농가에 공유해 인증 준비 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서포터즈에는 멘토 4명과 멘티 4명이 선정됐습니다. 이날 발대식에는 멘토 4명과 멘티 3명이 참석해 위촉장을 받고, 사업 운영 취지를 공유하는 한편 멘토와 멘티 간 간담회를 통해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멘티 농장을 직접 방문해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기준 준수사항을 비롯해 사육환경 개선 방안, 농장 운영 노하우, 인증 준비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인증기관으로서 인증 기준과 절차에 대한 자문도 함께 제공해 멘티 농가가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원활하게 인증을 준
최근 계란 한 판(30구) 가격이 1만 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정부는 결국 해외에서 더 많은 계란을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이미 신선란 3,139만 개를 수입하고 있으며, 앞으로 총 2억 개를 추가 도입해 매주 2천만 개씩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평소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정부는 지난 26일 이번 계란값 급등의 원인을 분명하게 설명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산란계 1,134만 마리(전체의 13.7%)가 살처분됐고, '소모성 질병'이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동물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적용 예정인 '산란계 사육밀도 개선(마리당 0.05㎡ → 0.075)'에 따른 생산량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는 단순히 계란값이 오른 사건이 아닙니다. 우리 축산업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중요한 교훈을 남겼습니다. 첫 번째는 '질병 관리가 곧 물가 관리'라는 사실입니다. 축산 질병은 농장 울타리 안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생산 기반이 흔들리면 공급이 줄고 가격은 오릅니다. 결국 소비자가 부담을 떠안고, 정부는 수입이라는 비상대책을 꺼낼 수밖에 없습니다. 방역은 농가를 위한 정책인 동시에 국민 식탁을 지키는 경제 정책입니다. 두
양돈업계 안팎에서는 '동물복지인증농장'과 '동물복지농장'이라는 용어가 혼용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용어는 엄연히 다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동물복지인증농장은 정부의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을 획득한 농장을 말합니다. 반면 동물복지농장은 동물복지를 농장 운영의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이를 실천하며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농장을 의미합니다. 전자는 제도와 인증의 개념이고, 후자는 가치와 실천의 개념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동물복지인증농장이 곧 동물복지농장인 것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위험한 인식입니다. 이러한 논리라면 인증을 받지 않은 농장은 동물복지를 실천하지 않는 농장이라는 결론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는 동물복지를 '동물복지 5대 자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배고픔과 갈증으로부터의 자유, 불편함으로부터의 자유, 통증·상해·질병으로부터의 자유, 정상적인 행동을 표현할 자유, 공포와 스트레스로부터의 자유가 그것입니다. 사실 현대 양돈산업이 추구하는 생산성 향상의 방향은 이러한 원칙들과 상당 부분 일치합니다. 돼지가 건강해야 잘 자라고, 질병이 적어야 폐사율이 감소하며, 스트
1. 사료 및 음수 ○ 돼지는 사육단계, 사육환경, 체중 등을 고려하여 돼지가 필요로 하는 1일 영양소 요구량에 맞춘 사료의 공급을 권장한다. ○ 돼지는 정상적인 수분 공급 및 생산성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항상 신선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공급하여야 하며, 물이 주변 배설물에 의하여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급수기의 위치 및 유량은 돼지의 물 요구 사항을 충족시킴 음수량은 환경온도, 사료 성분 및 체중 등에 따라 달라짐 적정온도의 음수는 적절한 물 섭취에 도움이 됨 2. 건강점검 및 관리 ○ 돼지의 동물복지를 최적의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질병관리가 필수적이며, 질병 통제를 위해 백신접종, 치료제, 차단방역 및 위생관리를 권장한다. 급격한 체중 감소, 불규칙적인 호흡, 기침, 설사, 식욕부진, 이상행동 및 폐사율이 급격하게 증가하면 수의사의 자문을 받는 것이 좋다. 관리자는 돼지의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하여 질병 등 이상증세가 발견된 경우, 원인을 찾아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3. 시설 및 장비 ○ 임신돈 스톨사육은 1980년대부터 규모화된 양돈농가에서 관리의 편의를 위해 임신돈을 스톨에 가둬서 사육하는 방식이다. ○ 최근 국내·외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삼겹살과 목심에 집중된 돼지고기 소비를 앞다리와 뒷다리, 등심, 안심 등 다양한 부위로 넓혀보는 것은 어떨까요. 부위별 특성에 맞춰 조리하면 명절 음식의 선택지는 훨씬 다양해집니다. 농촌진흥청은 추석을 맞아 돼지고기의 부위별 영양 특성과 알맞은 조리법을 소개하고, 음식과 가족 구성원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부위를 활용할 것을 권했습니다. 돼지고기는 현행 식육 부위 구분 기준에 따라 앞다리·목심·갈비·등심·안심·삼겹살·뒷다리 등 7개 대분할 부위와 25개 소분할 부위로 나뉩니다. 부위마다 지방 함량과 근육 구성이 달라 맛과 식감, 적합한 조리법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앞다리와 뒷다리는 단백질 함량이 약 20%인 대표적인 저지방 부위입니다. 앞다리의 총 필수아미노산 함량은 고기 100g당 7,140mg으로 삼겹살(3,710mg)의 약 1.9배에 달합니다. 자료에 따르면 등심은 이보다 많은 8,480mg입니다. 명절 음식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갈비는 갈비찜, 안심과 뒷다리는 산적이나 전, 등심은 전이나 튀김에 잘 어울립니다. 앞다리는 불고기와 수육은 물론 동그랑땡 같은 다짐육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삼겹살과 목심 역시 구이뿐
달력을 넘겨보면 수많은 ‘○○의 날’이 있습니다. 농업과 축산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농업인의 날(11.11; 법정)이 있고, 양봉인의 날(3.22; 법정), 한우인의 날(11.1; 자체) 등 축산 관련 기념일도 있습니다.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삼겹살데이(3.3)도 이제는 소비자들에게 제법 익숙합니다. 그런데 정작 돼지를 키우고, 치료하고, 사료를 만들고, 종돈을 개량하고, 도축·가공하고, 유통하며 우리나라 양돈산업을 지탱하는 사람들을 위한 날은 없습니다. 돼지고기는 우리나라 농업생산액 1, 2위를 다투는 대표 품목입니다. 수조 원 규모의 산업을 일구고 국민의 식탁을 책임지는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정작 이들을 위한 ‘한돈인의 날’은 없습니다. 조금 이상하지 않은가요. 이제 ‘한돈인의 날’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여기서 말하는 한돈인은 양돈농가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농장에서 돼지를 돌보는 근로자와 수의사, 사료·동물약품·종돈·시설업계 종사자, 도축·가공·유통 관계자, 연구자와 행정·방역 현장 관계자까지 한돈산업이라는 하나의 생태계를 움직이는 모든 사람입니다. 한돈산업은 지난 수십 년간 크게 발전했습니다. 시설은 현대화됐으며 질병과 환경 문제에 대응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엄길운)가 다음 달 3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2026 Swine Conference'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연례세미나로, 회원과 양돈 관계자를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진행됩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한국돼지수의사회 사무국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정회원 10만원, 비회원 15만원입니다(바로가기). 이번 세미나는 돼지수의사 직역과 양돈산업의 주요 현안을 폭넓게 다루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개회식에 이어 한정희 교수가 'KASV Heritage Session, 길을 묻다'를 주제로 발표하며, 김무열 농장동물위원장은 '농장동물 진료수의사 제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경기도 PRRS 모니터링 사업, 질병컨설팅 효율화 연구 등 현장 방역과 질병관리 관련 발표도 이어집니다. 오후 세션에서는 해열·진통·소염제의 이해를 비롯해 한국돼지수의사회의 미래 발전방안, 타운홀 미팅이 진행됩니다. 이어 AI 조기 예찰 기술, 과학적 돼지 진료방안, 미래 돼지수의사 양성 기반 조성 방안 등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행사 말미에는 종합 토론을 통해 국내 돼지수의사 역할 확대 방향을 논의합니다. 한국돼지수의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가 오는 29일 오후 2시 교내에서 ‘2027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스마트농축산 분야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입시 정보뿐만 아니라 실제 교육·실습 현장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스마트축산계열 △스마트원예계열 △동물보호계열로 나눠 진행됩니다. 이 가운데 스마트축산계열은 참가 정원 60명으로 운영됩니다. 1부에서는 연암대의 비전과 강점,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계열별 교원 및 세부 전공 안내와 함께 2027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및 면접 대응 전략, 전년도 입시 결과 등을 설명합니다. 이어 계열별 입시전략에 대한 질의응답(Q&A)도 진행됩니다. 스마트축산계열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2부 프로그램이 눈길을 끕니다. 참가자들은 전임교원의 안내를 받아 ‘스마트축산 ICT 실습센터’를 직접 둘러볼 예정입니다. 이곳에서는 양돈·양계 분야의 스마트축산 관련 시설과 실제 실습 교육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낙농착유사 견학도 함께 진행됩니다. 단순한 시설 관람보다는 실제 대학에서 어떤 장비와 시설을 활용해 스마트축산 교육을 하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전임교원이 현장에서 구체적인 실
세계 각국의 토종돼지 전문가들이 오는 10월 제주에 모입니다. 제주 재래돼지를 비롯한 토종돼지의 유전자원으로서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프리미엄 돈육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적인 논의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제8회 국제토종돼지 학술대회(8th Fatty Pig International Conference)’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주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립니다. 한국동물유전육종학회와 제주대학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공동 주최하며, 10개국에서 약 100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토종돼지의 유전자원으로의 가치 재정립 및 토종돼지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과 비전’입니다. 국제토종돼지 학술대회의 시작은 지난 200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설립된 ‘Fatty Pig Group’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1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첫 학술대회가 열린 이후 스페인, 일본 오키나와, 대만 타이난 등에서 개최됐으며, 2024년 제7회 대회는 다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준비위원회는 토종돼지를 각 지역의 문화유산인 동시에 지역 환경에 적응하면서 고유
"일본에 가면 와규를 먹고, 스페인에 가면 이베리코를 찾습니다. 언젠가는 외국인이 한국에 오면 ' THE짙은'은 꼭 먹어봐야 한다'고 말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이천에서 동그라미농장을 운영하는 펠릭스 농업회사법인 엄가용 대표의 목표는 생산성 1등 농장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돼지와사람'과 만난 엄가용·박미경 대표 부부는 YBD 품종 기반 프리미엄 한돈 브랜드 ' THE짙은'을 선택한 이유와 앞으로의 비전을 솔직하게 들려줬습니다. 현재 한돈산업은 생산성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으로 평가받습니다. 새끼를 많이 낳고, 빨리 자라고, 사료효율이 좋은 품종이 농장의 수익성을 좌우합니다. 하지만 엄 대표는 이런 경쟁만으로는 수입육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처음부터 맛으로 승부하고 싶었습니다. 캐나다산 냉장육도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만으로는 결국 한계가 있습니다. 소비자가 일부러 찾아 먹는 돼지고기를 만들어야 국산 한돈도 미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선택이 바로 YBD 품종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 'THE짙은'이었습니다(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