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름철 높은 대기 온도로 인한 '열 스트레스'가 생식 호르몬 분비 장애를 유발해 난소 주기 이상, 수태율 저하, 산자수 감소 등을 유발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본 연구에서는 테스토스테론을 에스트로겐으로 전환하는 효소인 '난소 아로마타제(ovarian aromatase)' 발현의 계절적 변화(봄과 여름)를 비교하고자 했습니다. 여름 그룹의 혈청 에스트로겐 수치는 봄 그룹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지만, 테스토스테론은 그룹 간 차이가 없었습니다. 에스트로겐 수치와 마찬가지로 난포기의 여름철 '난소 아로마타제' 발현은 봄철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습니다. 난소 아로마타제 발현은 혈청 에스트로겐 수치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r=0.689; P=0.008)를 보였으며, 대기 온도와는 강한 음의 상관관계(r=-0.533; P=0.078)가 확인되었다. 난소 아로마타제 발현은 미성숙 난소 난포에서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두 계절 모두 '과립구 세포층(granulosa cell layers)'에 특이적으로 국한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과립구 세포층의 아로마타제 강도는 여름보다 봄에 더 강했습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그룹 간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여름철 에스트로겐
모돈의 등지방은 번식성적과 관련이 있다. 17∼21mm 등지방은 이유 시 높은 한배 새끼 수와 관련 있으며(Kim 등, 2015), 체중 90kg인 초산모돈은 등지방 두께가 높을수록 한배 새끼 수와 새끼의 활력이 높았다(Cechova와 Tvrdon, 2006). 또한 임신 말기 등지방은 포유 3∼10일차 돈유 생산량과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Ji 등, 2006). 양돈농가에서는 모돈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체형을 측정하며 이를 통해 돼지의 건강상태와 복지를 파악할 수 있다. 돼지의 체형측정 방법에는 체중, 가슴둘레, 체평점, 등지방두께, 등각 측정이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적절한 등각 측정 위치와 시기를 구명하여 관리자의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키고자 측정위치별, 측정시기별 등지방, 등각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대한한돈협회에서 보유하고 있는 모돈 F1(Y×L) 300두를 대상으로 P1(제4늑골), P2(최후늑골), P3(최후요추)에서 인공수정 1일 전, 임신 30일령, 임신 80일령, 분만시에 등지방과 등각을 각각 측정하였다. 측정위치별로 등지방등각 간 상관계수는 P2(0.52), P3(0.45), P1(0.40) 순으로 P2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올인-올아웃' 시스템은 농장에서 양돈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는 최선의 사양관리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룹관리 방식은 질병의 전파를 차단하고, 질병 순환 고리를 제거할 수 있는 올인-올아웃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는 사양 관리 방법 중 하나이다. 그룹관리는 양돈장의 모든 총두수, 돈사 시설 등을 고려하였을 때, 그룹의 크기와 관리 주간의 차이에 따라 다양한 방식이 존재한다. 모돈의 주간관리와 그룹관리 방법은 농장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장단점이 존재하며, 시설과 모돈수 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관리 방법을 농장에 적용하여야 할 것이다. 모돈의 그룹관리는 형태에 따라 2, 3, 5, 7 주간 그룹관리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에서도 3주간 그룹관리는 주간관리, 2, 5, 7 주간 관리에 비해 돈군의 흐름과 모돈의 번식 생리를 적절히 활용하고, 관리자의 작업효율을 높일 수 있는 관리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임신이 되지 않은 모돈은 3주 간격의 발정주기를 갖게 되므로, 이 같은 모돈의 생리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이 모돈들을 3주간 그룹관리체계로 관리하는 것이다. 3주간 그룹관리는 모돈의 번식능력 향상은 물론, 전체 양돈장에 올인-올
모돈의 산차는 양돈생산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산 모돈은 산자수도 적을 뿐더러 처음 겪는 분만틀이라는 공간에서 자돈들의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이나 위치 선정으로 인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경험하지만, 분만과 공간제한의 경험이 있는 3~5산차의 모돈은 산자수가 증가하고 포유자돈 폐사두수가 줄어든다. 본 연구는 향후 동물복지형 양돈산업의 실현과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 연구의 일환으로 관행 분만틀에서의 모돈과 자돈의 행동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하여 대체 분만틀 등 동물복지형 분만시설개발과 관리에 이용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모돈의 산차와 포유기가 모돈과 자돈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모돈의 산차를 1~2산차, 3~4산차 및 5~6산차로 구분하고 모돈의 분만 후 포유기를 전기(1~9일), 중기(11~18일) 및 후기(19~27일)로 나누었다. 각각의 산차와 포유기에 해당하는 모돈이 나타내는 세부 행동형의 발현빈도를 분석하였다. 모돈의 분만 후 포유기간 동안 나타내는 행동 발현빈도의 80% 이상이 누워 있는 행동이었으며, 산차와 포유기에 관계없이 옆으로 눕기가 가장 많았으며 엎드려 눕기, 섭취, 서기 및 앉기
돼지의 사육과정에 있어서 대표적인 사육환경의 변화는 '합사'라고 할 수 있다. 돼지를 합사하는 것은 야생상태의 돼지의 습성과 맞지 않는 것으로 합사된 돼지는 매우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므로 돼지의 사육 및 관리에 있어서 합사에 의한 부정적 상호작용 및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돈군의 크기를 달리했을 때 육성돈의 행동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돈사별 합사 밀도(6개체, 10개체, 13개체)를 달리하고 합사후 1일, 20일, 40일에 하루 8시간씩 돼지의 행동을 디지털 캠코더를 이용하여 촬영하였다. 촬영된 영상을 바탕으로 육성돈의 행동 유형별 지속시간과 빈도를 분석하였다. 휴식 행동이 전체 연구기간 동안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다. 기타 개체유지행동과 기타 사회 행동을 제외한 모든 육성돈의 행동은 돈군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대 행동과 벨리 노우징, 인접한 돈방 개체와의 상호작용, 꼬리 물기 및 승가 행동은 고밀도 돈사에서 다른 돈사에 비해 매우 높았다. 육성돈의 일당증체량과 유형별 행동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적대 행동과 벨리 노우징, 승가 행동이 일당증체량과
포유기간 동안 이웃한 돼지와 조기에 합사를 실시하면 자돈의 이유스트레스를 감소하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이것은 모돈과 자돈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스트레스의 발생은 호흡과 심 장 박동수를 증가시키며 체온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 본 연구는 포유기간 중 이복자돈과의 합사가 모돈과 자돈의 체표면 온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임신모돈 12두를 공시하여 6두는 개별 분만펜에 위치시켜 분만 후 이유시까지 복당 사육을 유지하였으며(대조구), 6두는 중간 칸막이의 제거가 가능한 가변형 분만펜에서 3복이 한 펜이 되도록 분만 11일차에 칸막이를 제거하여 이유시까지 유지하였다(처리구). 합사 30분 후에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하여 모돈 및 자돈의 체표면 온도를 측정하였다. 분만 후 포유 모돈의 평균 체표면 온도는 처리구에서 37.1°C로 대조구의 36.3°C보다 유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p<0.05), 최고온도에서는 두 처리간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포유 자돈의 평균 체표면 온도는 포유기 합사에 의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으며(대조구 37.5, 처리구 36.0°C; p<0.
비육돈의 제한된 사육공간은 개체 성적 및 증체량 등의 생산성에 영향을 주는 연구들이 많이 보고되어 있다. 본 연구는 돈사 내 사육밀도에 따른 비육돈의 생산성 및 공격 행동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돈사별 사육 밀도는 저밀도(1.0㎡/마리), 중밀도(0.8㎡/마리), 고밀도(0.6㎡/마리)로 구분하여 돈방별로 8두씩 총 24두(평균 체중: 75.1±4.3kg)를 공시하여 총 56일간 사양시험 및 공격행동 분석을 실시하였다. 사양시험기간 동안 사료와 물은 자유섭취하게 하였다. 시험종료시 체중과 증체량 및 일당증체량은 저, 중밀도 사육이 고밀도 사육과 비교하여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p<.01). 도체중은 저밀도 및 중밀도 사육시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p<.01). 등지방두께는 저밀도 사육시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p<.01). 공격행동 분석의 결과는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공격행동 빈도가 저밀도 군에서 평균 32.0회로 가장 낮은 빈도로 발생하였다. 또한 귀물기, 몸통물기, 싸움행동은 사육밀도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귀물기 행동에서는 중밀도 처리구에서 저밀도 및 고밀도 처리구와 비교하여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현대의 양돈 시스템에서 자돈들은 이유하면서 이유자돈사로 옮겨지게 되는데, 그곳에서 자돈들은 모돈으로부터의 분리, 고형사료를 섭취해야하는 문제, 새로운 환경과 사회적 분위기에 대한 스트레스, 새로운 병원체에 대한 노출 등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며, 이유 후 48시간 동안 서열을 정하는 과정을 겪게 된다. 이러한 물리적 스트레스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만 하는 사회적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오면서 이유자돈은 식욕감소, 성장정체,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고, 생산성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본 연구는 이유 후 돈군 이동지연이 자돈의 성장, 혈액성상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평균 체중 6.77±1.395kg의 3원 교잡종([Yorkshire×Landrace]×Duroc) 180두를 공시하였으며, 3처리 6반복 펜당 10마리씩 성별과 체중에 따라 난괴법으로 배치하였다. 처리구는 1) D0: 이유 직후 분만사에서 자돈사로 이동한 처리구, 2) D3: 이유 후 분만사에서 3일 대기한 후 자돈사로 이동한 처리구 3) D5: 이유 후 분만사에서 5일 대기한 후 자돈사로 이동한 처리구이다. 실험 결과 성장성적과 설사지수에서 처리구간 유의적인 차이를 발견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인기 케이팝그룹 BTS 멤버 정국의 일본 팬클럽 ‘Jungkook JAPAN’(이하 정국 재팬)과 함께 올해 세 차례에 걸쳐 한돈 기부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습니다. 정국 재팬(Jungkook JAPAN)은 평소 삼겹살을 좋아하는 정국의 취향을 고려하여, 한돈자조금과 인연을 맺고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정국 재팬(Jungkook JAPAN)과 한돈자조금은 금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며 500만 원 상당의 한돈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 행사는 3월 20일 정국의 입대 100일을 맞아 이뤄진 것으로, 정국 재팬(Jungkook JAPAN) 측은 “정국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받아,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나눔의 마음을 전하게 되었다”며 “한돈 기부를 통해 아이들이 영양소가 풍부한 돼지고기를 즐기며, 건강하고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글로벌 아이돌 정국의 해외 팬들과 함께 한돈을 기부하며,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협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돕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이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축산물 유통 흐름에 따라 가져올 미래 축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디지털플랫폼 정부’ 정책하에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에서 유통, 소비 전(全) 단계에서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기업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데이터 분석 기반 생산방식 변화와 간소화된 출하 신청 농가에서는 ‘축산물 원패스’에서 제공하는 출하 성적 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활용하여 가축의 개량과 사양 방법 등을 개선하고,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가칭)’을 통해 환경개선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험과 기록에 의존하던 사양방식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정밀 사양, 정밀 축산으로 변화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관련 산업계의 동반 성장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축의 출하 시에는 ‘e작업반장’을 통해 도축장에 전자적으로 출하 예약을 하게 됩니다. 기존에 도축 신청을 하기 위해 필요했던 5종 이상의 관련 서류가 하나로 간소화됨과 동시에 전자적 제출이 가능하게 되어 서류
제주청년분과위원회와 제주양돈농협이 지난 14일 영천 퇴비수출업체를 방문했습니다. 이날 제주청년분과위원회는 영천 퇴비수출업체에서 돼지분뇨를 이용한 퇴비 생산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퇴비수출업체를 둘러보았습니다. 제주도 양돈농가는 철저한 분뇨 관리로 도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한동윤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장은 "제주에서 양돈하기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라며 "퇴비수출업체방문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올해 1분기 ‘양돈용 배합사료 품질 모니터링’ 사업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배합사료 품질 모니터링은 지난 1∼2월에 5개 사료사 10개 농장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농장당 육성·임신구간 사료를 각각 채취한 후, 동일 시료를 2개 검사기관으로 보내 조단백, 라이신 등의 성분 함량을 분석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5개 사료사의 육성·임신 구간 사료 조단백 함량은 모두 법적 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고시, 육성 16% 이하, 임신 13% 이하). 다만, 육성사료의 경우 4개 사료사는 15%를 넘고, 1개 사료사는 12.6%로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라이신 함량은 육성·임신 구간 사료 모두 대체적으로 사료사에서 제공한 사료성분등록증(오차 허용범위 적용)에 표시된 함량과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육성구간 사료 2점의 경우는 등록증에 표시된 함량 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오차 허용범위 적용시 0.8%(성분등록은 1.0%)가 최소 기준이나 검사 결과 0.74%, 0.70%로 조사되었습니다. 한돈협회는 사료 품질 제고 및 농가 불신 해소 등을 위해 양돈용 배합사료 품질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돈산업 미래 가치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돈산업 미래가치 특강은 차세대 축산리더 양성교육의 일환으로 2023년 첫 시작해 지난해 전국 10개 대학, 8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는 이달 18일 전남대학교를 시작으로, 4월 9일 한국농수산대, 11일 제주대, 15일 공주대학교를 방문해 특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특강과 함께 인재 육성 일환으로 ‘2024년 한돈장학금 선발’사업도 진행됩니다. 한돈장학금은 전국 주요 10개 축산대학을 대상으로 학기별 10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손세희 회장은 지난 18일 전남대학교 동물자원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축산업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 △한돈산업 현안 △농촌 소멸화와 축산 사회적 책임 △축산 전공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손세희 회장은 “특강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식량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식량 중에서 필수 단백질인 한돈산업의 중요성을 전파할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한돈 장학금 제도를 통해 한돈산업인재도 적극 육성토록 하겠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산 돼지고기의 소비자 신뢰도 확보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운영 중인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과 관련해 특허청에 지정서 캐릭터 저작권 및 업무표장 등록을 출원했습니다.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전국에 189개소(3.18일 기준, 도외 53, 제주시 114, 서귀포시 22)가 운영 중입니다. 업무표장은 비영리 목적 업무를 표시하는 일종의 상표입니다. 업무표장 등록이 완료되면 제주도는 제주산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과 관련한 권리, 관련 홍보와 정보 제공에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하게 됩니다. 제주도는 지난 15일부터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기존의 플라스틱 지정서를 큐알코드가 삽입된 새로운 스티커형 지정서로 교체하도록 전체 인증점에 교부를 진행 중입니다. 새 지정서는 눈에 띄는 색감과 캐릭터로 시선을 집중시켜 인증점에 대한 홍보 효과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큐알코드는 인증점별 위치 및 영업 정보 등을 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지정서 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상표 출원 절차가 마무리되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홍보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돼지고기 공급업체별 인증점에 대한 월별 돼지고기 공급실적을 빅데이터 업무포털에 입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