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수급 불안이 발생할 경우 한돈자조금을 활용해 돼지고기를 수매·비축하거나 돼지 생산·출하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됩니다. 생산자단체의 수급조절이 가격 담합 논란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사전 협의 절차도 마련됩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갑)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4일 대표 발의했습니다. 현행 축산자조금법에는 수급조절 방법에 관한 구체적인 규정이 없어 자조금을 축산물 수매·비축이나 가축의 생산·출하조절 등에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개정안은 현저한 수급 불안정이 예상되거나 이미 진행 중인 경우 이 같은 사업에 자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한돈자조금 역시 할인판매와 소비촉진뿐만 아니라 수매·비축, 생산·출하조절 등 공급 측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공정위 사전협의' 새로 담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농식품부와 공정위의 사전 협의를 명문화했다는 점입니다. 앞서 어기구 의원이 발의한
양돈장을 비롯한 농축산업 현장의 외국인노동자(E-9) 신규 고용허가 신청이 오는 14일부터 시작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달 14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를 통해 '2026년도 4회차 외국인노동자(E-9)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4회차 신규 고용허가 규모는 전체 1만2,357명입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9,020명으로 가장 많고, 농·축산업 1,906명, 어업 897명, 건설업 394명, 서비스업 140명입니다. 업종별 신청자가 배정 인원을 넘어설 경우에는 별도로 마련된 탄력배정분 1만명을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인력 확보가 필요한 양돈농가도 이번 신청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외국인노동자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먼저 7일간 내국인 구인노력을 거쳐야 합니다. 이후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를 방문하거나 '고용24(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고용허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결과는 10월 16일 발표됩니다. 농축산업의 고용허가서 발급은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제조·광업은 이에 앞서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발급합니다. 올해 마지막 5회차 고용허가 신청은 11월 중
양돈현장에서 반복적으로 겪고 있지만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문제가 있다면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로 직접 제안해볼 수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농촌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발굴하고 R&D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현장문제 해결 대국민 농업·농촌 R&D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에서 눈에 띄는 것은 기존처럼 연구기관이나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과제를 발굴하는 것이 아니라 농업인 등 현장 관계자가 실제 겪고 있는 문제에서 출발한다는 점입니다. 농업인과 지방정부, 산업체, 대학·연구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공모 분야는 ▲노동력 절감 ▲농업부산물 자원순환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농촌 활성화 ▲작업 안전·농업재해 대응 ▲기타 등입니다. 이에 따라 양돈산업에서도 분뇨 처리와 자원화, 악취 저감, 폭염 피해 예방, 농장 작업 자동화와 인력 절감, 작업자 안전, 사료·원료 공급망 문제 등 현장에서 해결이 필요한 다양한 문제를 아이디어로 제시해볼 만합니다. 이 밖에도 기존 기술로 해결하기 어려운 양돈장의 크
동물복지 정책 전반의 기본 방향과 추진체계를 담는 '동물복지기본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됩니다. 특히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농장동물을 포함한 모든 동물로 복지정책의 범위를 넓히겠다는 방향이 제시돼 양돈업계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11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동물복지기본법 제정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소통24, 모두의 농정메신저, 동물보호의 날 행사 등을 통해 접수된 국민 의견을 공유하고, 기본법 제정안에 대한 전문가와 동물보호단체, 산업계, 관계 부처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앞서 진행된 온·오프라인 의견 수렴에서는 소극적인 '보호' 중심의 관점에서 적극적인 '복지'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동물복지의 대상을 반려동물 중심에서 농장·실험동물 등 모든 동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이에 따라 토론회에서는 동물복지의 기본이념과 원칙을 비롯해 반려동물과 농장동물, 실험동물, 동물원·수족관 동물 등 각각의 특성을 존중하는 정책 방향을 놓고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토론회
농촌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농촌공간정비사업이 자칫 축산농가를 기존 터전에서 밀어내는 수단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내년도 신규 지구 사업 공모에 나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7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2027년 농촌공간정비사업’ 신규 지구를 공모한다고 밝혔습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공간계획을 바탕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저해하는 난개발 시설을 정비하고, 해당 부지를 쉼터나 생활편의시설 등으로 재생하는 사업입니다. 지구당 5년간 평균 100억원, 최대 150억원이 지원됩니다. 지난 2021년 4개 지구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전국 138개 지구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사업 유형은 종합정비형과 정비형, 재생형, 농촌특화지구형 등 4가지입니다. 종합정비형에는 50억~150억원, ‘철거’를 중심으로 한 정비형에는 30억~50억원이 지원됩니다. 정부는 난개발 시설의 철거뿐만 아니라 공간 재구조화를 위한 시설 이전과 집적화도 지원한다는 입장입니다. 축사와 축산 관련 시설을 일정 지역에 모아 계획적으로 육성하는 ‘축산지구’도 농촌특화지구 가운데 하나로 두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에서는 농촌특화지구형의 신청 요건도 완화했
해외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을 보다 일찍 찾아내기 위해 위험지역과 매개체를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기존 검사 대상에 없는 신종 병원체까지 찾아낼 수 있는 '메타유전체 분석'을 활용해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지난 1일 경북 김천 검역본부에서 해외 가축전염병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연구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해외전염병 분야별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의체에는 관련 분야 내외부 전문가 13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전문가들은 해외 가축전염병을 조기에 검출하기 위해서는 위험지역과 매개체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진드기매개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검사 범위를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메타유전체 분석(metagenomics)' 활용입니다. 현재와 같이 특정 병원체를 정해 놓고 검사하는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진드기 등 매개체에 존재하는 병원체를 차세대 유전체 분석기술로 폭넓게 확인하자는 것입니다. 메타유전체 분석은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모든 미생물의 DNA를 직접 추출해 분석하는 기술
이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이력번호와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는 정부 합동단속이 실시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이달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축산물 이력·등급·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지방정부,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의 위반 의심 업체와 과거 축산물이력제 위반 이력이 있는 유통업체 등 1천여 곳 이상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현장점검 과정에서 이력번호 허위 표시가 의심되면 DNA 동일성 검사도 병행합니다. 원산지 표시 단속은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됩니다. 7일부터 13일까지는 제조·가공업체와 통신판매업체, 14일부터 23일까지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판매업체를 집중적으로 점검합니다. 특별사법경찰관 285명과 소비자·생산자단체 명예감시원 2,500명이 투입됩니다. 점검 대상은 외국산 농축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거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행위 등입니다. 특히 돼지고기는 최근 3년간 원산지 표시 위반이 많이 적발된 품목 가운데 배추김치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해 중점 점검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축산물품질평가원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축산환경관리원이 하나의 기관으로 통합됩니다. 새 기관의 이름은 '(가칭)한국축산진흥공사'입니다. 정부는 3일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혁을 통해 전체 공공기관 및 관련 기관 109개를 감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축산업계가 주목할 부분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 개편입니다. 정부가 공개한 세부 개혁안에 따르면 축산물품질평가원(정원 502명),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1,286명), 축산환경관리원(57명)을 통합해 '(가칭)한국축산진흥공사'를 설립합니다. 세 기관의 정원을 단순 합산하면 1,845명에 이르는 상당한 규모입니다. 현재 세 기관은 각각 축산물 품질평가·이력관리, 가축방역 및 축산물 위생관리 지원, 축산환경 개선 등 서로 다른 영역에서 축산 현장과 밀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편이 현실화되면 그동안 기관별로 나뉘어 있던 축산 관련 공공서비스가 하나의 조직 아래 놓이게 되는 셈입니다. 정부는 이번 개편의 기본 방향으로 기관 간 유사·중복 기능을 일원화해 시너지를 높이고, 공급자 중심으로 분산된 공공서비스를 수요자 중
다비육종이 양돈산업 현장에서 함께 성장할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합니다. 다비육종은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양돈관리 분야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의 모집 분야는 양돈관리(현장 근무)입니다. 지원 자격은 대학 또는 대학원(박사 포함)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입니다. 특히 축산 관련 학과 및 수의학과 출신자를 우대합니다. 양돈장 전기설비 및 시설 관련 학과 졸업자나 관련 경력자, 데이터 분석 및 통계학 전공자도 우대 대상입니다. 전형은 서류전형→임원면접→심층면접→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됩니다. 지원서는 다비육종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습니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23일 개별 통지할 예정입니다.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다비육종 채용 담당자(031-674-1490, darby029@darby.co.kr)를 통해 문의할 수 있습니다. 다비육종은 이번 채용을 통해 양돈 현장을 이해하고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젊은 인재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달력을 넘겨보면 수많은 ‘○○의 날’이 있습니다. 농업과 축산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농업인의 날(11.11; 법정)이 있고, 양봉인의 날(3.22; 법정), 한우인의 날(11.1; 자체) 등 축산 관련 기념일도 있습니다.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삼겹살데이(3.3)도 이제는 소비자들에게 제법 익숙합니다. 그런데 정작 돼지를 키우고, 치료하고, 사료를 만들고, 종돈을 개량하고, 도축·가공하고, 유통하며 우리나라 양돈산업을 지탱하는 사람들을 위한 날은 없습니다. 돼지고기는 우리나라 농업생산액 1, 2위를 다투는 대표 품목입니다. 수조 원 규모의 산업을 일구고 국민의 식탁을 책임지는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정작 이들을 위한 ‘한돈인의 날’은 없습니다. 조금 이상하지 않은가요. 이제 ‘한돈인의 날’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여기서 말하는 한돈인은 양돈농가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농장에서 돼지를 돌보는 근로자와 수의사, 사료·동물약품·종돈·시설업계 종사자, 도축·가공·유통 관계자, 연구자와 행정·방역 현장 관계자까지 한돈산업이라는 하나의 생태계를 움직이는 모든 사람입니다. 한돈산업은 지난 수십 년간 크게 발전했습니다. 시설은 현대화됐으며 질병과 환경 문제에 대응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엄길운)가 다음 달 3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2026 Swine Conference'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연례세미나로, 회원과 양돈 관계자를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진행됩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한국돼지수의사회 사무국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정회원 10만원, 비회원 15만원입니다(바로가기). 이번 세미나는 돼지수의사 직역과 양돈산업의 주요 현안을 폭넓게 다루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개회식에 이어 한정희 교수가 'KASV Heritage Session, 길을 묻다'를 주제로 발표하며, 김무열 농장동물위원장은 '농장동물 진료수의사 제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경기도 PRRS 모니터링 사업, 질병컨설팅 효율화 연구 등 현장 방역과 질병관리 관련 발표도 이어집니다. 오후 세션에서는 해열·진통·소염제의 이해를 비롯해 한국돼지수의사회의 미래 발전방안, 타운홀 미팅이 진행됩니다. 이어 AI 조기 예찰 기술, 과학적 돼지 진료방안, 미래 돼지수의사 양성 기반 조성 방안 등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행사 말미에는 종합 토론을 통해 국내 돼지수의사 역할 확대 방향을 논의합니다. 한국돼지수의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가 오는 29일 오후 2시 교내에서 ‘2027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스마트농축산 분야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입시 정보뿐만 아니라 실제 교육·실습 현장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스마트축산계열 △스마트원예계열 △동물보호계열로 나눠 진행됩니다. 이 가운데 스마트축산계열은 참가 정원 60명으로 운영됩니다. 1부에서는 연암대의 비전과 강점,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계열별 교원 및 세부 전공 안내와 함께 2027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및 면접 대응 전략, 전년도 입시 결과 등을 설명합니다. 이어 계열별 입시전략에 대한 질의응답(Q&A)도 진행됩니다. 스마트축산계열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2부 프로그램이 눈길을 끕니다. 참가자들은 전임교원의 안내를 받아 ‘스마트축산 ICT 실습센터’를 직접 둘러볼 예정입니다. 이곳에서는 양돈·양계 분야의 스마트축산 관련 시설과 실제 실습 교육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낙농착유사 견학도 함께 진행됩니다. 단순한 시설 관람보다는 실제 대학에서 어떤 장비와 시설을 활용해 스마트축산 교육을 하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전임교원이 현장에서 구체적인 실
세계 각국의 토종돼지 전문가들이 오는 10월 제주에 모입니다. 제주 재래돼지를 비롯한 토종돼지의 유전자원으로서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프리미엄 돈육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적인 논의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제8회 국제토종돼지 학술대회(8th Fatty Pig International Conference)’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주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립니다. 한국동물유전육종학회와 제주대학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공동 주최하며, 10개국에서 약 100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토종돼지의 유전자원으로의 가치 재정립 및 토종돼지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과 비전’입니다. 국제토종돼지 학술대회의 시작은 지난 200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설립된 ‘Fatty Pig Group’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1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첫 학술대회가 열린 이후 스페인, 일본 오키나와, 대만 타이난 등에서 개최됐으며, 2024년 제7회 대회는 다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준비위원회는 토종돼지를 각 지역의 문화유산인 동시에 지역 환경에 적응하면서 고유
"일본에 가면 와규를 먹고, 스페인에 가면 이베리코를 찾습니다. 언젠가는 외국인이 한국에 오면 ' THE짙은'은 꼭 먹어봐야 한다'고 말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이천에서 동그라미농장을 운영하는 펠릭스 농업회사법인 엄가용 대표의 목표는 생산성 1등 농장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돼지와사람'과 만난 엄가용·박미경 대표 부부는 YBD 품종 기반 프리미엄 한돈 브랜드 ' THE짙은'을 선택한 이유와 앞으로의 비전을 솔직하게 들려줬습니다. 현재 한돈산업은 생산성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으로 평가받습니다. 새끼를 많이 낳고, 빨리 자라고, 사료효율이 좋은 품종이 농장의 수익성을 좌우합니다. 하지만 엄 대표는 이런 경쟁만으로는 수입육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처음부터 맛으로 승부하고 싶었습니다. 캐나다산 냉장육도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만으로는 결국 한계가 있습니다. 소비자가 일부러 찾아 먹는 돼지고기를 만들어야 국산 한돈도 미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선택이 바로 YBD 품종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 'THE짙은'이었습니다(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