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마지막 날, 출장지로 가던 길에 점심을 먹으려고 춘천휴게소에 들렀다.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마치고 주방 쪽을 보다가 한동안 멍하니 서 있었다. 내가 바라본 조리대에는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로봇이 미리 준비된 음식을 조리하고 있었다. 분식만 그런 줄 알았는데 한식도, 양식도 그랬다. 로봇이 요리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봤다. 막상 내 점심을 만드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니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돈가스 한 장을 떠올려본다. 주방에서는 바로 튀길 수 있도록 준비된 재료다. 하지만 그 재료가 도착하기까지는 제법 긴 이야기가 있다. 농장에서 돼지를 길러야 하고, 도축과 가공을 거쳐 고기를 손질해야 한다. 보관하고 운송하는 일도 뒤따른다. 나는 그 긴 과정의 맨 끝에 서서 로봇을 구경한 셈이다. ‘미리 준비된 음식’이라는 말에 생각보다 많은 일이 들어 있다. 손님은 돈가스가 비싸면 다른 메뉴를 고를 수 있다. 농장은 그렇게 움직이기 어렵다. 돼지고기가 덜 팔린다고 키우던 돼지의 먹이를 끊을 수는 없다. 반대로 오늘 주문이 몰린다고 내일 출하할 돼지가 갑자기 늘지도 않는다. 팔 때의 가격을 다 알지 못해도 사료를 먹이고 다음 출하를 준비한다. 손님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를 소비자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알리기 위한 국민 아이디어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은 지난 18일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가치소비 대국민 공모전’의 부문별 우수작 36점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의 의미를 소비자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 인증 축산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가축 사육 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10% 이상 줄인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인증농장에서 생산되고 별도로 분리·가공된 축산물에는 저탄소 인증 마크가 부착돼 소비자에게 판매됩니다. 공모전은 지난 8월 3일부터 9월 6일까지 슬로건과 포스터, 영상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습니다. 모두 410건이 접수됐으며, 광고·홍보 전문가와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심사를 거쳐 각 부문 12점씩 총 36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최우수상에는 슬로건 부문에서 ‘지구를 We하고, 모두를 We하는 저탄소 축산’, 포스터 부문에서는 ‘지구의 내일을 심는 친환경 소비’, 영상 부문에서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 고기보다 먼저 봐야 할 것’이 각각 선정됐습
인공지능(AI)이 모돈의 임신 여부를 판정하고 체형과 등지방두께, 체중을 진단해 사료 공급까지 돕는 정밀 사양관리 기술이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 14일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2026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통합 경진대회’를 열고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의 ‘세계 최초, 인공지능 기반 어미돼지 정밀 사육기술 상용화 성공’을 정부혁신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임신진단과 체형관리 자동화를 통해 농가 수익 향상과 경영 안정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에 수상한 기술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스마트 양돈 전문기업 '엠트리센'에 기술이전해 제품화한 ‘돼지 임신 판정 자동화 기술’과 ‘모돈 정밀 체형 관리 자동화 기술’입니다(관련 기사). 임신 판정 기술은 AI가 초음파 영상에서 태낭을 탐지해 임신 여부를 자동으로 판정하는 방식입니다. 사람이 초음파 영상을 직접 보고 판단해야 했던 작업을 AI로 자동화한 것입니다. 체형 관리 기술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갑니다. AI를 기반으로 모돈의 체형 지표와 등지방두께, 체중을 진단하고 이를 사료 공급과 연결합니다. 모돈의 상태를 객관적인 지표로 파악하고 개체별 정밀 사
경기도가 가축분뇨 처리시설 견학과 축종별 전문교육, 도민 체험을 연계한 ‘2026 경기 클린축산 페어’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단일 집합교육에서 벗어나 △우수시설 현장견학 △축종별 통합교육과 기자재 전시 △도민 참여형 경축순환 체험 등 3단계로 나눠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첫 일정은 17일 여주한돈친환경자원화센터에서 열립니다. 참가자들은 가축분뇨가 퇴·액비 등으로 처리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시설 운영진으로부터 자원화 기술과 운영 경험을 듣습니다. 본행사인 ‘경기 클린축산 페어’는 오는 29일 안성 한경국립대학교 미래융합기술연구센터에서 개최됩니다. 축산농가와 축산 전공 학생,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축종별 전문가 강연과 친환경 축산 기자재 전시·체험을 진행합니다. 전시 관람과 필수교육 이수를 연결한 스탬프 랠리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행사는 다음 달 24일부터 25일까지 파주 임진각에서 열리는 경기도 축산진흥대회와 연계합니다. 가축분뇨로 만든 퇴·액비를 활용한 화분 심기 등 체험 부스를 마련해 경종농업과 축산업을 연결하는 자원순환의 가치를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축산환경 교육이나 우수시설 견학, 기자재 전시 등이 각각 운영되고 있
정부와 국회가 '동물복지기본법'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동물복지기본법' 제정안 마련 및 반려동물법 타당성 연구용역이 추진됐고,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등 여야 3당의 협력 아래 국회 전문가 토론회도 열렸습니다(관련 기사). 앞으로 이해관계자 사이에 별다른 이견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법 제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축산업, 특히 규모가 큰 한돈산업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현재 논의되는 동물복지기본법은 반려동물을 넘어 농장동물과 실험동물 등 모든 동물로 정책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입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몇 마리를 기르는 반려동물과 산업적 규모로 사육되는 농장동물은 사육 목적과 환경, 관리체계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돼지의 동물복지는 사육시설과 사육밀도뿐만 아니라 질병관리와 차단방역, 노동력, 생산비, 시설투자 등 산업 전체와 맞물려 있습니다. 따라서 농장동물을 기본법에서 분리해 별도의 법과 정책체계로 다루자는 주장도 충분히 논의할 가치가 있습니다. 하나의 기본법에 포함시키더라도 최소한 농장동물의 특수성을 반영할 독립적인 정책체계와 원칙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 정작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한돈산
사람과 동물, 환경을 하나의 건강 체계로 바라보는 '원헬스(One Health)' 관점에서 인수공통감염병과 항생제 내성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학 협력 필요성이 강조됐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와 대한인수공통감염병학회(회장 최강석 서울대학교 교수)는 지난 11일 부산 송도에서 정부·학계·유관기관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대한인수공통감염병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높아지고 있는 인수공통감염병 위험을 진단하고 원헬스 관점에서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원헬스는 사람과 동물, 환경의 건강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전제 아래 세 분야가 함께 질병 예방과 대응에 나서는 국제적인 보건 협력 개념입니다. 기조강연에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조류인플루엔자 전문가인 일본 홋카이도대학교 요시히로 사코다 교수가 나서 '동물-사람 접점에서의 조류인플루엔자: 진화, 감시 및 원헬스 대비'를 주제로 국제 발생 동향과 향후 대응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인수공통감염병의 현장 진단과 감시체계, 국내 가금·야생조류·포유류에서의 조류인플루엔자 감시, 인체감염 대비 백신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자랑해온 덴마크 양돈이 변하고 있습니다. 산자수를 계속 끌어올리는 대신 적정 수준의 산자수와 높은 자돈 생존율, 건강하게 오래 생산하는 모돈, 여기에 환경과 동물복지를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생산성의 기준을 바꾸고 있습니다. 단코레(DANKORE)는 단스빈(DANSVIN)-함께오래동물병원(원장 김동욱)과 공동으로 지난 9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덴마크 현지 전문가 초청 세미나-덴마크 돼지 덴마크처럼 키우기 2026’을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세미나는 덴마크의 최신 사양관리 기술과 현장 경험을 국내 양돈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이존택 대표는 ‘덴마크 양돈산업의 대전환’을 주제로 덴마크 양돈이 처한 현실과 앞으로의 방향을 소개했습니다. 이 대표는 덴마크가 이제 단순히 ‘더 많은 돼지를 생산하는 나라’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환경 부담이 적으며 기술을 수출하는 나라’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친환경을 앞세운 정책과 동물복지 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존의 생산성 중심 양돈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산자수 18.8두에서 목표 17두로 대표적인 변화가 산자수입니다. 이 대표에 따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가 구제역을 비롯한 주요 동물질병 진단기술과 항생제 내성 검사·분석 기술을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공유하며 국제 방역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검역본부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경북 김천 본부에서 아태지역 12개국 18명의 실무자가 참가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표준실험실 동물질병진단 워크숍'과 '검역본부·WOAH 공동 아태지역 수의 항생제 내성 기술훈련'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동물질병진단 워크숍은 검역본부가 보유한 8개 WOAH 표준실험실과 '유전자 진단 표준물질 WOAH 협력센터'의 진단기술을 아태지역 회원국에 전수하는 행사입니다. 지난 2012년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았습니다. 올해는 스리랑카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네팔, 피지, 대만, 필리핀 등 8개국 12명의 실무자가 참여했습니다. 교육은 구제역을 비롯해 사슴만성소모성질병, 브루셀라병, 살모넬라증, 일본뇌염, 광견병, 조류인플루엔자, 뉴캣슬병 등 8개 질병을 대상으로 이론 13시간과 실습 15시간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검역본부가 자체 개발한 구제역 현장분자진단시스템 등의 기술도 공유했습니다. 함께 진행된 수의 분야
흔히 돼지를 떠올리면 삼겹살과 목살, 햄과 베이컨 등이 먼저 생각납니다. 돼지가 우리에게 제공하는 가장 익숙한 가치입니다. 하지만 식탁 위의 고기만으로 돼지의 쓰임새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합니다. 돼지는 병원과 약국에서도 사람의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삼진제약이 출시한 ‘삼진판크레아틴정 25000’이 한 사례입니다. 췌장에서 소화효소가 충분히 분비되지 않는 환자를 위해 부족한 효소를 보충하는 약입니다. 주성분인 '판크레아틴(pancreatin)'은 주로 돼지 췌장에서 추출한 소화효소 혼합물입니다. 돼지의 췌장에서 얻은 성분이 사람의 지방과 단백질, 탄수화물 소화를 돕는 것입니다. 활용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돼지 장 점막에서 얻는 '헤파린(heparin)'은 혈액이 굳는 것을 억제하는 항응고제로 사용됩니다. 이를 가공한 '에녹사파린(enoxaparin)' 역시 혈전 예방과 치료에 쓰입니다. 돼지 폐에서 추출한 계면활성제인 '포락탄트 알파(poractant alfa)'는 미숙아의 호흡곤란증후군 치료에 사용됩니다. 부족한 계면활성제를 보충해 폐포가 쉽게 찌그러지지 않도록 돕습니다. 돼지의 갑상선도 의약품의 원료가 됩니다. 해외에서 사용되는 ‘
추석 명절을 맞아 삼겹살과 목심에 집중된 돼지고기 소비를 앞다리와 뒷다리, 등심, 안심 등 다양한 부위로 넓혀보는 것은 어떨까요. 부위별 특성에 맞춰 조리하면 명절 음식의 선택지는 훨씬 다양해집니다. 농촌진흥청은 추석을 맞아 돼지고기의 부위별 영양 특성과 알맞은 조리법을 소개하고, 음식과 가족 구성원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부위를 활용할 것을 권했습니다. 돼지고기는 현행 식육 부위 구분 기준에 따라 앞다리·목심·갈비·등심·안심·삼겹살·뒷다리 등 7개 대분할 부위와 25개 소분할 부위로 나뉩니다. 부위마다 지방 함량과 근육 구성이 달라 맛과 식감, 적합한 조리법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앞다리와 뒷다리는 단백질 함량이 약 20%인 대표적인 저지방 부위입니다. 앞다리의 총 필수아미노산 함량은 고기 100g당 7,140mg으로 삼겹살(3,710mg)의 약 1.9배에 달합니다. 자료에 따르면 등심은 이보다 많은 8,480mg입니다. 명절 음식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갈비는 갈비찜, 안심과 뒷다리는 산적이나 전, 등심은 전이나 튀김에 잘 어울립니다. 앞다리는 불고기와 수육은 물론 동그랑땡 같은 다짐육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삼겹살과 목심 역시 구이뿐
달력을 넘겨보면 수많은 ‘○○의 날’이 있습니다. 농업과 축산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농업인의 날(11.11; 법정)이 있고, 양봉인의 날(3.22; 법정), 한우인의 날(11.1; 자체) 등 축산 관련 기념일도 있습니다.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삼겹살데이(3.3)도 이제는 소비자들에게 제법 익숙합니다. 그런데 정작 돼지를 키우고, 치료하고, 사료를 만들고, 종돈을 개량하고, 도축·가공하고, 유통하며 우리나라 양돈산업을 지탱하는 사람들을 위한 날은 없습니다. 돼지고기는 우리나라 농업생산액 1, 2위를 다투는 대표 품목입니다. 수조 원 규모의 산업을 일구고 국민의 식탁을 책임지는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정작 이들을 위한 ‘한돈인의 날’은 없습니다. 조금 이상하지 않은가요. 이제 ‘한돈인의 날’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여기서 말하는 한돈인은 양돈농가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농장에서 돼지를 돌보는 근로자와 수의사, 사료·동물약품·종돈·시설업계 종사자, 도축·가공·유통 관계자, 연구자와 행정·방역 현장 관계자까지 한돈산업이라는 하나의 생태계를 움직이는 모든 사람입니다. 한돈산업은 지난 수십 년간 크게 발전했습니다. 시설은 현대화됐으며 질병과 환경 문제에 대응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엄길운)가 다음 달 3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2026 Swine Conference'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연례세미나로, 회원과 양돈 관계자를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진행됩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한국돼지수의사회 사무국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정회원 10만원, 비회원 15만원입니다(바로가기). 이번 세미나는 돼지수의사 직역과 양돈산업의 주요 현안을 폭넓게 다루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개회식에 이어 한정희 교수가 'KASV Heritage Session, 길을 묻다'를 주제로 발표하며, 김무열 농장동물위원장은 '농장동물 진료수의사 제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경기도 PRRS 모니터링 사업, 질병컨설팅 효율화 연구 등 현장 방역과 질병관리 관련 발표도 이어집니다. 오후 세션에서는 해열·진통·소염제의 이해를 비롯해 한국돼지수의사회의 미래 발전방안, 타운홀 미팅이 진행됩니다. 이어 AI 조기 예찰 기술, 과학적 돼지 진료방안, 미래 돼지수의사 양성 기반 조성 방안 등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행사 말미에는 종합 토론을 통해 국내 돼지수의사 역할 확대 방향을 논의합니다. 한국돼지수의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가 오는 29일 오후 2시 교내에서 ‘2027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스마트농축산 분야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입시 정보뿐만 아니라 실제 교육·실습 현장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스마트축산계열 △스마트원예계열 △동물보호계열로 나눠 진행됩니다. 이 가운데 스마트축산계열은 참가 정원 60명으로 운영됩니다. 1부에서는 연암대의 비전과 강점,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계열별 교원 및 세부 전공 안내와 함께 2027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및 면접 대응 전략, 전년도 입시 결과 등을 설명합니다. 이어 계열별 입시전략에 대한 질의응답(Q&A)도 진행됩니다. 스마트축산계열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2부 프로그램이 눈길을 끕니다. 참가자들은 전임교원의 안내를 받아 ‘스마트축산 ICT 실습센터’를 직접 둘러볼 예정입니다. 이곳에서는 양돈·양계 분야의 스마트축산 관련 시설과 실제 실습 교육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낙농착유사 견학도 함께 진행됩니다. 단순한 시설 관람보다는 실제 대학에서 어떤 장비와 시설을 활용해 스마트축산 교육을 하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전임교원이 현장에서 구체적인 실
세계 각국의 토종돼지 전문가들이 오는 10월 제주에 모입니다. 제주 재래돼지를 비롯한 토종돼지의 유전자원으로서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프리미엄 돈육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적인 논의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제8회 국제토종돼지 학술대회(8th Fatty Pig International Conference)’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주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립니다. 한국동물유전육종학회와 제주대학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공동 주최하며, 10개국에서 약 100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토종돼지의 유전자원으로의 가치 재정립 및 토종돼지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과 비전’입니다. 국제토종돼지 학술대회의 시작은 지난 200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설립된 ‘Fatty Pig Group’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1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첫 학술대회가 열린 이후 스페인, 일본 오키나와, 대만 타이난 등에서 개최됐으며, 2024년 제7회 대회는 다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준비위원회는 토종돼지를 각 지역의 문화유산인 동시에 지역 환경에 적응하면서 고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