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농장 발생(15건) : 강원 ①강릉(1.16, 56차), 경기 ②안성(1.23, 57차) ③포천(1.24, 58차), 전남 ④영광(1.26, 59차), 전북 ⑤고창(2.1, 60차), 충남 ⑥보령(2.3, 61차), 경남 ⑦창녕(2.3, 62차), 경기 ⑧포천(2.6, 63차), ⑨화성(2.7, 64차), 전남 ⑩나주(2.9, 65차), 충남 ⑪당진(2.11, 66차), 전북 ⑫정읍(2.13. 67차), 경북 ⑬김천(2.13, 68차), 충남 ⑭홍성(2.13. 69차) 경남 ⑮창녕(2.14, 70차) 올해 ASF가 지난달 16일 강원 강릉에서 첫 발생한 이후, 한 달 만에 전국적으로 15건이 확진되었습니다. 이틀에 한 번꼴입니다. 15건은 역대 연간 최대 발생 신기록입니다. 발생농장 돼지 살처분두수가 처음으로 10만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하면 11만 마리에 이릅니다. 특히, 이번 발생은 그간 비발생지역으로 여겨졌던 충남, 전남, 전북, 경남 등 남부 지방까지 산발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방역당국뿐만 아니라 한돈산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전형의 변화, 발병 원인은 여전히 ‘안갯속’ 이번 유행의 가장 큰 특
최근 진정세를 보이던 야생멧돼지 ASF 발생건수가 다시 가파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자료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야생멧돼지 ASF 감염 사례는 벌써 43건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3년 4월(44건)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기록된 월간 최대 수치입니다. 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ASF 발생은 눈에 띄게 줄어드는 모양새였습니다. 한때 월간 발생건수가 한 자릿수에 이어 심지어 0건('25년 8월, 9월)까지 떨어지면서 바이러스가 점차 자취를 감추는 것 아니냐는 기대 섞인 낙관적인 전망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일시적인 ‘착시 현상’에 불과했습니다. 지난해 11월 28건, 12월 26건으로 다시 반등하기 시작한 발생건수는 올해 1월 잠시 소강상태(14건)를 보이는 듯했으나, 이달 들어 보름 남짓한 기간에만 40건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문제는 발생 빈도뿐만 아니라 확산 지역 또한 넓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2월 들어서만 이미 3개 도, 6개 시군(포천·가평·화천·춘천·원주·충주)에서 감염멧돼지가 발견되며 광범위한 오염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환경 내 바이러스 생존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설 명절 연휴 기간 비상 방역 대응체계를 점검하고자 경기도 안성시 거점세척·소독시설을 직접 방문해 소독 절차 및 방법, 시설 운영 현황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농장간)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시설을 방문하는 모든 축산차량의 내외부와 운전자 등 사람에 대해 소독을 빈틈 없이 실시해 달라”고 당부하였습니다. 한편 일선 전문가들은 축산차량과 인적교류가 집중되는 전국의 거점소독시설이 정작 교차오염의 발원지가 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독립적이고 정기적인 운영 실태 점검과 함께 지속적인 환경검사(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종이 소독필증을 없애고 이를 전산화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2보] 정밀검사 결과 창녕 의심농장은 최종 ASF로 확진되었습니다(자돈 폐사체 10두 양성). 올해 15번째, 역대 70번째 양성사례입니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국 농장 대상 일제 환경검사(관련 기사)를 통해 나온 첫 사례입니다. 해당 농장 돼지에 대해서는 SOP에 따라 전 두수 살처분 예정입니다. 다만,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없습니다(방역대 내 농장). 한편 이어 실시한 이번 발생농장의 비육농장(김해 소재)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는 잠정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보] 14일 경남 창녕에서 ASF 의심농장이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농장은 2천여두 규모 자돈생산농장으로 지난 3일 창녕 발생농장(63차)과는 약 7km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날인 13일 환경검사에서 농장 시료 중 일부(폐사체 1건, 퇴비 1건)에서 양성반응이 보였습니다.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11일 당진에 이어 12일 정읍·김천·홍성 양돈농가에서 연이어 ASF가 발생하면서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가 시행됐습니다. 13일 0시부터 15일 0시까지 48시간 동안 전북, 충남, 경북 등 총 21개 시군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에 설 명절을 대비해 평소보다 더 많은 돼지를 실어 나르며 분주히 도로를 누벼야 할 수송차량들도 일제히 운행을 멈췄습니다. 3개 발생농장 관련 돼지 총 12,821마리에 대한 살처분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명령 첫날인 13일에는 추가적인 의심신고도 멈추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당분간 추가 발생 우려가 되는 엄중한 상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올해 벌써 14건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2026년 2월, 한돈산업이 벼랑 끝에 섰습니다. ’26년 농장 발생(14건) : ①강릉(1.16, 56차), ②안성(1.23, 57차) ③포천(1.24, 58차), ④영광(1.26, 59차), ⑤고창(2.1, 60차), ⑥보령(2.3, 61차), ⑦창녕(2.3, 62차), ⑧포천(2.6, 63차), ⑨화성(2.7, 64차), ⑩나주(2.9, 65차) ⑪당진(2.11, 66차) ⑫정읍(2.12, 67차) ⑬김천(2.12, 68차) ⑭홍성(2.12, 69차) 11일 충남 당진에 이어 다음날인 12일 하루에만 경북 김천, 충남 홍성, 전북 정읍 등 3곳의 양돈장에서 ASF가 한꺼번에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올해 누적 발생건수는 14건에 이르렀습니다. 국내 ASF 첫 발생 당시 기록했던 연간 최대치('19년 14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는 지난 1월 16일 강릉 발생 이후 불과 한 달도 안 되어 벌어진 일입니다. 현 확산세는 단순한 경고를 넘어선 '국가적 방역 위기'입니다. '충격'과 '패닉'이라는 단어조차 부족할 만큼 엄중한 상황입니다. 지금이라도 어제까지의 방역 관성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합니다. '내 농장도 예외가 아니다'라는 절박한 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