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가 야생동물 질병관리 전담기관이 정식 활동한다
오는 10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정식 개원하고 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야생동물 질병대응 체계가 보다 전화되고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부처 소속기관으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환경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안이 9월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9월 29일 공포·시행된다고 지난 22일 밝혔습니다. 아울러 야생동물 질병업무 수행기관을 기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으로 변경하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야생생물법)’ 시행령도 같은 날 의결되어 9월 29일 시행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거동에 위치한 청사에서 질병감시팀·질병대응팀·질병연구팀 등 3개팀 33명으로 구성, 이달 29일부터 즉시 업무에 착수하며, 10월 중에 개원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야생동물 질병 예찰과 역학조사·방역 등의 위기대응을 비롯해 시료 진단·분석과 백신·치료제 등 대응기술 개발 업무 등을 수행합니다. 또한, 야생동물 감시대상 질병도 확대되어 당장 AI, ASF뿐만 아니라 구제역, 결핵, 돼지열병 등도 포함될 예정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