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산업, 호기에서 위기로 떨어지는 순간 ASF를 만나다
'한돈산업은 ASF와 무관하게 본다면 호기(好機)에서 위기(危機)로 떨어지는 순간에 있습니다'- 팜스코 신선식품사업부 나관일 수석부장 지난 3일 미트저널·미트경제연구소가 주최한 '2019 육류 유통시장 대전망'에서 나관일 수석부장(팜스코 신선식품사업부 )은 '위기의 한돈산업 현주소와 미래'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에서 '한돈산업은 위기에 떨어지는 순간에 있다'고 현 시점을 한마디로 진단했습니다. 그 근거로 국내생산량 증가, 수입육 증가, 한돈산업 경쟁력 악화, 소비트랜드 변화를 들었습니다. "과거에는 한돈의 가격이 비싸지면 수입육의 소비가 증가하고 한돈의 가격이 싸지면 수입육의 소비가 감소하였지만,2017년부터 한돈의 가격과 상관없이 수입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수입육은한돈의 대체재가 아니라, 수입육만의 소비처가있어 별개의 시장을 가지고 계속 확대되고 있고,나아가 독자적인시장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2018년 한돈의 자급율이 67%라고 하지만, 삼겹살에 있어국내산판매비율은 55%(수입산 45%)이고, 목살은 58%(수입산 42%)이다"며, "삼겹살과 목살을 본다면 수입육과 한돈은 거의 5:5까지 와 있다"고 우려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