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가족 중심으로 배달을 통한 외식 비중' 증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데이터 분석 기업인 더엔피디그룹(The NPD Group)은 코로나19가 국내 외식산업에 끼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22일 발표했습니다. ◇전체 외식시장은 감소, 배달은 성장 2020년 초반부터 서서히 증가한 코로나19의 위협은 2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소비시장 전반에 타격을 입혔습니다. 더엔피디의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2월 한달 국내 전체 외식시장 방문객은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환자가 급증한 3월 3일부터 6일까지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외식업계 코로나19 영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상권이 74%로 고객 감소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서 충청권 72.2%, 강원도 70.7%, 전라권 64%, 서울 62.5% 순으로 고객 감소율이 급증했습니다. 2월 외식시장의 전반적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음식 배달 시장은 이전에는 없었던 가장 빠른 속도(전년 대비 39%)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와 동시에 매장 식사 비중은 감소하며 매장 식사 수요가 음식 배달 시장으로 상당 부분 옮겨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테이크아웃, 배달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