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대표 이지훈)은 지난 1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써코마이코가드(Circo/MycoGard®)' 백신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써코마이코가드'는 미국 팜게이트(Pharmgate Animal Health)의 제품으로 유전자재조합 PCV2 항원과 순도 높은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애(Mycoplasma hyopneumoniae) 항원이 포함된 써코-유행성폐렴 예방 합제 백신입니다. 출시 이후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농가에서 방어 효과를 인정받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북과 전남 지역의 양돈농가와 수의사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들은 날로 늘어가는 생산비 속에 질병 극복과 생산성 향상 방안에 대해 매우 큰 관심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날 최지웅 원장(지웅동물병원)은 'PCVAD(돼지써코바이러스관련질병)와 유행성폐렴'을 주제로 발표하였습니다. 최 원장은 실제 양돈농가가 마주치게 되는 PCV2 및 유행성폐렴의 감염 사례들과 이러한 질병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들, 그리고 발생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예방 및 극복할 수 있는 실제적인 대처 방안들을 소개하였습니다. 이어 엄형민 박사(동방 산업동물질병연구소)는
본 원고는 지난 4월 27일 한국양돈수의사회 주최 '2017 수의양돈포럼'에서 발표되었습니다. ♦ 개요 베일로신은 틸바로신(tylvalosin)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의 상품명이며, 전세계적으로 돼지와 닭에서의 Mycoplasma spp. 관련 질병의 치료목적으로 사용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돼지에서 분리된 M. hyopneumoniae와 M. hyorhinis에 대한 MIC 시험결과 기존 항생제에 비하여 낮은 MIC를 나타내어 국내의 양돈산업에도 베일로신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음이연구된 바 있다. 해외에서 시도된 베일로신을 이용한 양돈장에서의 Mycoplasma hyopenumoniae(유행성 폐렴, 이하 Mh) 근절 사례가 있어 이를 소개하고, 국내 적용 가능성을 가늠해보고자 한다. ♦ 임상보고 1 1) 개요 및 진단 -스페인 북서부에 위치한 모돈 1,200두 규모 농장(GGP)이며 비육돈 수용규모가 1,200두인 일괄사육농장을 대상으로 Mh 근절 프로그램을 2006년 6월부터 적용하였다. -농장은 PRRS 음성이며 육성돈에 약한 Mh 증상이 있는 상태였다. 2) 적용 프로그램 -부분 돈사 비우기(partial de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