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를 벗어나 가을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돼지는 온도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돼지는 적정한 온도 조건, 즉 임계온도(Thermo-neutral zone)를 벗어나면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 온도 범위보다 높을 경우 ‘상한 임계온도’라고 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고온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반대로 ‘하한 임계온도’ 범위에서는 저온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그림1). 올해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9월과 10월의 날씨는 일교차가 크고 쌀쌀한 날씨가 예상되며, 겨울 역시 많이 추울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렇게 온도가 낮아지게 되면 돈사의 온도 및 환기 관리의 중요성은 여름철 못지않게 아무리 강조하여도 부족하지 않다. 저체온증(Hypothermia) 저체온증은 임상적으로 중심 체온(심부 체온)이 정상 수준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체내의 열 생산이 감소되거나 열 소실이 증가될 때 또는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발생할 때 초래된다. 저체온증은 갑자기 생기거나 점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체온이 정상보다 낮아지면 혈액 순환과 호흡, 신경계의 기능이 느려지면서 최종적으로는 생산성 저하 및 폐사에 이르게 된다. 돼지는 피부의 온도 수용기(cutaneou
국내 대표적인 동물용소독제로 축산방역에 사용되고 있는 '버콘-에스(Virkon-S)'가 ASF 바이러스를 단 15초에 불활화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실험 자료가 나와 주목됩니다. 버콘-에스를 한국엘랑코동물약품를 통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랑세스는 "제3의 독립 연구기관 시험에 따르면, 버콘-에스를 1:100 비율로 희석 사용 시 단 15초 만에 ASF 병원균을 살균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해당 시험은 유럽연합이 정한 소독제의 바이러스 살멸 요구 기준(EN14675)에 의거, 스페인 정부기관인 INIA(Instituto Nacional de Investigación y Tecnología Agraria y Alimentaria; 국립농업식품연구원)에서 올해 2월 실시되었습니다. 연구원은 버콘-에스를 경수(hard water)로 100배 희석해 4도(℃) 상태의 5% 소태아혈청(FBS) 내 ASF 바이러스(Ba71V)에 각각 15초, 30초, 1분의 시간 동안 적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실험 결과 모든 조건에서 ASF 바이러스를 불활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랑세스 측은 "버콘-에스를 통해 겨울철 가축분뇨가 있는 실제 축사 환경에서 농도를 높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