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미경산 모돈의 임신기 사육형태가 파행, 피부손상 및 혈액성상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본 연구 수행을 위해 미경산돈(Landrace×Yorkshire; 210.67±2.22 kg) 40두를 공시하였으며, 4처리 10반복, 반복당 1두씩 완전임의 배치하였다. 처리구는 일반스톨(IS, Individual Stall; 0.65×2.3 m2)과 군사사육 형태인 반스톨(SS, Short Stall; 0.65×3.7 m2), 자유출입스톨(FAS, Free Access Stall; 3.2×7.7 m2) 및 전자식 모돈 급이기(ESF, Electronic Sow Feeder; 4.6×6.0 m2)로 총 4처리구로 수행되었다. 시험기간은 임신 56일령부터 110일령까지 수행되었으며, 110일령에 분만틀로 이동하였다. 임신돈 파행과 혈액성상은 전 기간에 걸쳐 처리구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피부손상은 1, 5 및 7주차에서 SS, FAS, ESF가 IS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5). 또한 3주차와 5주차에서 FAS가 SS보다 피부손상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5). 본 연구결과를 종합해
임신돈 군사 사육 시 사육면적에 따른 파행 수준에는 차이가 없으나 넓을수록 피부 상처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임신돈 군사 시설을 준비하는 양돈농가가 참고할 수 있도록 사육 면적에 따른 임신돈의 생산성과 복지 수준 분석 연구 결과를 지난 17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임신돈 48마리를 12마리씩 4개 사육면적(마리당 1.9㎡, 2.1㎡, 2.3㎡, 2.5㎡)으로 나눠 반스톨 군사시설에서 사육하며, 총산자수, 자돈 일일 증체량, 모돈 몸무게, 파행수준, 피부 상처 수 등을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생산성과 관련된 총산자수, 자돈 일일 증체량, 이유두수, 이유체중 등은 사육 면적에 따라 차이 없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모돈의 몸무게와 파행수준 등에서도 유의적인 차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반면, 서열 경쟁으로 인한 피부 상처 수는 마리당 사육 면적이 넓을수록 적게 나타났습니다. 마리당 2.5㎡ 면적에서 기른 임신돈이 1.9㎡ 면적에서 기른 임신돈보다 29% 더 적었습니다. 또한, 군사 사육 기간이 길어질수록 상처 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앞서 연구팀은 후보돈 육성기 때 사회성 훈련을 통해 서열 경쟁
[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2 봄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다산성 모돈은 산자수의 증가를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량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 도입된지 이미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양돈선진국들의 생산 성적과 비교하면 아직 부족한 점들이 많다. 본고에서는 모돈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인 파행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파행의 원인과 해결 방안 파행의 사전적 의미는 ‘절뚝거리며 걷는다’이다. 보행 시 통증이 발생함에 따라 절뚝거리는 이상행동이 관찰되며,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체중을 견디지 못해 주저앉게 되고 포유시점에 자돈 압사와 같은 사고를 유발하게 된다. 파행의 원인이 되는 연골 병변의 발생은 염증반응을 일으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초래하고, 호르몬 분비체계의 교란을 일으켜 번식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저산차의 모돈에서 발생되는 파행으로 모돈의 도태가 빈번하게 일어나게 되면 농가의 경영비용 증가를 초래하게 된다. 파행의 증상은 ‘뼈연골증(Osteochonrosis)’이라 하는 연골 내부의 골화 장애를 통해 발생되는데 이는 유전,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확실한 정답은 없는 양돈 사양관리 등에 관한 주제에 대하여 여러 가지 관점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열 번째 원고의 주제는 ‘임신모돈이 사료를 먹고 있을 때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앞선 글에서 모돈 도태에 관한 글(바로가기)을 기고한 바 있습니다. 번식돈군의 적절한 산차 구성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흔히 말하는 경제산차(3 – 5산)의 모돈군을 최대한 확보하여 번식 성적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또한, 경제산차의 모돈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최종 목표가 아니라 ‘많이 낳고 잘 키우는 모돈을 만드는 것’으로 좀 더 목표를 멀리 내다본다면 모돈 도태의 기준과 적용 방법은 농장에서 정말로 필요하고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모돈 도태가 이루어져야 하는 항목에 대해서도 말씀드린 바 있으며 다시 한번 언급하겠습니다. 표 1은 일반적으로 모돈이 도태되는 원인들을 적은 것이며 옆에 비율에 관한 항목은 비워 두었습니다. 내 농장에서의 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 항목 중 우리가 농장에서 관리 방법에 대해 시간을 조금만 더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