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이코플라즈마(유행성폐렴균, MH) 음성 후보돈의 공급이 많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해당 후보돈이 마이코플라즈마 양성 농장에 도입하는 경우 PRRS 음성 후보돈과 마찬가지로 격리·순치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칫 마이코플라즈마에 감염되는 경우 성장지연 문제가 발생해(3주 이상), 교배일령이 늦어집니다. 무발정과 산자수 및 연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감염 시 균 배설기간이 240일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자연노출 방법 적용도 쉽지 않습니다. 백신과 항생제를 활용한 격리·순치 방법이 권장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4년 1월 겨울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바이러스가 살기 좋은 춥고 건조한 날씨가 시작되었다. 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와 낮은 습도일 때 오래 살아 남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한번의 실수가 농장에 질병을 옮기는 원인이 되곤한다. 농장에서는 겨울철에 가장 유의해야 하는 질병은 돼지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PRRS), 돼지 유행성 설사병(PED)과 같은 바이러스를 유의해야 한다. 그리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돈군의 면역력이 약화될 수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가장 떨어지는 시기에 돈사 온도 관리에 특히 신경써주어야 한다. 이번 원고에서는 돈군의 면역력을 높이고 유지하는 방법과 겨울철에 유의해야할 사양관리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1. 모돈의 면역력을 높이고 모체이행 항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 돼지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PRRS) PRRS의 경우에는 견고한 면역을 형성해 주기 위해서는 백신을 통해서 번식돈군에 면역을 주는 것이 좋다. 특히 1년에 한번 또는 6개월에 한번씩 접종하는 농장이라고 한다면 유입이 많은 겨울철을 대비하여 11월 또는 12월에 PR
써코(PCV2)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일선 농장에서 이 같은 생각을 한 번쯤은 해보지 않았을까 합니다. 최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돈플래너TV'에서 실제 써코 백신을 접종 중단한 농장 사례가 공유되었습니다. 영상(바로보기)에서 양승혁 수의사(발라드동물병원)는 써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농장이 더 큰 피해를 보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양 수의사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PRRS뿐만 아니라 마이코플라즈마, 흉막폐렴 등이 음성인 농장입니다. 질병적으로 거의 문제가 없는 이상적인 농장입니다. 농장은 약품비를 줄이기 위해 비용적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써코 백신을 상시 프로그램에서 한번 빼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10주간 5배치 자돈에 대해 써코 백신 접종을 중단하였습니다. 중단 이후 자돈 폐사율, 전출 체중을 모니터링하고 접종 이전 자료와 비교하였습니다. 그 결과 자돈사 폐사율은 접종 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2.2% → 2.3%; +0.1%p), 전출체중은 상당 개선(29.1kg → 30.9kg; +1.8kg)되는 양호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양 수의사는 접종 스트레스가 일정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농장에서 상시 모니터링 해야 할 생산성 지표는 대표적으로 ▶출하일령 ▶폐사율 ▶사료효율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농장 수익과 직결됩니다. 써코(PCV2) 및 마이코플라즈마(유행성폐렴), 흉막폐렴, PRRS 등 질병은 이들 지표를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반드시 모니터링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슬러리 피트 비우기와 수세 등이 추천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농장의 성적은 결국 관리자의 관심에 따라서 많이 좌우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돼지를 보는 관리자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관리자가 돼지에 관심이 없다면 농장의 성적은 어렵게 된다." -양승혁·김정희 수의사 '닥터 스와인 벤치마킹편'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농업회사법인 피그말리온)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다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닥터 스와인은 '벤치마킹편'입니다. '벤치마킹(benchmarking)'은 기업이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른 기업의 사례를 보고 배우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남의 노하우를 단순히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방식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번 닥터 스와인은 10여 년간 농장을 다니면서 성적 좋은 농장들이 꼭 빼놓지 않고 하는 것들에 대해서 담은 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로-베이스(열린) 사고를 가질 것,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 실천해 볼 것, 최소 한 달에 한 번 교육을 받을 것' 등을 제안했습니다. 이번 '닥터 스와인 벤치마킹편'은 모두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전 책과
PRRS와 관련해 농장을▶양성 불안정(높은 이환율, IA) ▶양성 불안정(낮은 이환율, IB) ▶양성 안정(II) ▶양성 안정(백신사용, II-vx) ▶잠재적 음성(III) ▶음성(IV) 등 총 6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양성 안정' 농장은 항원(바이러스) 음성인 이유자돈을 생산해 PRRS '음성' 농장만큼의 생산성적 개선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PRRS 음성 후보돈을 도입합니다. 12주간 이상의 격리·순치 과정에서 야외 PRRS 바이러스 노출(자가백신) 대신 상용화된 생독백신 사용이 권장됩니다. 또한, 돈사 간 바이러스 수평 전파뿐만 아니라 모·자돈 수직 감염 예방에 유의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모돈에서 PRRS가 안정화된 농장은 번식성적에 있어 PRRS의 영향이 없습니다. 번식돈군에서 PRRS를 제거하는 방법은 6개월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기간 새로운 감수성있는 돈군이라 할 수 있는 '후보돈' 입식이 없어야 하며(돈군폐쇄 등), 번식돈군은 동일한 면역(백신, 농장 내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있어야 합니다. 안정화 이후 후보돈 입식 시 PRRS 음성돈을 도입합니다. 새로운 바이러스가 농장 내 유입되지 않도록 합니다. 농장의 바이러스가 돈사간 수평전파되지 않도록 합니다. 모돈이 가진 PRRS 면역을 초유를 통해 자돈에게 전달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3년 7월 여름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질병을 예방하는 첫걸음 – 차단방역 온 관심이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있었는데 올해는 구제역이 소에서 발병하면서 방역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그나마 구제역은 백신이 있어서 예방을 할 수 있는 도구가 있는데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백신도 없어서 농장에서는 차단방역을 통해서 최대한 예방을 해야한다. 이번 원고에서는 농장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방역, 농장에서 꼭 해야하는 방역 수칙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한다. 1. 출하대의 이동 이 농장은 출하대가 농장 안쪽에 위치했던 농장이었다. 농장에서 접촉하는 모든 차량 중에 출하차는 가장 위험성이 높은 차량이다. 그렇기 때문에 농장 관리자가 이 차량과 동선을 공유한다고 하면 농장에 돼지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이나 돼지 유행성 설사병과 같이 병원성이 강한 바이러스가 유입될 확률이 굉장히 높다. 농장에서 아무리 백신을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바이러스 유입에 대한 피해는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백신의 선택을 고민하기 보다는 농장으로 들어오는 차량, 물품, 이동 동선에 대한 고민과 함께 농장에 바이러스가
또한, 이유체중을 개선하기 위해서 모돈에게 최대한 깨끗한 사료를 공급하도록 합니다. 포유모돈의 사료섭취량을 증가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때 사료 프로그램 설정 시 농장의 산차, 모돈 체중, 포유두수 등을 고려합니다. 포유자돈 초유 섭취 및 체미돈 관리 등을 통해서도 이유체중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이유체중은 이유 후 증체 성적(일당증체)에 긍적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유체중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먼저 생시체중을 높입니다. 사육 여건을 고려해 포유일수를 늘리는 것도 검토합니다. 모유량을 증가시키는 것도 방법입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