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천안에 있는 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의 전남 함평으로의 이전이 보다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사업 착수 목표는 2022년 입니다(관련 기사). 전라남도는 15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병호 행정부지사,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이윤행 함평군수,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장이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의 함평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의 함평 이전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이주 지역민 갈등 조정과 지원 대책, 주변 방역대책 등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전라남도, 함평군이 긴밀히 협력키로 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유치는 함평군에서 자체 용역 등 치밀한 준비를 통해 신청해 이뤄졌습니다. 축산연구, 목초종자 개발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지난해 11월 함평군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전 대상지는 함평 신광면 일원 612ha 입니다. 축산자원개발부는 가축 개량, 초지·사료, 스마트축산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가축개량평가과, 낙농과, 양돈과, 초지·사료과, 4개 부서 202명의 직원이 있습니다. 또한, 젖소 300마리, 돼지 1천 마리를 시험연구용으로 사육하고 있습니다. 국립축산과
현재 천안에 위치한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가 전남 함평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입니다(관련 기사). 전라남도는 국토연구원의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후보지 공모심사결과 함평군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국토연구원은 지난 14일 1차 서류평가에서 정주여건, 접근성·편의성, 초지·사료연구적합성, 방역상 적합성, 연계성·형평성, 지자체 지원 및 개발용이성 등 6개 항목과 19개 세부항목을 평가했습니다. 평가 결과 함평군은 초지·사료 연구에 적합한 완만한 경사 등 입지 조건 충족, 필수면적 확보, 구제역 비발생, 지자체 지원 계획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통과했습니다. 이어서 선정위원 전체회의에서는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이전 후보지 우선협상대상자'로 '함평군'을 지난 23일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9년 이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2022년부터 예산 확보 및 이전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며 이전 소요 예산은 9천억 원입니다. 전종화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축산자원개발부가 이전하면 지역 우수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건설경기 부양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