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육 등장 임박.....육류시장, 이제 품질 아닌 공적가치 싸움될 듯
최근 설립된 한국배양육연구회는 '배양육은 축산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관련 기사). 이를 지켜 보는 한돈산업은 두 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배양육이 축산이 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배양육은 고기에 비해 맛이 떨어져 크게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배양육은 축산으로 인정받을까? 대부분의 한돈산업 관계자들은 '배양육의 재료인 세포가 어떻게 가축이 될 수 있는가', '과학자에 의해 실험실에서 세포를 배양하는 것을 축산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배양육이 결국 축산이 될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배양육을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新)산업'의 하나로서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관련 기사), 또한 비근한 예로 곤충이 있기 때문입니다. 곤충은 지난 '19년 축산법 개정을 통해 가축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 종류도 계속 확대될 움직임입니다. 배양육이 축산물로 다루어질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배양육 생산의 기초인 세포가 가축으로 인정받고, 축산업의 범주에서 다루어질 것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습니다. 배양육, 맛도 식감도 떨어질 것인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