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에서 큰 피해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일 오후 5시 51분경 전북 정읍시 산외면의 양돈장에서 전기적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40여분 만에 가까스로 진화되었습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돈사 6개동(2,063㎡)이 완전 소실되고 모·자돈2,111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3억6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당시 소방당국은 살수차 등 장비 16대와 인력 4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속가능한 양돈산업을 위해 생산성에 탁월한 성과를 이룬 농장대표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지난 2일, 퓨리나사료는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2017년 WSY 2500kg 이상을 달성한 농장 대표들을 초청하여 '제 9회 퓨리나 WSY 2500 위너스 클럽'을 진행하였습니다. WSY는 모돈 두당 년간 출하체중을 의미합니다. 지난해 한돈 농가들의 평균 WSY는 1900kg대 입니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이 행사는 명실공히 양돈 산업을 이끌어가는 최고 리더들의 행사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작년 2017년 양돈 화재 및 질병 피해가 심했음에도 불구하고 62농가가 선정 되었습니다. 위너로 선정된 총 62농장은 평균 MSY 23.5두 WSY 2,692kg로 월등한 성적을 거두며 양돈 리더로서 자신감을 보여 주었습니다. 특히 역대 가장 많은 15농가가 신규로 WSY 2500위너스 클럽에 가입하여 생산성에 대한 농가들의 열띤 노력들이 엿보인 한 해였습니다. 그 중 WSY 3000kg을 넘긴 농가로는 경북종돈, 순천종돈장, 미래축산이 선정되었고, 경북종돈 (대표: 이희득)은 MSY 27.1두 WSY 3,130kg의 최우수 생산성을 보였습니다. 경북종돈 이희득 회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12일 강동구청에서 수여하는 ’2018 따뜻한 겨울나기 우수 기부자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따뜻한 겨울나기 우수 기부자 표창’은 추운 겨울 동안 이웃을 위해 크고 작은 나눔을 실천한 지역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상입니다. 선진은 지난 해 겨울, 지역 내 빈곤가정에 고단백 육가공 식품 등의 자사제품을 포함, 임직원 성금까지 500만원 상당을 후원했습니다. 또한, 선진은 매년 강동구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상생 활동을 벌여 왔습니다. 특히 ‘다문화 가정 쿠킹클래스’와 '선진 어린이 그림대회 전시회’ 등은 지역 주민들에 대한 선진의 꾸준한 관심을 잘 반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표창의 수상자로 나선 선진 경영지원실 문웅기 이사는 “선진은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기업인 만큼, 건강한 마음을 지니고 늘 가장 가까운 이웃에 주목하고자 한다”며 “지역 주민들께서 주신 이 표창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이자 늘 함께 호흡하는 ‘지역 내 대표 기업’의 자리를 지켜가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본 원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글 입니다. 초고속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점차 요구되고 있습니다. 잠시 일반인의 눈으로 양돈산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115일 동안 엄마 뱃속에 있다가 세상 밖으로 나온 아기 돼지들은 엄마 젖을 먹으며 토실토실 큽니다. 태어날 당시의 체중은 보통 1.1~1.2㎏ 정도 되는데요. 경우에 따라선 2㎏가 넘는 우량아가 나오기도 하고, 또 1㎏도 안 되는 체중으로 태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태어난 아기 돼지들은 엄마와 형제들과 함께 3~4주 정도의 시간을 함께 보냅니다. 이 기간 동안 아기 돼지들의 체중은 5~6㎏를 훌쩍 넘기죠. 농장에서 오래 일하신 분들은 농담처럼 '돼지들 살 오르는 소리가 들린다'는 말씀을 하시는데요. 3주 동안 5㎏ 이상의 체중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 틀린 말도 아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저녁에 마지막으로 관리를 하고 다음날 아침에 다시 가보면 밤새 이만큼 컸나 싶을 때가 종종 있거든요. 하지만 아기 돼지들이 영원히 엄마와 함께 할 수는 없습니다. 엄마와 떨어져 홀로서기를 해야 할 시점, 바
구제역 A형 긴급 접종에 따라 이상육 이슈가 더욱 한창입니다. 지난 2월부터 사실상 '2ml 2회 근육접종'으로 의무화된 데다가 최근 일시적이지만, O형에 더해 A형 단가 백신을 접종하는 농가 입장에서 구제역 발병보다 이상육으로 인한 페널티가 더욱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옵니다. 그도 그럴것이 한돈협회 자료에 따르면 1회 접종 시 이상육 발생이 46.5%에서 2회 접종은 73.7%로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3회, 4회는 그 이상이라는 것은 설명이 필요치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상육 이슈는 생산자에만 국한하지 않고 육가공-유통-소비자에까지 민감한 사안입니다. 최근 한 종편 TV가 유튜브에 올린 이상육 관련 방송 동영상은 현재 조회수가 거의 100만에 달합니다. '목살은 더이상 안먹겠다'는 댓글들이 곳곳에서 확인됩니다. 구제역 접종에 따른 이상육과 관련하여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백신 접종 반응 감소를 위해 주사침이 없는 무침주사기를 활용한 피내 접종법 연구 등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년 중 보급형으로 개발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주사기가 개발되었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총알이 없으
최근 해외 온라인 양돈 잡지, Pig Progress를 통해 소개된 중국의 다층 돈사가 전세계적으로 화제입니다. 다층돈사는 유럽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이미 있습니다. 중국 사례가 매우 특별했던 이유는 '크기와 규모' 입니다. 거의 중형 아파트 수준의 7층과 9층 고층돈사이기 때문입니다. 잡지에 소개된 중국의 양돈기업은 양샹(Yangxiang)입니다. 이 기업의 모토는 '기술이 양돈산업을 변화시킨다(Technologies Change Swine Industry)' 입니다. 양샹은 1988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30년의 역사를 가진 중국의 대표적인 양돈전문 기업입니다.중국 내 광시(Guangxi) 지역을 중심으로 양돈뿐만 아니라 종돈, 사료, 도축, 가공, 유통, 동물약품 등 27개의 자회사, 5천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돼지는 2018년 초 기준으로 9만두의 모돈과 6000두의 웅돈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런 양샹이 고층돈사 건립을 시작한 이유는 '돼지건강'과 '노동효율'이라는 설명입니다. 9층돈사는 층별로 모돈 1000두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공기 필터를 통해 유입된 공기는 층별로 섞이지 않도록 해 층간 병원체 전파를 원천적으로 차단시켰습니다. 또한,
2일 어린이들이 대한민국 축산 연구의 산실, 국립축산과학원을 방문했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북 완주군에 있는 이서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국립축산과학원에 초청했습니다. 어린이들은 축산홍보관을 방문해 모형을 통해 축산 스마트팜 기술과 친환경 안전 축산물 생산 과정 등을 둘러보며 축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창범 원장은 “어린이날을 앞둔 만큼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축산업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학생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 라고 말했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 이하 한돈자조금)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 앱 ‘한도니 국가대표 도전기’를2일 선보였습니다. ‘한도니 국가대표 도전기’는한돈 캐릭터 '한도니'를 활용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증강현실(AR)스포츠 게임 어플리케이션(앱) 입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축구, 야구, 클레이 사격 등 다양한 게임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한돈자조금은 어린이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한돈의 캐릭터 ‘한도니’를 통해 한돈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은 '앞으로 우리돼지 한돈을 보다 친숙하게 알릴 수 있도록 한도니 캐릭터를 활용해 교육, 게임, 동요, 동화 등 다양한 키즈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며 '이를키즈 콘텐츠 플랫폼, 주니어 한도니로 구축할 계획이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한도니 국가대표 도전기’는 구글 플레시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바로가기) 받을 수 있으며, 한돈자조금은 매월 상위 랭크된 1~3위 순위자를 대상으로 한돈선물세트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합니다.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남 밀양에서는 '제67회 밀양아리랑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주관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돈 시식회가 진행되었는데 안병구 밀양시장이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안 시장은 한돈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까지 두른 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돈 불고기를 직접 나눠 주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