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RS 사독백신을 사용하면 PRRS 컨트롤에 도움이 될까?(질문국가: 스페인) PRRS 사독백신을 쓰는 농장을 보면 대부분 약독화 생백신을 기본으로 사용하면서 추가적인 면역보강을 기대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백신이나 감염을 통해 PRRS 바이러스와 접촉한 적이 없는 동물에서는 사독백신을 접종하여 방어효과를 유도하기 어렵다는 것이 알려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음성돼지에서는 PRRS 사독백신으로 항체 양성전환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전에 약독화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받은 동물에 면역보강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 분명한 혈청학적 반응이 생성되고 ELISA로 높은 항체가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ELISA 항체가가 높다는 것은 PRRS 야외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면역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이는 PRRS 예방 계획을 세울 때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잘못된 편견 중 하나이다. 이러한 생각을 갖고 후보돈에 약독화 생백신 1-2 종류를 접종하고 추가로 사독백신까지 접종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PRRS 음성 후보돈이 명확하게 항체 양성으로 전환되어 백신이 제대로 접종되었음을 확인하기 쉬
기존 백신과 다른 종류의 PRRS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하면 효과적일까?(질문국가: 크로아티아) 인플루엔자나 다른 질병에서 다른 종류의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실시(heterologous prime-boost vaccine strategies)하여 효과를 본 사례들을 볼 수 있다. PRRS 백신에서도 이러한 전략을 적용하면 효과적일까? 동일한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서로 다른 백신을 결합하는 전략은 ‘이종 프라임-부스트(heterologous prime-boost)’ 또는 ‘믹스 앤 매치(mix and match)’ 전략으로 불리며 여러 질병의 컨트롤에 활용되고 있다. 에이즈 바이러스(HIV), 에볼라 바이러스 질병(EVD), 말라리아, 결핵, 인플루엔자, 코로나-19에서 1차 접종과 다른 백신을 이용한 부스터샷이 효과적이었던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두 가지 백신을 사용하는 ‘이종 프라임-부스트’ 전략이 PRRS 바이러스 컨트롤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 그러나 PRRS 예방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백신은 약독화 생백신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사독백신은 PRRS 예방 효과가 미흡한 한계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2가지 서로 다른 P
모돈에 일괄접종 후 자돈군이 항체 음성으로 나올수록 좋은 신호일까?(질문국가: 말레이시아) 최근 PRRS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PRRS 안정화 농장에서 4개월 간격으로 모돈 일괄백신을 적용하고 있다. 모돈군 일괄백신이 자돈군의 항체가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모체이행항체가 자돈에 전달되는 것을 고려하면, 자돈의 항체 음성 비율이 높을수록 좋을까 아니면 낮을수록 좋은 신호일까? 모돈군 전체에 4개월 간격으로 PRRS 백신을 일괄접종하면 혈중 항체가 형성되고 접종이 반복될수록 점차 항체 양성 비율은 높아진다(Pedersen, K. et al. 2021). 하지만 모돈 개체별로 야외바이러스에 대한 노출 여부나 감염기간과 같은 다양한 변수에 따라 항체가 수준은 천차만별로 달라지게 된다. 이와 같이 모돈에 형성된 항체는 초유를 통해 자돈에게 전달되게 되고, 이렇게 획득된 항체는 최대 6-10주령 자돈에서까지 혈청검사를 통해 확인될 수 있다. 만약에 농장이 안정화 단계에 도달하여 PRRS 야외바이러스가 더 이상 순환하지 않는다면 모돈군에서의 항체 양성율은 감소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모체이행항체의 영향을 받는 자돈군에서의 항체 양성 비율도 줄어들게 될 것이다. 자돈의
농장의 공사와 수리 과정에서 PRRS 유입 위험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질문국가: 대한민국) 농장에 긴급한 수리가 필요하여 외부 용역이 공사한 이후에 PRRS 바이러스가 유입되었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질병 유입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까? 도구의 세척이나 소독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실제로 농장의 보수공사 과정은 새로운 PRRS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는 주요 위험 요인의 하나이다. 외부 용역의 도움을 받는 공사를 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겠지만, 농장의 유지 관리를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피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현장에서 수차례 이러한 이유로 PRRS가 유입된 사례들을 분석하면서 느낀 부분은 공사에 사용되는 도구와 장비의 적절한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이다. 농장의 유지 보수를 돕는 외부 용역들은 주로 농장들을 고객으로 하기 때문에 비슷한 타입의 농장을 자주 방문한다. 때로는 몇 시간 간격으로도 연속해서 찾아가기도 한다. PRRS 바이러스는 환경에 대한 저항성이 그렇게 높지 않은 병원체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오염된 도구를 통해 돼지에 직접 접촉된다면 충분히 농장에 새로운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외부 장비로 인한 PRRS 유
돼지고기로 인해 PRRS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을까?(질문국가: 대한민국) 돼지고기로 인해 PRRS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을까? PRRS 예방을 위해 농장 직원들이 돼지고기를 가져오거나 접촉하는 것을 막아야 할까? 돼지고기로 인한 PRRS 바이러스 전파 위험을 100% 배재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그 가능성은 매우 낮다. 우선 PRRS 바이러스는 비경구적인 경로를 통해 적은 양으로도 감염이 일어나지만, 경구적인 경로로 돼지가 감염되려면 매우 많은 양의 바이러스(1 x 105.3 TCID50)가 필요하다. 하지만 PRRS 급성 감염으로 다량의 바이러스가 복제되는 시기는 보통 어린 자돈 구간으로, 도축시기에 도달하는 비육돈은 양성이더라도 PRRS 바이러스양이 보통 적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축장까지 PRRS 바이러스를 가져오는 돼지들도 일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PRRS 바이러스가 복제하고 증식하는 표적세포를 살펴보면, 단핵구 계통의 면역세포로 주로 완전히 분화된 대식세포에서 증식된다. 반면 근육세포는 PRRS 바이러스에 대한 감수성이 없어 증식하기 어려운 세포이다. 따라서 돼지고기에 존재할 수 있는 PRRS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근세포가 아닌
'PRRS 위양성(가짜양성)'으로 의심되는 혈청검사 결과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질문국가: 에콰도르) 모돈 200두 규모 일괄사육 농장의 모돈, 후보돈, 자돈 구간에서 20개의 혈액을 채취하였다. PRRS ELISA 검사 결과 5산차 모돈의 혈액 샘플 하나를 제외하고 다른 모든 샘플은 PRRS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PRRS와 관련된 임상 증상은 전혀 관찰되지 않았고 PRRS 백신도 적용되지 않았다. 또한 농장의 수태율은 90%에 복당 평균 이유두수가 14두에 이르는 좋은 번식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온 항체 양성 결과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ELISA 검사 방법의 특이도는 100%가 될 수 없다. 특이도는 음성인 개체를 음성으로 정확하게 판정해낼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실제 PRRS 바이러스 항체 검출을 위해 시판되어 있는 ELISA 키트의 특이도는 최대 94-99% 수준이다. 현장에서 진단 결과를 해석할 때도 낮은 확률이지만, PRRS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음성 돼지에서 양성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된다. 이와 같은 결과를 '위양성(거짓 양성, False positive)'이라고 한다. 위양성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행
PRRS 발생한 후 자돈 접종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질문국가: 멕시코) PRRS 음성이던 농장에서 최근 PRRS가 발생하여 모돈에 PRRS 백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자돈에 PRRS 백신을 접종한다면 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분만 전부터 감염될 수 있는 PRRS 바이러스는 실제로 자돈이 태어나기 전부터 관리해야 되는 질병이다. 해당 사례처럼 PRRS 음성농장에 PRRS 바이러스가 감염이 되면 임신기간 동안 감염된 PRRS 양성 자돈들이 지속적으로 생산될 것이다. 그러므로 최소 4개월 동안은 신생자돈에서 PRRS 바이러스 혈증이 확인될 수 있다. PRRS 바이러스는 태아의 면역체계가 발달하는 임신 후반기부터 감염되어 영향을 미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이렇게 PRRS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태어난 자돈들에 PRRS 백신을 접종한다면 온전한 면역반응이 유도되기는 어렵다. 자돈에 대한 PRRS 백신 접종은 바이러스 혈증으로 태어나는 자돈들의 비율이 낮을 때 의미가 있다. 보통 농장에 PRRS 바이러스가 발생하고 초기 두 달 동안은 바이러스 혈증으로 태어난 자돈들의 비율이 매우 높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적으로 그 비율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이상
PRRS와 마이코플라즈마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였을 때 간섭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질문국가: 멕시코) PRRS와 마이코플라즈마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였을 때 간섭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 만약 간섭현상이 일어난다면, 두 백신의 접종 간격을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 필자의 경험과 여러 실험 데이터들에 따르면, 두 백신의 접종 부위를 각각 다르게 한다면 PRRS백신과 마이코플라즈마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여도 상호간의 간섭 현상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러한 생독 백신(MLV)과 불활화 균체 백신의 동시 접종은 인체용 백신에서도 흔히 활용되고 있는 방법이며, 동시 접종 시 간섭현상 없이 방어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많은 연구들을 통해 입증되었다. 사람의 경우에도 HIV바이러스 감염된 에이즈 환자와 같이 면역이 억압된 환자의 케이스를 제외하면 두 가지 백신의 동시 접종에 대해 제한 사항이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돼지 마이코플라즈마 백신의 경우 면역을 억제하는 PRRS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에서도 백신의 효능이 나타나는지 평가하기 위해 연구들이 진행되었다. 해당 연구들을 통해 야외주 PRRS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에서도 마이코플라즈마 백신에 대한 완전한 면역 반응이
‘수의정책 전략 실무 지침서’라 할 수 있는 '웬헬스로 여는 수의정책 콘서트'라는 제목의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수의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수의정책 콘서트(관련 기사)'에 이은 두 번째 책입니다. 수의사로 34년 넘게 공직에서 일해온 저자(김용상 과장,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가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온전히 담아 현재 수의 환경을 점검하고 미래 수의 정책에 관한 실무 지침을 제시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저자는 "3년간 최선을 다해 썼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은 ▲정책 일반 ▲수의 정책 일반 ▲수의 의료 정책 ▲동물위생 정책 ▲수의공중보건 정책 ▲동물복지 정책 ▲원헬스 정책 ▲기후변화와 수의 정책 총 8개 파트, 4백여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전 세계적으로 보건위생 분야에서 최선의 과학적 위생관리 방식으로 인정받는 원헬스(One Health) 관점에서 수의 분야 전반에 걸친 주요 시대적 쟁점 사안에 대한 해법을 제안합니다. 또한, 최근 사회적, 경제적으로 영향력이 급증하고 있는 수의정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 수립 및 실행 기법 등에 관한 국내외 사례, 저자의 경험 등도 소개합니다. 또한, 저자는 사람과 동물의 건강과 복지
지난 1일부터 서울 성수동 XYZ SEOUL에서 '한돈데이 팝업스토어'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방에서는 다양한 지역 축제가 열린 가운데 한돈을 즐기는 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충북 증평에서는 인삼골축제(10.4-6일)가 열렸는데 행사 두 번째 날인 5일 홍삼포크삼겹살 대잔치가 관람객의 대성황 속에 열렸습니다. 전남 함양의 함양산삼축제(10.3-9일)에서는 함양흑돼지가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경북 봉화의 봉화송이축제(10.3-6일)에서는 봉화군의 토속음식인 돼지숯불구이를 제현해낸 메뉴가 선보였습니다. 경북 구미에서 열린 '구미푸드페스티벌(10.5-6일)에서는 '삼겹굽굽존'이 운영되었는데 시는 지난해 15만명 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이번 축제를 찾았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축제는 계속 이어집니다. 한편 지난주(9.29-10.5) 평균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5736원으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5736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5048원)보다는 13.6% 높은 수준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이마트24는 국산 돼지고기 패티를 활용한 '한돈 불고기버거'를 판매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한돈 불고기버거 패티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83% 함유하고 있습니다. 중량은 80g으로 일반 햄버거 패티보다 두툼하고 햄버거 번(빵)도 버터로 코팅해 특유의 윤기와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이마트24는 설명했습니다. 이마트24는 편의점에서 프리미엄(고급) 버거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패티, 햄버거 번 등 원재료를 업그레이드하거나 내용물을 푸짐하게 구성한 프리미엄 버거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마트24의 3천500원 이상 프리미엄 버거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49%에서 올해(1∼8월) 62%까지 늘었습니다. 프리미엄 버거 상품 종류도 지난해 14종에서 올해 18종으로 늘었습니다. 경도영 이마트24 FF(Fresh Food)팀 파트너는 "한돈 불고기버거는 한돈 패티를 활용한 프리미엄(고급) 버거"라며 "앞으로 한돈 패티를 활용한 상품과 버터로 코팅한 번을 활용한 프리미엄 버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남 홍성군은 올해도 11월 1∼3일 홍주읍성 일원에서 ‘홍성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홍성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지난해 관람객 50만명이 다녀가면서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축제로 발돋음 했습니다(관련기사). 축산의 도시 홍성군에서 준비되는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군에서 생산하는 우수 농축산물을 바비큐로 즐기며 재미와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축제입니다. 특히 더본코리아와 지역대학생이 협업하여 운영하는 메인 바비큐존에서는 18시간을 숯으로 구워낸 돼지 바비큐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유튜버 바비큐존, 웨버 바비큐존, 조선 바비큐 '난로회' 체험 등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용록 군수는 “남당항은 대하축제, 새조개 축제 등으로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 서해안 대표 먹거리 포구”라며 “바비큐 페스티벌을 통해 남당항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9일 서울경기양돈농협을 방문하여 이정배 조합장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한돈산업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정배 서울경기양돈농협 조합장은 손세희 회장에게 한돈산업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이정배 조합장은 기금을 전달하며 “양돈 전문조합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경제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조합원들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대한한돈협회와 조합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여 한돈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함께 도모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은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협동조합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기탁해 주신 발전기금은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국내 한돈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품목 협동조합으로, 내실 있는 경영을 실천하며 지난해 사업 실적이 약 4조 203억 원에 달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경기양돈농협의 대표 돈육 브랜드인 ‘허브한돈’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굿브랜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편, 서울경기양돈농협은 경기북부 지역
지난 8월 2일은 '수의사처방제'가 도입된지 만 11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수의사처방제는 수의사 처방을 통해 항생제나 기타 약품에 대한 오남용을 막고 항생제의 축산물 잔류 및 내성균의 출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되었습니다. 실제 효과가 나타났는지 의문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항생제 판매량(사용량) 자료에서는 전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미국과 유럽의 경우 수의사 처방제는 기본이고, 여기에 더해 동물용항생제 사용 감축 노력이 활발합니다.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는 보고서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항생제는 가축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좋은 도구입니다. 하지만, 공중보건상 위해를 가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습니다. 고기를 대체하는 산업에게는 대체육의 필요성의 구실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돼지와사람은 허재승 수의사를 만났습니다. 허 수의사는 항생제 관련 발표와 기고를 통해 한돈산업이 항생제 이슈를 어떻게 대하고 풀어나가야 할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허 수의사는 항생제 내성은 반드시 한돈산업이 시급히 풀어야 할 우선 과제이며, 무작정 줄이기보다 신중히 사용해야 함을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