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돈’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통방통한 양돈 이야기’의 줄임말입니다. - 돼지와사람] 단풍이 물드는 걸 본 지가 엊그제인 것만 같은데 산간마을에는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고 벌써 눈도 내렸다니 시간이 참 빠르기도 하다. 보통 농장에서는 겨울철이 다가오면 연례행사로 월동준비를 해 오곤 하지만, 최근 들어 시설에 대한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진 농장은 철이 바뀔 때마다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 만큼 환경을 어렵지 않게 제어할 수 있다.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하고 돼지 질병으로부터 늘 위협을 받고 있는 여건에서는 언제든지 원하는 수준으로 환경적인 변수들을 통제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물론 시설은 환경을 제어하기 위한 목적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덴마크의 농가들은 동물복지에 대한 개념과 다산성 모돈에 적합하고 돼지에게 제공되어야 할 최적화된 사양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가 된 우수한 하드웨어를 매우 잘 갖춰놓고 있다. 덴마크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검증되고 통일된 사양관리 프로그램과 시스템, 즉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구현할 수 있는 하드웨어가 뒷받침되어 완벽한 호환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알쓸신돈’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통방통한 양돈 이야기’의 줄임말입니다. - 돼지와사람] 단풍이 가을의 마지막 절정을 향해 타오르는 요즘, 산을 찾는 등산객들로 주말은 활기가 넘친다. 아마도 꽉 막혔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 주고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는데 산을 오르는 것만큼 좋은 취미도 없을 것이다. 등산은 특히 다리 근육을 발달시키고 허리, 복부, 등 근육까지도 함께 강화시키는데 아주 효과적이며 단련된 하체는 건강한 삶과 지치지 않는 열정을 유지하는데 절대적으로 중요한 기초가 된다. 아래 영상은 국내 보디빌더들 중 전 체급을 통틀어 하체 근육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 받고 있는 국가대표 이진호 선수의 하체 훈련 영상이다. 위 영상을 보고 나서 추워지는 날씨에 괜히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꼭 등산이나 피트니스 클럽을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맨손으로 하체를 강화하는 손 쉬운 방법이 있다. 국내 스포츠 모델 코리아 프로 랭킹 1위이자 국가대표 극강 엉짱, 심으뜸 모델을 통해 당신도 맨손으로 하체 운동을 하는 법을 배워보자. 자, 이제 건강한 삶의 기초가 탄탄한 하체에 달려 있다는 것을 잘 이해했다면 건강한 농장의 기초가 되는 모돈, 그리고 그 모돈을
[‘알쓸신돈’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통방통한 양돈 이야기’의 줄임말입니다. - 돼지와사람] 당신은 지난 해 브라질의 리우에서 열린 올림픽을 기억하는가? 수 많은 선수들이 전해 준 감동의 드라마 중 대한민국의 양궁을 빼놓을 수가 없을 것이다. 확률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는 화살로 화살 쪼개기, 로빈훗 애로우를 보여준 기보배 선수를 비롯하여 한국 선수들은 양궁의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싹쓸이 한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의 양궁 경기 하이라이트를 아래 영상을 통해 다시 한 번 감상해 보시라.https://www.youtube.com/watch?v=QLz4WzfEQu8 우리나라의 대표 궁사들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신궁이라고 불릴 만큼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엄청난 집중력과 화살로 화살을 쪼개는 신통방통한 재주를 가지고 전 세계를 석권하고 있다. 그렇다면 양궁이 아닌 양돈에서는 어떠한가? 아쉽게도 양돈에서의 금메달 리스트는 우리나라가 아닌 바로 덴마크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는 산자수와 PSY를 높이는데 절대적으로 중요한 교배 관리에 대해 언급해 보기로 하겠다.양돈에서 교배 관리는 바로 활을 당겨 과녁의 중앙에 적중시켜야 하는 양궁과 크게 다
[‘알쓸신돈’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통방통한 양돈 이야기’의 줄임말입니다. - 돼지와사람] 붉어지는 단풍이 산을 알록달록 곱게 단장하고 가을이 주는 안구정화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가을의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루는 이 맘 때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과, 친구들과의 추억이 담긴 인생샷을 한 컷 만들어 보길 강추 드린다. 알쓸신돈에서는 모랫 속 진주 알처럼 달룸대학의 강의 속에서 발견되었던 그들의 노하우와 실천 포인트를 짧고 가볍게 터치해 보려고 한다. 그러나 알쓸신돈은 그저 알아두기만 해서는 아무짝에 쓸데 없는 신통방통한 남의 나라 양돈 이야기가 될 뿐이다. 한 알, 두 알 모아진 진주를 잘 꿰어서 멋지고 화려한 목걸이로 만들어 내는 것은 오로지 독자 여러분들의 몫이다. 이번 알쓸신돈 12번째 이야기는 산자수를 높이는데 있어서 모돈의 교배 이후에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한 번 생각해 볼 만한 내용을 짧게 다루어 보고자 한다. 1) 교배 후 사료급여와 산자수의 관계아래 그래프는 438두의 모돈을 대상으로 교배 후 4주까지 사료 급여량을 달리하여 시험한 데이터로 산자수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다. 산자수가 많은 모돈에게 에너지 수준을
[‘알쓸신돈’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통방통한 양돈 이야기’의 줄임말입니다. - 돼지와사람]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을의 한가운데에 들어서고 있다.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인 가을이 농가들에겐 오히려 긴장감을 더하는 시기이다. 주춤했던 AI(조류독감) 소식이 고개를 들기 시작하고 양돈장에도 화재 사고와 돼지 호흡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곳이 적지 않다. 미리 미리 변화되는 상황에 맞춰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 놓고 예전에 사후약방문이 되었던 경험들을 꼼꼼히 복기해 보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알쓸신돈 11번째 이야기는 지난 번에 이어 한스가 강조했던 포인트를 좀 더 살펴보기로 하자. 1) 겉과 속이 다른 모돈의 BCS아래 사진은 돼지의 BCS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할 때 단골로 등장하는 메뉴이다. 한스 역시 똑같이 강조를 하고 있는 내용이다. 돼지의 체지방은 번식 에너지원이고 특히 동절기에는 면역 수준을 나타내 주는 중요한 지표이다. 한스는 모돈의 이유 시 적정 등지방(P2) 두께를 13~15mm로 제시하고 있고 분만사 입식 시에는 4~5mm 높은 18~20mm가 권장된다. 필자의 경험으로 비춰볼 때 우리나라에서는 이유일령을 25일 전,후라 가정했을 경우 이유성적이
[‘알쓸신돈’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통방통한 양돈 이야기’의 줄임말입니다. - 돼지와사람] 길어 보였던 명절 연휴가 어느새 끝나고 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왔다.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르고 훌쩍 지나가 버린 시간, 참 짧기도 하다. 혹시나 흔히들 말하는 '명절 후유증'이라도 생겼다면 쓰레기통에 얼른 던져 버리고 가볍고 좋은 기분으로 한 주를 시작하시길 바란다. 아침 저녁으로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사람도 돈공(豚公)들도 감기 손님이 들르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할 시기다. 덴마크 알쓸신돈도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번째에 접어 들었다. 농장을 들여다 보면 할 얘기가 무한정 나올 것 같은데 아쉽게도 실제 농장은 짧게 둘러 본 것이 전부여서 이제부터는 강의에서 접했던 내용 위주로 다루어 보고자 한다. 덴마크에서 수의 및 사양관리 컨설팅 전문가 그룹으로 잘 알려져 있는 포커스(http://www.porcus.dk/) 그룹의 수의사인 한스(Hans, 아래 사진의 왼쪽에서 5번째)의 특별 강의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해 보겠다. 참고로 포커스(PORCUS) 그룹은 양돈 전문 컨설턴트 10명이 총 720개의 농장을 관리하고 있고 종돈장도 운영하면서 독일, 러시아,
[‘알쓸신돈’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통방통한 양돈 이야기’의 줄임말입니다. - 돼지와사람] 추석을 앞둔 농촌의 들녘엔 금빛 추수가 한창이다. 올해도 과잉 생산으로 쌀값이 더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큰 농심에는 아랑곳 없이 가을은 오곡백과를 생산해 내는 본연의 임무에만 충실할 뿐이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독자 분들도 가족을 향하는 마음이 넉넉하고 행복한 웃음을 나누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빈다. 이제 브라이드가든의 PSY 40두 이야기는 마지막 코스인 자돈사를 둘러보는 것으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자돈사 시설은 엘랑이 부친의 사업을 물려받은 후 30kg 자돈 생산 시설로 증축하면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것이어서 그의 성격처럼 아주 꼼꼼하고 빈틈 없이 시공이 되어 있었다. 벽체나 문의 이음새도 정확히 자로 잰 것처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교하게 지어져 있어서 사람이 사는 아파트 보다 낫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1) 브라이드가든 자돈사 전경 VR 영상브라이드가든의 자돈사 내부를 유튜브 VR 영상을 통해 들어가 보자. 동영상은 초기 이유자돈사와 후기 이유자돈사로 나뉘어져 있다. 보름도 안되어서 제 어미가 양자를 받는 대리모로 활용되면서 졸지에 이유가 되어 자돈사로 넘
[‘알쓸신돈’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통방통한 양돈 이야기’의 줄임말입니다. - 돼지와사람] 지난 주 목요일부터 나흘간 대구 EXCO에서 열린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가 막을 내렸다. 업체들의 늘어선 부스를 지나치며 미래로 나아가고 있는 크고 작은 변화들을 느낄 수 있었고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을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제 긴 명절 연휴를 앞둔 한 주간이다. 무려 10일에 달하는 연휴 기간 동안 곤란한 일을 겪지 않으려면 미리 대비해야 할 것들을 잘 챙겨놓아야 한다. 브라이드가든의 3번째 이야기는 지난 번 교배 임신사에 이어 분만사로 옮겨가 보겠다. 분만사는 양돈 관리 기술과 노력의 대부분이 집중되어 있고 PSY 40두를 만들어내는 핵심 구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모돈과 자돈이 모두 생애에서 가장 위험한 시기를 거치는 곳이기 때문에 아주 섬세한 정성을 쏟아야 하는 관리 구간이다. 1) 브라이드가든 분만사 전경 VR 영상그럼 우선 브라이드가든의 분만사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 유투브 VR 영상으로 들어가 보자. 시설은 딱히 특별할 것이 없고 콘크리트와 트라이바가 절반씩 차지하고 있는 바닥에 평범해 보이는 분만틀이 보인다. 덴마크의 농장에서
‘수의정책 전략 실무 지침서’라 할 수 있는 '웬헬스로 여는 수의정책 콘서트'라는 제목의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수의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수의정책 콘서트(관련 기사)'에 이은 두 번째 책입니다. 수의사로 34년 넘게 공직에서 일해온 저자(김용상 과장,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가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온전히 담아 현재 수의 환경을 점검하고 미래 수의 정책에 관한 실무 지침을 제시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저자는 "3년간 최선을 다해 썼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은 ▲정책 일반 ▲수의 정책 일반 ▲수의 의료 정책 ▲동물위생 정책 ▲수의공중보건 정책 ▲동물복지 정책 ▲원헬스 정책 ▲기후변화와 수의 정책 총 8개 파트, 4백여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전 세계적으로 보건위생 분야에서 최선의 과학적 위생관리 방식으로 인정받는 원헬스(One Health) 관점에서 수의 분야 전반에 걸친 주요 시대적 쟁점 사안에 대한 해법을 제안합니다. 또한, 최근 사회적, 경제적으로 영향력이 급증하고 있는 수의정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 수립 및 실행 기법 등에 관한 국내외 사례, 저자의 경험 등도 소개합니다. 또한, 저자는 사람과 동물의 건강과 복지
지난 1일부터 서울 성수동 XYZ SEOUL에서 '한돈데이 팝업스토어'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방에서는 다양한 지역 축제가 열린 가운데 한돈을 즐기는 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충북 증평에서는 인삼골축제(10.4-6일)가 열렸는데 행사 두 번째 날인 5일 홍삼포크삼겹살 대잔치가 관람객의 대성황 속에 열렸습니다. 전남 함양의 함양산삼축제(10.3-9일)에서는 함양흑돼지가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경북 봉화의 봉화송이축제(10.3-6일)에서는 봉화군의 토속음식인 돼지숯불구이를 제현해낸 메뉴가 선보였습니다. 경북 구미에서 열린 '구미푸드페스티벌(10.5-6일)에서는 '삼겹굽굽존'이 운영되었는데 시는 지난해 15만명 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이번 축제를 찾았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축제는 계속 이어집니다. 한편 지난주(9.29-10.5) 평균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5736원으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5736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5048원)보다는 13.6% 높은 수준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이마트24는 국산 돼지고기 패티를 활용한 '한돈 불고기버거'를 판매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한돈 불고기버거 패티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83% 함유하고 있습니다. 중량은 80g으로 일반 햄버거 패티보다 두툼하고 햄버거 번(빵)도 버터로 코팅해 특유의 윤기와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이마트24는 설명했습니다. 이마트24는 편의점에서 프리미엄(고급) 버거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패티, 햄버거 번 등 원재료를 업그레이드하거나 내용물을 푸짐하게 구성한 프리미엄 버거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마트24의 3천500원 이상 프리미엄 버거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49%에서 올해(1∼8월) 62%까지 늘었습니다. 프리미엄 버거 상품 종류도 지난해 14종에서 올해 18종으로 늘었습니다. 경도영 이마트24 FF(Fresh Food)팀 파트너는 "한돈 불고기버거는 한돈 패티를 활용한 프리미엄(고급) 버거"라며 "앞으로 한돈 패티를 활용한 상품과 버터로 코팅한 번을 활용한 프리미엄 버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남 홍성군은 올해도 11월 1∼3일 홍주읍성 일원에서 ‘홍성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홍성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지난해 관람객 50만명이 다녀가면서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축제로 발돋음 했습니다(관련기사). 축산의 도시 홍성군에서 준비되는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군에서 생산하는 우수 농축산물을 바비큐로 즐기며 재미와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축제입니다. 특히 더본코리아와 지역대학생이 협업하여 운영하는 메인 바비큐존에서는 18시간을 숯으로 구워낸 돼지 바비큐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유튜버 바비큐존, 웨버 바비큐존, 조선 바비큐 '난로회' 체험 등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용록 군수는 “남당항은 대하축제, 새조개 축제 등으로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 서해안 대표 먹거리 포구”라며 “바비큐 페스티벌을 통해 남당항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9일 서울경기양돈농협을 방문하여 이정배 조합장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한돈산업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정배 서울경기양돈농협 조합장은 손세희 회장에게 한돈산업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이정배 조합장은 기금을 전달하며 “양돈 전문조합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경제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조합원들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대한한돈협회와 조합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여 한돈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함께 도모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은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협동조합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기탁해 주신 발전기금은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국내 한돈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품목 협동조합으로, 내실 있는 경영을 실천하며 지난해 사업 실적이 약 4조 203억 원에 달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경기양돈농협의 대표 돈육 브랜드인 ‘허브한돈’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굿브랜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편, 서울경기양돈농협은 경기북부 지역
지난 8월 2일은 '수의사처방제'가 도입된지 만 11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수의사처방제는 수의사 처방을 통해 항생제나 기타 약품에 대한 오남용을 막고 항생제의 축산물 잔류 및 내성균의 출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되었습니다. 실제 효과가 나타났는지 의문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항생제 판매량(사용량) 자료에서는 전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미국과 유럽의 경우 수의사 처방제는 기본이고, 여기에 더해 동물용항생제 사용 감축 노력이 활발합니다.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는 보고서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항생제는 가축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좋은 도구입니다. 하지만, 공중보건상 위해를 가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습니다. 고기를 대체하는 산업에게는 대체육의 필요성의 구실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돼지와사람은 허재승 수의사를 만났습니다. 허 수의사는 항생제 관련 발표와 기고를 통해 한돈산업이 항생제 이슈를 어떻게 대하고 풀어나가야 할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허 수의사는 항생제 내성은 반드시 한돈산업이 시급히 풀어야 할 우선 과제이며, 무작정 줄이기보다 신중히 사용해야 함을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