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청년의 감각으로 축산환경 정책을 국민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2026 LEMI 디지털홍보 서포터즈’를 모집합니다. 이번 모집은 이달 23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오는 5월 6일까지 접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서포터즈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축산환경 개선 정책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선발된 인원들은 온라인 매체를 기반으로 직접 경험한 축산환경 개선 정책과 현장 활동 등을 콘텐츠로 제작하며 국민과의 소통 강화에 앞장설 예정입니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부터 34세 이하의 청년 10명입니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소정의 활동비와 함께 저탄소 농업 참여 농가 및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등 주요 현장을 직접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아울러 연말에는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원장상과 부상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은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참가 희망자는 5월 6일까지 축산환경관리원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와 자유 주제 콘텐츠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갑)이 ASF의 확산 및 전파 고리 가능성을 끊기 위해 동족포식 사료와 남은 음식물 급여를 엄격히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료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7일 대표 발의했습니다. 올해 국내 ASF 발생 양상은 과거와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야생멧돼지에서의 발생은 감소세를 지속한 반면, 오히려 사육돼지에서의 발병은 충남, 경남, 전남, 전북 등 기존 비발성 지역까지 뻗어 나가며 전국적으로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내 농장에서 도축된 돼지의 혈장을 원료로 사용한 양돈 사료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면서, 사료가 질병 확산의 핵심 경로라는 지적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이번에 송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의 핵심은 같은 종의 동물 신체 성분을 해당 동물에게 다시 급여하는 이른바 ‘동족포식 사료’의 제한입니다. 이는 과거 광우병 사태와 같은 안전성 문제와 생명윤리적 논란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현재 유럽과 미국 등 축산 선진국에서도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특히 ASF 발병국들이 가축 혈액을 원료로 한 사료 사용을 규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과학적인 방역 체계를
지난 일요일 충남 보령에서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26일 오후 1시 10분경 보령시 천북면에 위치한 한 양돈농가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강파이프조 1개 동(431.76㎡)이 전소되고 자돈 8백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3억1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번 화재로 이달 들어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11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로 인한 총 재산피해액은 10억7천만원으로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주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지방정부와 함께 축산물 이력·등급·원산지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합동단속은 과거 축산물이력제 위반업체를 비롯해 온라인 등에서 거래되는 축산물에 대한 가격·등급과 원산지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 등을 집중 점검합니다. 특히, 현장점검에서 이력번호 허위표시 등이 의심될 경우 DNA 동일성 검사도 병행합니다. 그간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물이력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결과를 업무개선 등에 활용해 왔습니다. 이번에 제정(’26.4.27)한 고시에서는 현장점검에서 발견한 위반·의심 사례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축산물이력제 단속기관에 통보하도록 하여 단속 효율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올해 1/4분기에 적발된 업체 중 1년 이내 2회 이상 적발된 업체 9개소를 포함하여 4.16일 현재 20개 업체의 위반사실이 공표되었으며, 위반업체명, 위반 내용 및 처분일, 처분 내용 등은 축산물이력제 누리집(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농식품부 전익성 축산유통팀장은 “앞으로도 축산물이력제 위반사항에 대한 점검과 단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지난 24일 오후,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사료공장과 군산항을 방문하여 사료가격 상승 대응 상황을 점검하였습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해상운임 상승, 환율 변동 등으로 사료 원료 수급 불안 요인이 커지는 상황에서, 현장의 실제 수급 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가격 안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관련 기사). 박정훈 실장은 곡물 하역·물류를 담당하는 '선광 군산지사'와 배합사료 제조업체인 '카길애그리퓨리나 군산공장'을 차례로 방문하여 원료 도입, 재고 상황, 생산 운영 실태를 점검한 후, 한국사료협회, 농협경제지주 등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대응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였습니다. 농식품부는 최근 중동전쟁 등에 따른 국제 곡물가격 상승, 해상운임 증가 등 대외 여건 변화로 사료가격 인상 요인이 커지는 상황에서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금번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농가 사료구매자금 650억 원, 사료업체 원료구매자금 500억 원 등 총 1,150억 원을 추가 반영하였습니다. 특히, 정책자금이 현장에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 국내 한돈산업의 지형도가 급격히 재편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전국 사육두수가 2017년 돼지이력제를 기반으로 한 통계 조사 이래 최저치인 1,071만 6천 마리까지 추락한 가운데, 경기와 전북 등 전통적인 양돈 주산지들의 사육 기반 붕괴가 전체 지표의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전북 지역의 하락세가 가장 가팔랐습니다. 전북은 전년 동기 대비 사육두수가 5만 1천 마리나 증발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고, 농장수 또한 58호가 줄어들어 생산 기반의 이탈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경기는 1,120호였던 농장수가 1,084호로 36호 감소했으며, 사육두수 역시 3만 2천 마리가 줄어들며 수도권 인근의 양돈 환경 악화와 규제 압박이 농가 폐업으로 직결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관련 기사). 이외에도 전남(-3만 7천 마리), 경북(-2만 마리), 강원(-1만 4천 마리) 등 대부분의 도 단위 지역에서 두수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나 산업 전반의 활력이 저하된 모습입니다. 반면 이러한 전방위적인 감소세 속에서도 충남과 제주는 오히려 생산 기반을
전 세계 식량 시스템이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는 유엔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단순히 가축 폐사를 넘어 사료 공급망 파괴와 가축 질병 확산, 그리고 농가 수익성 악화라는 연쇄 도미노가 인류의 단백질 공급원을 뿌리째 흔들고 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22일(현지 시간) 공동 보고서 '폭염과 농업(Extreme Heat and Agriculture)'을 통해, 극단적 폭염이 전 세계 농식품 시스템 종사자 12억 3,000만 명의 생계를 위협하고 식량 안보를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료 효율(FCR)의 비극, "먹어도 살 안 찌는 가축" 보고서는 축산 경영의 핵심 지표인 사료 효율(경제적 생산성) 측면에서 폭염이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다고 분석했습니다. 가축은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온 조절을 위해 대사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모하지만, 반대로 사료 섭취량은 급감하는 '생리적 불균형' 상태에 빠집니다. 이러한 불균형은 결국 사료요구율(FCR)의 악화로 이어집니다. 보고서는 특히 돼지와 같이 열 발산 능력이 떨어지는 가축의 경우, 사료 섭취 저하가 성축 기간 연장과 출하 체중 미달을 초래해 농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24일 발표한 2026년 1/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한돈산업의 생산 기반을 상징하는 주요 지표들이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3월 1일 기준 돼지 총 사육 마릿수는 1,071만 6천 마리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 대비 8만 마리, 전분기 대비 7만 5천 마리가 각각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돼지이력제를 기반으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7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산업 규모의 위축이 일시적 현상을 넘어 장기적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산업의 기초 생산 능력을 가늠하는 척도인 모돈수의 감소세는 더욱 뼈아픈 대목입니다. 2024년 12월 97만 4천 마리였던 모돈수는 2025년 9월 97만 1천 마리, 12월 96만 7천 마리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96만 4천 마리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이러한 모돈 감소는 필연적으로 후속 세대의 사육 규모 축소로 이어져, 전년 동기 대비 2개월 미만 자돈은 0.5%, 2~4개월 미만 돼지는 3.0% 감소하는 등 향후 출하 물량 확보에도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사육 농장수의 경우 이번 분기 5,500호를 기록하며 직전 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