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에 대한 관심이 농장을 개선시킵니다."- 로즈팜 김학현 대표 스마트팜으로 유명한 로즈팜의 김학현 대표가 개발한 '분만사 미끄럼 방지틀'이 소셜 미디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양돈장의 돈사 바닥은 단순한 디자인과 오물로 인해 매우 미끄럽습니다. 특히 분만으로 체력이 약해진 모돈이 쉽게 미끄러지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김 대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돼지가 누웠을 때 불편하지 않도록 얇은 7mm 스테인리스로 철근을 용접하여 '분만사 미끄럼 방지틀'을 제작했습니다. 돼지 출하차량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습니다. 김학현 대표는 "저희 농장에는 10곳이 넘는 종돈장의 돼지가 들어와 있는데, 모든 종의 돼지는 다리 힘이 약하다"라며 "모돈이 다리를 벌리고 소변을 볼 때마다 자주 미끄러지는 것을 보고 '분만사 미끄럼 방지틀'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이 미끄럼 방지틀을 만들어 사용 중인 한 양돈농가는 "돼지가 헐떡일 때나 다리가 흔들릴 때 봉에 닿으면 약간의 상처가 생기긴 하지만, 이제 분만사에서 다리 사고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다"라며 긍정적인 사용 후기를 공유했습니다. 로즈팜의 '분만사 미끄럼 방지틀'은 모돈의 안전성을 높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25일자로 김완섭 신임 환경부 장관 임명안을 정식 재가했습니다(관련 기사). 이어 이날 오후부터 김 신임 장관은 환경부 수장으로서 정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김완섭 장관은 행정고시 출신의 기획재정부 차관까지 역임한 예산 정책 분야 정통 관료 출신입니다. 환경 분야와는 다소 거리가 멉니다. 이에 따라 한돈산업과 관련한 축산환경 및 ASF 야생멧돼지에 대한 정책적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앞서 지난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환경 분야 전문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김완섭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책된 바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요즘 돼지 키우는 데 한 마디로 총체적 어려움의 시기입니다. 전국적으로 폭우(호우)와 폭염(무더위)이 수시로 교차하는 극단적 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주의보와 경보를 연신 발령했다 해제했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간중간 돈사 화재 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폭우(호우)와 폭염, 화재 가운데 양돈농가에 가장 많은 피해를 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재난에 의한 피해 규모는 화재를 제외하고 구체적으로 파악된 자료는 없습니다. 폭우와 폭염의 경우 단순히 돼지 폐사두수만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폭우, 정확히 얘기하면 집중호우에 의한 올해 돼지 폐사는 잠정 800마리(7.7-10일 650, 7.16-19 150)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침수 피해만 입은 곳도 있습니다. 폭염의 경우 현재 진행형입니다만, 이로 인한 돼지 폐사두수는 약 8천8백 마리(7.24일 기준 8,858마리)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는 가축재해보험을 통해 피해 신고 접수된 것이어서 실제로는 더 많은 것이 당연합니다. 화재의 경우 올해 누적(7.24일 기준)으로 93건에 199억6천만원, 거의 200억 상당의 피해를 유발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롯데백화점은 지난 19일부터 수도권 전점(일산점, 김포공항점 제외)을 통해 'JEJU(제주)버크셔 흑돼지'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JEJU버크셔는 국내 돼지 중에서 단 0.1% 밖에 없는 순종 혈통 버크셔 흑돼지 브랜드입니다. 서귀포축협에서 지방량을 엄격하게 선별·관리해 공급합니다. 롯데백화점은 'JEJU버크셔' 흑돼지 출시를 기념해 19일부터 25일까지 40% 할인행사를 진행, '버크셔 흑돼지 삼겹살·목살'을 100g에 4900원에 판매합니다. 해당 가격은 7월 평균 국내산 냉장삼겹살 소비자가격(축산물품질평가원 2744원)의 거의 2배(1.8배)에 해당합니다. 할인 전 가격(8167원)은 3배에 육박합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정부가 축산물 유통전반을 총괄하는 법률인 '축산물 유통 및 가축거래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축산물유통법)' 제정안을 지난 16일 국회에 제출(입법 발의)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법안은 '축산물 유통 및 가축거래의 관리·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축산물 유통 및 가축거래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고 축산물의 가격안정 및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축산물 유통발전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안 제5조부터 제7조까지) ▶축산물 유통 정보화 사업의 추진(안 제8조)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명칭 변경과 업무 범위 확대(안 제10조) ▶축산물 유통 관련 전문인력의 육성(안 제13조) ▶축산물 거래가격의 보고·공개(안 제15조)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유통 체계 확립을 위하여 5년 단위의 축산물 유통발전 기본계획과 연도별 축산물 유통발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시·도지사는 축산물 유통발전 기본계획과 연도별 축산물 유통발전 시행계획에 따라 지역별 축산물 유통발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
CJ피드앤케어는 지난 16일 경북 칠곡에서 'CJ 칠곡물류센터'의 확장이전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강민수 한국사업담당을 비롯하여 마성훈 동부사업부장, 김태화 한국사업관리팀장, 그리고 물류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칠곡물류센터는 경부고속도로 왜관IC에서 5분 거리로 이전하여 접근성이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주요 거래처와의 배송 거리 및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사료제품의 신선도 및 품질 이슈가 많은 여름철에 칠곡물류센터로 이전하게 됨에 따라 경북인근 지역의 고객농장까지 보다 신선한 제품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민수 한국사업담당은 "새로운 칠곡물류센터는 경상도 전 지역에서 안전하고 신선한 사료를 더욱 신속하게 공급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이는 배송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고객 만족도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추후 영업지점 사무실이 2층에 입주하게 되면 영업과 물류 간의 소통이 강화되어 고객 서비스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칠곡물류센터는 기존에 비해 시설 및 환경적인 면에서도 크게 개선되었으며, 넓은 주차 공간을 확보하여 차량과 작업자의 동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한돈 소비 저변 확대 및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바이에른식육학교(이하 바이에른식육학교)와 손을 잡고 한돈 육가공품 교육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3일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한국바이에른식육학교에서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과 바이에른식육학교 유병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한돈 육가공품 교육사업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사업은 인플루언서, 한돈 업계 및 외식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돈 뒷다리살을 활용한 잠봉 제조방법과 한돈의 우수성을 교육함으로써 중간 판매 소비자를 양성하고 한돈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습니다. 한돈자조금은 이번 교육 사업을 통해 국내산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로 만든 육가공품 제품을 개발하고, 한돈 판매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베이커리, 와인&델리, 즉석식육가공업 등 식품 산업에서 한돈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이번 한돈 육가공품 제조 교육은 7월부터 11월까지 4회에 걸쳐 총 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교육생들은 이론과 실습을 통해 고기 선도관리 및 손질법, 염지 과정, 고기 손질, 염지액 제조, 텀블링 등 잠봉 제조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7월 9일 오후 11시 10분경 강원 횡성에서 유해조수 구제 활동 중 50대 엽사, 동료 엽사가 쏜 총에 얼굴을 맞아 중태.....사고 낸 엽사, 멧돼지로 착각 주장 7월 13일 오후 8시 30분경 경북 영주에서 밭일을 하던 50대 여성, 엽사가 쏜 총에 맞아 사망, 엽사는 멧돼지로 오인 주장 최근 야생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을 포획 과정에서 크고 작은 총기 오인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사고예방책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수렵인을 대상으로 사전 예방활동을 벌입니다. 환경부는 경찰청, 지자체, 야생생물관리협회 등과 협력하여 전국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등 수렵인을 대상으로 긴급 총기 사고 안전교육을 실시합니다. 이번 인명 사고와 같이 오인 총격 사고는 야간에 취약한 만큼, 지자체에서는 부득이 야간에 총기로 포획하려는 경우 수렵 실적이 많은 전문성 높은 수렵인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예정입니다. 수렵면허를 취득(갱신)하기 위한 수렵면허시험, 수렵강습교육 등에서 총기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분야에 대한 교육도 강화합니다. 이어 농업인과 주민에 대한 안전조치도 강화합니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야생멧돼지 총기 포획 시간과 지역을 농업인에게 마을 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