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양돈 현장에서 PRRS를 여러 차례 겪어 봤지만, 아직도 PRRS 컨트롤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오랜 기간 양돈농가를 괴롭혀온 만큼 PRRS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많이 쌓여있는 현실입니다. 'PRRS의 모든 지식'(총 15화)을 통해 우리 농장에 맞는 PRRS 컨트롤의 '해답'을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본 기고글은 HIPRA 본사에서 출간한 'The book for PRRS Knowledge"' 내용을 번역·정리한 것입니다. PRRS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아직까지 완벽히 규명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백신 적용은 많은 PRRS 감염 돈군에 분명한 이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PRRS 백신에 대한 부족한 이해는 단편적인 적용 실패 경험을 ‘PRRS 백신은 효과가 없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부풀리기도 합니다. 백신 접종은 모니터링 방법, 차단방역 강화, 관리 개선과 더불어 효과적인 PRRS 컨트롤 전략을 구성하는 ‘4개의 기둥’ 중 하나입니다. 올바른 백신 적용과 효과적인 PRRS 컨트롤을 위해 이해해야 할 내용들은 무엇일까요? 1. PRRS 백신의 유형 현재 세계 각국의 양돈 시장에 출시된 PRRS 백신은 30종 이상입니다. 이 중 두…
모두가 양돈 현장에서 PRRS를 여러 차례 겪어 봤지만, 아직도 PRRS 컨트롤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오랜 기간 양돈농가를 괴롭혀온 만큼 PRRS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많이 쌓여있는 현실입니다. 'PRRS의 모든 지식'(총 15화)을 통해 우리 농장에 맞는 PRRS 컨트롤의 '해답'을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본 기고글은 HIPRA 본사에서 출간한 'The book for PRRS Knowledge"' 내용을 번역·정리한 것입니다. 1. PRRS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NA)가 '비(非)중화항체(중화능력이 없는 항체, non-NA)'보다 약하고 늦게 유도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현상의 원인을 살펴보기 전에 더 중요하게 기억해야 될 부분은 실험실에서 쉽게 ELISA 검사로 확인 가능한 PRRS 항체는 바이러스 방어와 무관하다는 점입니다. 실제 PRRS 바이러스 방어에 관여하는 항체는 이러한 비중화항체의 검출 시기보다 늦게 생성됩니다. 그 원인을 따져보는 것은 농장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발생하는 PRRS를 컨트롤하는데 유용한 힌트가 될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의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진 않았지만, 이론적으로 다양한 가설들이 제시되었습니다. 각 가설들
모두가 양돈 현장에서 PRRS를 여러 차례 겪어 봤지만, 아직도 PRRS 컨트롤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오랜 기간 양돈농가를 괴롭혀온 만큼 PRRS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많이 쌓여있는 현실입니다. 'PRRS의 모든 지식'(총 15화)을 통해 우리 농장에 맞는 PRRS 컨트롤의 '해답'을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본 기고글은 HIPRA 본사에서 출간한 'The book for PRRS Knowledge"' 내용을 번역·정리한 것입니다. PRRS 바이러스와 선천적 면역 반응 PRRS 바이러스는 전반적인 선천적 면역 반응을 교란하여 이어지는 후천적 세포성·체액성 면역 반응 또한 방해합니다. 이는 PRRS 바이러스 감염 돼지들에게 세균성 병원체들의 2차 감염을 촉진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다양한 연구들로 밝혀진 선천적 면역 반응에 미치는 PRRS 바이러스 감염의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Toll 유사수용체(TLR, Toll-like receptors) Toll 유사수용체(TLR, Toll-like receptor)는 병원체의 보존적인 분자 패턴을 직접 인식하는 수용체로 선천적 면역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특히 TLR3, 7/8, 9는 항바이러스
모두가 양돈 현장에서 PRRS를 여러 차례 겪어 봤지만, 아직도 PRRS 컨트롤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오랜 기간 양돈농가를 괴롭혀온 만큼 PRRS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많이 쌓여있는 현실입니다. 'PRRS의 모든 지식'(총 15화)을 통해 우리 농장에 맞는 PRRS 컨트롤의 '해답'을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본 기고글은 HIPRA 본사에서 출간한 'The book for PRRS Knowledge"' 내용을 번역·정리한 것입니다. 면역 반응에 대한 이해 PRRS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이해하려면 먼저 면역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학술적인 관점에서는 면역 반응을 선천적 면역과 후천적 면역으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두 가지 면역 반응은 독립적인 과정이 아닌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과정입니다. 선천적 면역과 후천적 면역의 차이점은 반응 시간, 특이도, 기억 능력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선천적 면역 반응은 감염 초기에 즉각적으로 일어납니다. 이 단계에서 세포들은 병원체의 분자학적으로 보존적인 패턴에 반응하여 활성화됩니다. 후천적 면역에는 사이토카인 생성, 세포 독성 작용, 항체 형성 등의 반응들이 해당
모두가 양돈 현장에서 PRRS를 여러 차례 겪어 봤지만, 아직도 PRRS 컨트롤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오랜 기간 양돈농가를 괴롭혀온 만큼 PRRS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많이 쌓여있는 현실입니다. 'PRRS의 모든 지식'(총 15화)을 통해 우리 농장에 맞는 PRRS 컨트롤의 '해답'을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본 기고글은 HIPRA 본사에서 출간한 'The book for PRRS Knowledge"' 내용을 번역·정리한 것입니다. 유전적 다양성이 높은 PRRS 바이러스 초기 연구에서는 PRRS 바이러스의 유전형을 최초로 분리된 지역에 따라 유럽형(또는 Type 1, 대표 바이러스 Lelystad)과 북미형(또는 Type 2, 대표 바이러스 VR-2332)로 구분하였습니다. 이후 분리된 PRRS 바이러스들은 일반적으로 ORF5라는 가장 변이가 심한 유전자 부위를 기준으로 계통을 분류해왔습니다. PRRS 바이러스 유전자의 전체 염기서열 1만 5천 개에서 약 600개의 염기로 구성된 ORF5가 차지하는 비중은 4%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특징적인 변이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ORF5를 기준으로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북미형과 유럽형의 두 유전형을 대
모두가 양돈 현장에서 PRRS를 여러 차례 겪어 봤지만, 아직도 PRRS 컨트롤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오랜 기간 양돈농가를 괴롭혀온 만큼 PRRS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많이 쌓여있는 현실입니다. 'PRRS의 모든 지식'(총 15화)을 통해 우리 농장에 맞는 PRRS 컨트롤의 '해답'을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본 기고글은 HIPRA 본사에서 출간한 'The book for PRRS Knowledge"' 내용을 번역·정리한 것입니다. PRRS 바이러스는 어떻게 분류될까? 최근 바이러스 분류 국제위원회(ICTV)는 PRRS 바이러스의 두 유전형(genotype)을 ‘PRRSV1’과 ‘PRRSV2’라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종(species)으로 재분류했습니다. PRRSV1과 PRRSV2는 모두 Poraterivirus 속(genus)에 포함됩니다. Poraterivirus는 다른 네 가지 속(genus)의 바이러스들과 함께 Arteriviridae 과(family)에 포함되며, Arteriviridae는 Mesoniviridae, Roniviridae, Coronaviridae 등의 다른 과(family)의 바이러스들과 함께 Nidovirales 목(o
모두가 양돈 현장에서 PRRS를 여러 차례 겪어 봤지만, 아직도 PRRS 컨트롤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오랜 기간 양돈농가를 괴롭혀온 만큼 PRRS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많이 쌓여있는 현실입니다. 'PRRS의 모든 지식'(총 15화)을 통해 우리 농장에 맞는 PRRS 컨트롤의 '해답'을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본 기고글은 HIPRA 본사에서 출간한 'The book for PRRS Knowledge"' 내용을 번역·정리한 것입니다. 호흡기복합감염증(PRDC)의 기저 원인 PRRS바이러스 PRRS 바이러스는 돼지에게 다른 병원체의 감염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며, PRRS 바이러스와 다른 병원체가 동시에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양돈 현장에서는 PRRS 발생 시 다른 세균이나 바이러스와의 복합감염이 매우 흔하게 발생합니다. PRRS 바이러스는 보통 다른 병원체와의 복합감염 형태로 증상이 발현되어, 진단시기를 늦추고 문제 해결과정을 복잡하고 어렵게 만듭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이유자돈이나 육성돈 구간에서 두드러집니다. 바이러스 및 세균성 병원체의 복잡한 상호작용으로 나타나는 다인성 호흡기질병을 정의하기 위해 ‘돼지호흡기복합감염증(PRDC, Porcine…
모두가 양돈 현장에서 PRRS를 여러 차례 겪어 봤지만, 아직도 PRRS 컨트롤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오랜 기간 양돈농가를 괴롭혀온 만큼 PRRS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많이 쌓여있는 현실입니다. 'PRRS의 모든 지식'(총 15화)을 통해 우리 농장에 맞는 PRRS 컨트롤의 '해답'을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본 기고글은 HIPRA 본사에서 출간한 'The book for PRRS Knowledge"' 내용을 번역·정리한 것입니다. 2화 PRRS는 어떻게 감염되어 증상을 유발할까? PRRS 바이러스는 어떻게 돼지에게 감염되고 질병을 일으킬까? PRRS 바이러스는 돼지 전신의 모든 세포에서 증식할 수 없습니다. PRRS 바이러스는 폐의 일부 대식세포, 태반, 림프 기관 등 일부 조직 및 세포에서만 증식할 수 있는 제한적인 친화성을 가진 바이러스입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PRRS 바이러스가 골수나 단핵구 유래의 수지상 세포에도 감염되어 증식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핵구, 복강대식세포, 골수간세포, 형질세포양 수지상세포 등 다른 면역세포 및 줄기세포들을 감염시킬 수는 없으며, 여전히 제한적인 세포에만 감염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
안녕하세요. 오늘(26일)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의 누적 방문자수(조회수)가 800만을 달성했음을 기쁜 마음으로 알려드립니다. 항상 응원을 보내주시는 독자분들과 후원사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마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돼지와사람'은 앞으로도 한돈산업을 위한 바른 언론으로서 소임을 다하는 신문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이달 8일 한돈자조금 홈페이지를 통해 제6기 한돈자조금 대의원 선거 당선자 결과를 공고한데 이어 11월 14일에는 대의원 임원 선거를 치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의원 선거는 총 72개 선출구에서 150명의 대의원을 선출한 것으로 전원 단독후보 등록으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되었습니다. 제6기 대의원의 임기는 4년으로, 2023년 11월 12일부터 2027년 11월 11일까지입니다. 지난 5기 대의원 중 56명(37.3%)이 이번 임기에 새롭게 당선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서울·인천) 29명, ▲강원 6명, ▲충북 8명, ▲충남(대전·세종) 32명, ▲전북 18명, ▲전남(광주) 15명, ▲경북(대구) 19명, ▲경남(부산·울산) 16명, ▲제주 7명입니다. 한돈자조금 임원 선거는 10월 10일 선거 공고 후 10월 11일부터 16일까지 후보자 등록 기간을 갖습니다. 이후 11월 14일 선거를 치르게 됩니다. 이번에 선출할 임원은 대의원회 의장 및 감사, 관리위원장, 관리위원으로 제6기 대의원으로 선출된 자만 임원 선거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0월 10일부터 한돈자조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합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7월 전남 보성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한돈농가를 추모하며, 이달 7일 전남 순천 송광사에서 49재 추모위령제를 진행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고인은 전남 보성에서 친환경적인 농장을 운영해 왔으나 지난 6월부터 축산 냄새 관련 민원과 지자체 현장 점검, 사육두수 감축 지시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심적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대한한돈협회는 법정스님의 출가 본사이기도 한 전남 순천 송광사에서 49재 추모위령제를 진행했습니다. 추모위령제에는 유가족과 대한한돈협회 구경본, 김춘일, 문석주 부회장, 오재곤 전남도협의회장, 이남균 전북도협의회장, 임성주, 김현섭 이사를 비롯한 전라지역 지부장들과 한돈농가 등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날 49재는 고인의 영혼을 극락세계로 인도하는 의미의 추도법문으로 진행되었으며, 고인의 위패를 불로 태우는 소전의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은 "안타까운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 앞으로도 축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을 유지하고 그들의 노력이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
국내 최대 축산 전시 행사인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가 6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를 비롯한 6개 축산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양계협회와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가 주관했습니다. 최종 10개국 250여개 업체 700여개 부스가 참가했습니다. 행사 기간 '대한민국 축산의 가치와 연속성'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와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됩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연탄 돼지불고기로 유명한 강진군이 오는 8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불금불파' 행사를 다시 엽니다(관련 기사). '불금불파'는 '불타리 금요일에 불고기 파티'의 줄임말로 지난 5월 26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매주 방문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인구 1,600명의 작은 병영면에 주말이면 평균 1,000명의 관광객이 찾아, 생활인구 유입과 함께 경제 활성화의 큰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맛의 1번지 강진 대표 먹거리인 병영 돼지불고기와 관광자원을 연결한 새로운 관광모델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번 '불금불파'는 지역상생에 더 큰 의미를 두었습니다. 이를 위해 주민이 참여하고 운영하는 병영장터 문화 한마당과 할머니 장터 등이 운영됩니다. 또한, 연탄돼지불고기, 하멜촌 맥주, 국수 등 다양한 먹거리와 토하젓, 병영전통주 등 살거리에다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병영 한골목 관광투어, EDM 디제이와 함께하는 디스코 마당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병영상인을 주제로 한 마당극 '장사의 신' 공연이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병영의 주요 역사문화·관광자원 코스를 여행하며 즐기는 친환경 자전거 여행, 병영 추억 놀이터 등이 새롭게 선
지난 1일 충남 예산시장에서는 3일간의 일정으로 '2023 예산맥주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 최초 지역맥주 축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당연히 예산 특산물로 만든 맥주가 테마였습니다. 또 하나는 특수 제작한 화덕에서 구운 돼지고기 바베큐였습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작품입니다. 이 때문일까요? 예산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당초 예상했던 8만명을 3배 넘게 초과한 24만6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오는 11월에는 충남 홍성에서 국내 첫 바비큐 축제인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in 홍성’이 열립니다. 더본코리아와 협업이어서 백 대표의 특수 화덕이 다시 한번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