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평생 한돈 해줄래?"........."한돈이라면 좋아"
▶ 비육돈 ▶ 육안 소견 돼지 열병은 높은 유병률과 치사율이 특징적인 급성 질병으로 대부분의 돼지는 처음 임상 증상을 보인 후 14일 안에 폐사한다. 주요 임상증상으로는 침울, 고열, 유·사산, 백혈구 감소증, 식욕감퇴 등이 있다. 증상은 다양하기 때문에 육안 병변만으로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다. 대표적인 육안 병변으로는 림프절 주변부, 방광, 후두, 위 점막, 폐의 출혈, 신장의 점상출혈 등이 있다. 또한 대뇌 부종도 관찰된다. 폐사한 돼지는 상, 하안검이 서로 붙어 있고 만성적인 설사로 인해 탈수 상태로 관찰된다. 색소가 없는 (unpigmented) 피부에 출혈에 의한 홍반이 관찰되며, 주로 관찰되는 부위는 복부와 대퇴부 안쪽 면이다. 돼지 열병으로 확진을 내릴 수 있는 주요 병변은 비장 경색인데 경색은 단일 부위 혹은 여러 개의 병변으로 나타나며 직경 0.5~2cm의 짙은 적색의 피라미드 형태의 결절의 양상을 띤다. ▶ 조직 소견 조직학적으로 림프절과 피부에서 경색이 흔히 관찰되고 비장, 편도, 담낭, 대장에서는 경색 병변의 크기가 커서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몇몇 경우에는 모세혈관 벽의 부종이 관찰되고 창백하게 보이기도 한다. 이 혈관 벽 세포의
제주도가 지난 17일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지정 계획'을 밝혔습니다.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판매하는 도내 음식점에 대해 제주도가 인증해 주는 제도입니다. 제주도청은 지난 10일부터 육지부 생산 돼지고기 반입이 15년 만에 허용됨에 따라음식점 등에서 타시·도산 돼지고기가 제주산으로 하여 둔갑 판매가 우려되고관련 제주산 돼지고기 확인 민원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도내 돈육 유통시장의 급격한 변화 예상됨에 따라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지정과 관련 세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대상은 제주지역 일반음식점(구이, 족발, 보쌈 등)이며 인증 조건은 ▶업소내 취급하는 돼지고기는 100% 제주산 사용▶제주 돼지고기 100% 사용여부 확인(사후관리) 가능▶돼지고기 부위별 분할 정형기준 준수▶도내 축산물 취급업소(식육포장처리업소 등)에서 돼지고기 구입 등입니다. 인증을 희망하는 업소는 공급업체를 통해 관할 시 축산과를 통해 올 11월 30일까지 신청하고 심사를 거쳐 금년 내 지정이 되며 지정 기간은 2년입니다. 내년에는 매 분기별로 지정이 이루어집니다. 지정 이후 제주도는 공급업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매월 정기 점검하며 더불어 년 1회 이상 수시 직접 단속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은 지난 10월 17일 경남 하동군 진교면 제2검정소 부지에서 한돈혁신센터 건립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설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한돈혁신센터는내년 건립을 목표로 악취걱정없는 친환경양돈장의 한국형 표준 모델 구현으로 한돈산업의 미래성장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만큼 양돈관련 최신 기술과 시설, 장비 등이 대거 투입될 예정입니다. 한돈협회 이병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돈혁신센터는 앞으로 국제경쟁력 강화와 함께 친환경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을 위한 교육 및 연구를 비롯해 한돈산업의 신성장동력 개발, 각종 기술과 시설 및 기자재에 대한 검증, 한돈산업 위상과 가치증진을 위한 대소비자 및 언론 홍보사업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소개하고 "혁신센터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돈혁신센터에는 건축비용에 65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이 가운데 정부 보조(도비, 군비 포함) 25억5천만원과 융자 8억5천만원을 제외한 협회 자담액은 31억원 입니다. 여기에 종돈구입 등 초기운용자금으로 10억원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관련 협회는 한돈혁신센터 건립을 위한 전국 한돈농가 모금운동이 전개하고 있습니다.
(주)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은 창립 34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14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충청북도 음성군에 위치한 대소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창립 기념행사는 개회식 및 장기근속자, 다비명인과 제1회 다비기술사 합격자에 대한 포상과 함께 체육경기,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개회사에서 민동수 대표이사는 지금의 다비육종을 있게 한 전 임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고, 34년 동안 양심·열심·합심의 정신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들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하자는 희망찬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다비육종은 앞으로도 직원들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함으로써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발전하는 바람직한 기업문화를 만들고자 하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한돈산업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11월 3일 드디어 다비퀸 세미나가 옵니다. 다비육종(대표 민동수)은 11월 3일(금)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호텔 리베라'에서'다산성 다비퀸 성공시대 II'라는 주제로'제29회 다비퀸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주제에서 보듯이지난 제28회 '다산성 다비퀸 성공시대 - 총산 15, 이유 13 실전전략'에 이은 연속적인 주제입니다. 세미나의 주요 일정을 보면 먼저 미국의 양돈컨설턴트인 Tim Loula 박사가 '건강한 돼지 만들기 - 양돈장의 세균성 질병 관리'를 발표하며 이어 이번 세미나의 핵심인 국내 최초 PSY 32두를 달성한 성진종돈장의 이유육성률 향상 전략을 'PSY35를 향해 전진하는 성진종돈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성진종돈 장현익 대표가 강사로 나섭니다.그리고 프랑스 종돈회사, 뉴클레어스의 Jacque Goumelon 대표가 '이유두수 향상을 위한 핵심 전략'을 소개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도 스타강사 초청 특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중소기업혁신경영연구원 맹명관 교수가 '미래의 양돈산업 무엇이 필살기인가?'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을 사는 우리의 생존전략에 대해 강의를 합니다. 다비퀸 세미나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다비육종(031-6
제주도 양돈장 분뇨 및 폐수 불법배출이 특정지역에 한정된 문제가 아님을 보여주는 가축분뇨 적발 사례가 발생하여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제주시 한림읍지역 양논농가들에 이어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 양돈농가들이 가축분뇨를 불법배출해오다 자치경찰에 적발되었습니다. 지난 16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축산환경특별수사반은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A농장대표 양모(59)씨를 가축분뇨 공공수역 불법배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3~4개 농장 대표를 비슷한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구속영장 신청은 지난 달 한림읍 소재 2개 양돈농장 대표를 구속하고 관련자 2명을 불구속 송치한 이후 추가 수사에 따른 결과입니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A농장 양씨는 2014년 3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약 3여년간 연평균 2,400여두의 돼지를사육하면서 양돈장 내 분뇨저장조 상단에 모터펌프를 설치하고 직경 50미리 PVC 호스를 인근 거리에 위치한 지하수자원특별관리구역으로 연결해 2,600여톤 상당의 가축분뇨를 불법 배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자치경찰 축산환경특별수사반은 "구속영장이 신청된 A농장의 경우 불법배출이 최소 수년간 계속됐고 확인된 배출량만해도 수천 톤에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