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제육류가격지수가 또 오르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FAO(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5월 국제육류가격지수는 124.6포인트입니다. 이는 수정된 전월(123.0포인트) 수치 대비 1.6포인트(1.3%) 높으며, 전년 동기 대비 7.9포인트(6.8%) 상승한 가격 수준입니다. 또한, 지난 '22년 6월 이후 가장 높습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돼지고기를 비롯해 소고기, 양고기 등 주요 육류 가격이 오른 결과입니다. 가금육의 가격 하락을 상쇄했습니다. 먼저 돼지고기 가격 상승은 글로벌 수요 증가와 독일이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면서 수출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4개월 연속 가격 상승입니다. 소고기 가격은 주요 생산국의 수출 공급 부족, 세계 수요 증가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6개월 연속 가격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양고기 가격은 오세아니아의 수출 가격 상승과 중국, 중동, 유럽의 수입 수요 증가로 인해 상승하였습니다. 반면, 가금육은 브라질에서 5월 중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주요 수입국들이 수입을 금지하면서 공급 과잉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2025년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CJ피드앤케어(대표 김대현)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양돈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하절기 보강사료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Stress Free Cool Summer’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농장들이 여름철 폭염을 잘 극복하고, 생산성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준비되었습니다. CJ피드앤케어는 각 축종별 맞춤형 하절기 특별보강제품을 공급하는 동시에, 고객 서비스 활동을 통해 농가를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임신돈 및 포유돈 사료에는 체력 유지와 자돈 활력 증진을 위해 아미노산 강화 설계를 적용했으며, 비타민과 생균제(효모제)를 보강해 하절기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젖먹이 및 육성돈 사료에는 성장 지연과 섭취량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밀도를 보강하고 스트레스 저감 기능성 소재를 추가했습니다. 또한, 농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호성 개선 및 단백질 보강 첨가제인 신제품 ‘베러잇(Better Eat)’ 도 출시됩니다. 이 제품은 하절기에도 안정적인 사료 섭취와 성장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김종훈 CJ피드앤케어 양돈PM은 "기후변화로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가 일상화된 만큼, 영양학적 보완이 필수적"이라
팜스코(대표 김남욱)는 지난달 28일, ‘2025 팜스코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하고, 우수 고객 농가를 초청해 시상하며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CSY 2,200kg 이상을 달성한 34개 농가, 약 50여 명의 고객이 참석했습니다. 팜스코는 CSY(연간 모돈당 지육체중)라는 개념을 생산성의 새로운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CSY 2200 Club’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높은 성과를 거둔 고객들을 격려하고, 성과 기반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이 클럽은 매년 회원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팜스코가 지향하는 성과 중심 브랜드 가치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행사에서는 “피할 수 없는 탄소중립”이라는 주제로 박정현 양돈PM이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도 생산성을 확보하고, 농장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질소저감N발란스’의 출시 과정과 양돈 분야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이어진 교육 세션에서는 대현법률노동사무소의 이윤호 노무사가 농장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노무 관리 방안을 강의했습니다. 특히 진주 ‘신벌농장’ 이경식 사장과 해남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반려동물 심장사상충 예방 인식 확산을 위한 ‘핫도그(HeartDog) 챌린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경기도 용인 소재 유기동물 보호소 ‘레인보우 쉼터’에 유기견 500마리 분량의 심장사상충 및 내/외부기생충 예방 의약품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부는 심장사상충 예방 치료가 꼭 필요한 유기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데피니트액, 파라오PI, 크레델리오플러스 등 수의사 처방이 필요한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이 제공됐습니다. 심장사상충예방약은 체내 감염 여부, 체중, 건강 상태 등에 따라 투약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수의사의 진단과 처방이 필요한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입니다. 이에 따라 로얄메디컬센터 강동 박의현 부원장이 현장에 참여해 유기견들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확인하고, 개체별 맞춤 처방과 함께 약품 투여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동물보건사협회도 함께 참여해 봉사 활동을 지원하고, 반려동물 건강검진과 기초 처치 등에서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유기견들의 건강 지키기에 힘을 보탰습니다. 녹십자수의약품 홍보팀 이범석 팀장은 “핫도그 챌린지는 반려동물과 함께 찍은 손하트 사진 인증을 통해 심장사상
[전광판을 통해 한돈산업 관련 월별 일별 주요 정보와 단신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돼지와사람] ◆이달의 주요 행사 및 일정 6.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5.29-30 사전 투표) 6.5일 세바코리아 웨비나 '이유체중이 미래를 바꾼다; High Quality Piglet 전략 공개' 6.12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엔테리콜릭스' 출시 세미나 6.18일 한국양돈연구회 제27회 신기술양돈워크숍 6.24-26일 한국히프라 '수이셍 DA(디에이) 런칭 세미나' 6.25-27일 한국축산학회 2025년 정기국제학술대회(대구 EXCO 서관 3층) ◆'25년 5월 등급판정두수 및 도매가격, 수입육, 소매가격, 한돈재고동향, 소비자심리지수 요약 ◆ 이달의 한돈산업 관련 주요 단신 2일 통계청, 4월 온라인쇼핑 21.7조원 '역대 최대'...'무료배달 확대' 음식서비스 13.9% 증가 4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당선(49.42%, 17,287,513표), 대통령 취임 4일 통계청, 5월 소비자물가 1.9%로 5개월 만에 1%대...축산물 6.2%, 돼지고기 8.4% 5일 원/달러 환율 1,380원대로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 기록 5
롯데마트가 지난 7일 진행한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목심 762원(정상가 2,380원/100g, 행사 카드 결제 시) 판매 이벤트가 개장 1시간도 안되어 품절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762원이면 600g 한 근에 4,572원 수준입니다. 1kg의 경우 7,620원입니다. 놀라운 가격입니다. 한편 앞서 5일과 6일에는 홈플러스와 이마트도 수입산 삼겹살·목심 상품을 700원대에 판매했습니다(관련 기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드디어 일선 농장의 PSY 및 이유체중 개선에 도움이 될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A형 및 디피실' 예방 백신이 국내 처음으로 출시됩니다.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연속으로 각각 김해와 대전, 광주에서 '수이셍 DA(디에이) 런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이셍 DA는 신생자돈 재발성 설사의 주요 원인인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A형(C. perfringens type; 이하 CPA균)'과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디피실레(C. difficile, 이하 디피실균)'에 대한 톡소이드 항원으로 구성된 백신입니다. 후보돈·모돈 면역을 통해 두 병원균으로 인한 신생자돈 설사 증상을 완화시켜 폐사율뿐만 아니라 이유체중(일당증체량)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신생자돈 설사 예방을 위한 백신 등의 조치를 실시했음에도 여전히 설사 문제가 반복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이 두 병원체의 영향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이 두 병원체 모두 전국 양돈농장에 만연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무방비 상태였습니다(관련 기사). 기존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백신은 C형에 대한 항원만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CPA균과 디
이유체중을 고려한다면, 선택은 포세리스!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6월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 허용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 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