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서 ASF가 1년 만에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발생은 멧돼지 유래라는 것이 명확합니다. 발생농장 250m 근처에서 포획된 멧돼지가 양성이었던 것이 불과 몇 달 전이었으니까요. 사실 그 멧돼지가 농장 울타리까지 갔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몇 달간 ASF를 막아낸 것은 농장 차원의 엄청난 노력 덕분일 것입니다. 농장 근처가 오염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농장울타리를 한 겹 더 치고 멧돼지 접근로에도 넓게 울타리를 쳐야 합니다. 넓게 친 울타리의 내부는 과도할 정도로 소독을 실시해야 하고, 농장울타리 사이 공간은 매일같이 소독해서 바이러스를 제로화해야 합니다. 생석회는 물과 접촉하여 발열이 되어야 비로소 소독효과가 있으므로 생석회만 뿌리는 것은 소독효과가 미흡할 것입니다. 버*-S 같은 강력한 소독약을 두세 배 강하게 희석하여 땅이 흠뻑 젖을 정도로 충분히 살포해야 합니다. 이 작업을 수 차례 반복해야 합니다. 또한, 당연히 울타리 안으로는 통행을 못하게 해야 합니다. 정부가 과연 이렇게 했을까요? 혹시 생석회만 두껍게 깔고 소독했다고 안심하고 있진 않았겠죠? 포획지점이 과수원이던데 과수원으로 사람이 왔다갔다하게 방치하진 않았겠죠? 작년 9
14일 멧돼지 ASF가 인제군에서 2건 추가로 확인되었는데 이들 지점이 설악산국립공원과 더욱 가까운 위치여서 설악산으로 확산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같은 날 환경부 장관은 화천을 방문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ASF 검출보고 자료에 따르면 14일 추가 확인된 ASF 야생멧돼지는 모두 3건 입니다. 양구와 인제 각각 1건과 2건입니다. 인제 2건의 경우 서화면 서흥리에서 민간인에 의해 발견된 폐사체(#762)와 북면 월학리에서 포획단에 의해 총기포획된 개체(#764)입니다. 각각 12개월 암컷과 8개월 수컷이며 지난 12일과 10일 발견되었습니다. 이들의 발견지점은 모두 산자락이며 설악산국립공원과 수km 내로 매우 근접한 위치입니다. 특히나 총기포획된 개체는 약 5km 거리로 역대 가장 가까운 거리입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ASF 야생멧돼지가 설악산국립공원 쪽으로 향하여 남하하는 양상이 뚜렷히 관찰됩니다. ASF 야생멧돼지가 설악산으로 확산·유입되는 것이 현실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설악산은 ASF 야생멧돼지가 충북과 경북으로 확산되는 계기뿐만 아니라 사실상 근절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강원대
대한한돈협회(이하 한돈협회)가 환경부에 국내 ASF 사태의 근본 해결을 위한 멧돼지 근본대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재차 내었습니다. 한돈협회는 앞서 ASF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해 6월과 발생 후인 10월, 올해 3월에도 비슷한 내용의 성명서를 낸 바 있습니다. 이번 성명서에서 한돈협회는 화천의 사육돼지 ASF 발생의 원인을 '환경부의 정책 실패'로 규정했습니다. 사육돼지의 ASF 예방을 위해서는 멧돼지 감축이 필수임에도 환경부가 그간 소극적인 포획과 폐사체 수색 등 안이하고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해 ASF 야생멧돼지의 확산뿐만 아니라 이번 양돈농장 ASF 발생을 유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한돈협회는 환경부에 야생멧돼지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 추진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설악산국립공원 유입 차단 관련 특별관리대책을 즉각 시행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다음은 한돈협회의 성명서 전문입니다. “ASF 퇴치를 원한다면 농가를 잡지말고, 멧돼지를 잡아라!” 1. 지난해 10월 9일 연천 한돈농가에서 ASF가 발생한 후 재발 방지를 위한 한돈농가와 방역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1년 만에 강원도 화천 사육돼지에서 발생했다. 이번 화천 ASF 발생은 ASF 야생멧
충남이 양돈농장를 대상으로 악취저감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추가 실시합니다. 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신용욱)가 도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악취저감 컨설팅’을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컨설팅은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데 따른 것입니다. 대상은 컨설팅을 희망하는 농가나 민원 발생 농가 등 입니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이미 도내 10여 곳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악취발생량 측정, 발생원인 조사 등 농가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사료 급이, 분뇨 발생 및 처리 방법, 악취저감 시설 등을 컨설팅합니다. 또한, 악취 개선율을 높이기 위해 농장주 또는 농장 관리자에 대한 1:1 맞춤 교육을 실시, 악취 관리를 농장 스스로 추진하도록 돕습니다. 신용욱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최근 기후변화, 미세먼지 및 악취 등에 대한 많은 관심과 걱정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찾아가는 악취저감 컨설팅을 확대 추진해 농가에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근 국회 농해수위 어기구 의원의 '지자체 환경부서 민원 취합 결과' 자료에 따르면 충남의 지난해
어제(13일) 경기 용인(관련 기사)에 이어 오늘은 전북 익산에서 돈사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14일 오전 6시 48분경 익산시 금마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 분만사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10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1개 동(369㎡)이 불에 타고 모돈 70마리를 포함한 돼지 1,192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지난 10일 화천에서 두 번째 확진농장이 나온 이후 현재까지 추가 의심축이 발견되거나 의심신고가 없는 가운데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이하 ‘중수본’)가 경기·강원 북부 및 인접 14개 시·군 양돈농장 395호에 대해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약 2주간 ‘양돈농장 예찰 강화기간’을 운영합니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들 농장에 대해 1주차에는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2주차에는 정밀검사(혈청검사)를 실시합니다. 다만, 야생멧돼지 방역대(야생멧돼지 발견지점 반경 10km) 내 농장 및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확인된 농장 182호에 대해서는 매주 정밀검사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전화예찰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매일 실시됩니다. 전화예찰 시 양돈농장에서 지켜야 할 방역수칙에 대한 중점홍보(매일 3가지씩)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중수본은 접경지역의 야생멧돼지 양성 검출지점과 주변 도로, 농장 진입로를 집중 소독하였고, 멧돼지 포획과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수 중수본부장은 13일 ASF 방역 상황회의에서 ”ASF 발생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다고 여겨지는 시·군 및 지역에 대해서는 소독자원을 최대한 확보하여, 보다 집중하여 소독해야 한다“고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지난 12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진행된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돈육 부문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도드람은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최고의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하고 신선한 돼지고기를 소비자에게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보여 소비자에게 그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소비자 대상의 사전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 차이로 돈육부문 타 브랜드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명실공히 한돈 대표 브랜드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졌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도드람 박광욱 조합장은 “국내산 돼지고기 위상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올해로 18회를 맞은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바로가기)’은 매년 경제·문화·인물 등 각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온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한국소비자포럼이 제정한 상입니다. 매출액과 시장점유율, 언론보도를 통한 브랜드 기초 자료조사를 기준으로 후보 브랜드를 정한 후 소비자에 의한 직접 투표로 대상 브랜드를 뽑고 있습니다.
세계식량가격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돼지고기는 독일 ASF로 다시 하락했습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95.9포인트) 대비 2.1% 상승한 97.9포인트를 기록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완연하게 2월과 3월 코로나19 확산 초기 수준으로 회복한 것입니다. 품목별로는 곡물·유지류 가격은 상승하였습니다. 유제품 가격은 안정세를 나타내었습니다. 반면 육류와 설탕 가격은 하락하였습니다. 육류 가격의 경우 8월(92.4포인트) 대비 0.9% 하락한 91.6포인트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9.4% 낮은 수준입니다. 돼지고기와 양고기 가격은 하락했고, 가금육은 상승했으며, 쇠고기는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돼지고기의 가격 하락은 독일 ASF 발생에 따른 중국의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금지 조치로 유럽 내 돼지고기 공급량이 증가한 것이 원인 가운데 하나로 분석됩니다. 앞서 전달인 8월 돼지고기 가격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공급 위축 속에 중국의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9월 돼지고기 가격은 전달 반짝 상승을 멈추고 하락한 셈입니다. 양고기 가격도 하락하였는데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손세희 회장이 임기를 아직 6개월 남겨둔 상황에서 난데없이 최근 정당 가입에 이어 내년 6월에 있을 홍성군수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10일자 '뜨거워지고 있는 내년 군수 선거'라는 제목의 홍성신문 기사(기사 원문)를 통해 최초로 알려졌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손세희 회장은 이달 1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양승조 지역위원장(전 충남도지사)과 만났습니다. 기자에게는 "어떻게 하면 군민을 편안하게 할까를 2년 전부터 고민해 오다 (홍성군수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기사를 접한 양돈농가들은 매우 놀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 이해한다는 입장도 있었지만, 잘못되었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협회장 간판을 달고 지자체장 선거를 준비하는 것은 협회장 직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협회장 역할에 자연스럽게 소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불피해를 입은 경북지역과 구제역으로 두 달 동안 돼지 출하·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의 양돈농가들은 격분했습니다. 한동윤 한돈협회 영천지부장은 한돈 관련 네이버밴드에 공개적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대한한돈협회 공주지부(지부장 송일환)는 지역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공주지부는 지난 6일 석장리구석기 축제에서 한돈 무료시식회를 개최했습니다. 메뉴는 구석기 시대에 어울리는 바비큐를 제공했습니다. 이 행사에서 공주지역의 양돈농가들은 뜨거운 불판에서 구운 고기로 많은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공주지부는 지난달 25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공주시 정안면에 위치한 태성동물약품의 후원을 통해 이뤄졌으며, 저소득 아동과 혼자 사는 어르신 가정을 위해 오리 주물럭 300kg와 참치 선물세트 143상자 등 총 1천만 원 상당의 물품이 시에 전달됐습니다. 공주시는 이번 기탁받은 물품을 16개 읍면동의 저소득 가정에 공평하게 배분할 계획입니다. 송일환 공주지부장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라며, "우리 한돈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5월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와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이하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는 이달 2일, 경북도청에서 최근 발생한 경북지역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산불 진화요원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회장, 대구경북양돈농협 이상용 조합장,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이기홍 의장, 이원복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는 7,000만원의 기부금을 한돈자조금은 3,000만원 상당의 국산 돼지고기 한돈을 각각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기부금과 한돈은 산불 피해 이재민과 산불 진화 요원들을 돕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이번 지원을 계기로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며, 전국 한돈 농가와 함께 국민 먹거리 안정과 국산 돼지고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과 나눔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자조금은 한돈농가와 함께 지역사회와 환경을 지키는 책임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상생,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대한한돈협회 영천지부(지부장 한동윤)는 지난 4월 초 모금한 산불피해 성금으로, 안동과 청송에 물품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감을 더했습니다. 영천지부는 회원들과 준회원들의 정성으로 모은 성금 1,870만원을 바탕으로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구체적인 지원을 진행했습니다. 영천지부 회장단과 전직 지부장들이 모인 회의에서는, 경북 지역에서 산불 피해를 겪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안동과 청송의 담당 공무원들과 긴밀히 협조하며 각 지역에 필요한 물품을 선정해 전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안동에는 960만원 상당의 베개 세트 800개가 지원되었습니다. 청송군에는 920만원 상당의 냄비와 프라이팬 세트 153개가 전달됐습니다. 이번 지원은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습니다. 영천지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계 없는 능력] 단백질 함유량 1위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2편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 돼지기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3편은 ‘단백질 함유량 1위’편입니다. 최근 몇 년간 식품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키워드를 꼽으라면 단연 ‘단백질’입니다. 단백질을 강조한 음료·시리얼·스낵은 물론, 단백질 함유량을 표기한 간편식까지 소비자들의 장바구니를 채우고 있습니다. 이 같은 단백질 열풍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건강을 위한 ‘필수 영양 습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고단백 식재료로 자주 언급되는 닭가슴살, 달걀 등에 비해 국산 돼지고기 한돈은 의외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한돈은 단백질 함유량, 조리의 편의성, 영양적 밸런스를 모두 갖춘 일상 속 단백질 챔피언입니다. ◈ 한돈은 타 육류 대비 단백질 함유량 가장 높아 우리가 자주 먹는 고기의 구성요소는 크게 수분, 단백질, 지방, 무기질로 구성되는데, 특히 한돈은 전체 구성요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이달 3일 서울시 봄꽃 축제 기간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원상지 거짓표시를 한 음식점 등 12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 일부 음식점은 배달앱에 수입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표시하여 소비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B업소는 김치찌개에 미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하면서도 배달앱에 ‘국내산 생고기 농협 안심 한돈만 사용합니다’라는 거짓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원산지 거짓표시 6개소와 혼동표시 1개소는 민사국에 의해 형사입건되었으며, 원산지 미표시 5개소는 농관원에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봄꽃 축제장 주변 인기 음식점들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의 정확성을 점검하는데, 시민들의 제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소비자에게 혼동을 줄 우려가 있는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최대 7년의 징역형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으며,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는 경우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하고, 위법행위를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