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정부 뜻대로 가네요. 정부가 돼지 경매비율을 높이면서 동시에 실제 거래가격을 상시 수집·공개하고, 삼겹살의 비계 비중을 고려한 새로운 명칭 체계를 도입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13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선 방안 중 돼지와 관련해서는 '거래가격 투명성 제고 및 삼겹살 규격 강화'가 골자입니다. 먼저, 돼지 도매가격 대표성 확보를 위해 도매시장을 신규로 개설(기존 10개소 → ’30년 12개소 이상, 온라인 포함)합니다. 전체 도축 대비 경매비율을 높이기 위해 농가가 경매출하 시에는 사료자금을, 가공업체가 경매물량 구매 시에는 원료구매자금 등을 우선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경매비율을 현재 4.5%(제주 포함 전국)에서 ’30년까지 10% 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가공업체의 돼지 정산·구입가격을 조사·공개하여 농가와 업체가 이를 활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돼지 거래가격 조사·공개는 '축산물 유통법' 제정(관련 기사)을 통해 제도화합니다. 현재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를 ’26년에 20개소 이상(돼지 거래물량 기준 40% 목표) 확보할 계획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스마트축산 보급·확산과 현장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1월부로 ‘스마트축산본부’를 신설하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023년 9월부터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산 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축산농가의 스마트팜 도입을 지원해 왔습니다. 이어 2025년 7월에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축산분야 ‘스마트농업 지원센터’로 선정돼 기술개발 지원, 축산데이터 수집·활용, 전문 인력 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평가원은 스마트팜 확산의 중요성이 커지고 관련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올해 조직 개편을 통해 스마트축산본부를 출범시키고 축산분야 스마트팜 확대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본부 신설로 스마트축산 정책기획과 사업 운영, 데이터 및 ICT 기반 구축, 현장 확산 기능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됩니다. 농가에는 더 정밀한 장비 보급을 확대하고,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솔루션을 지속 제공해 현장 지원의 밀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기술·장비 수요를 지속 발굴하고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ICT 업체의 대외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식육 이물검출기(AI 이물조사관)' 개발을 추진합니다. 그간 소·돼지고기 등 식육에 대한 이물(주삿바늘, 화농, 플라스틱 등)검사는 사람이 육안으로 확인하거나 금속검출기, X-ray 장비를 활용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물의 크기(1~2mm)나 종류(화농, 비금속 이물 등)에 따라 정확한 이물 식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량의 식육 X-ray, 카메라 영상 데이터 등을 AI가 집중 학습하여 이물을 자동으로 정밀하게 검출해내는 ‘AI 이물조사관’을 개발하고 업계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식육에 대한 이물 검사의 정확도가 높아져 소비자는 주삿바늘, 화농, 플라스틱 등의 이물이 없는 식육을 안심하고 소비하고 영업자는 이물 검출 제품의 반품·회수·폐기에 따른 영업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식약처는 수입식품 검사나 식품위해 요소 발생 가능성 사전 예측에도 AI를 활용합니다. ‘수입식품 검사 정보’, ‘해외 위해정보’ 등을 융합한 빅데이터를 AI에게 학습하여 부적합 가능성(위험
코스피가 새해에도 상승하며, 역대 신기록을 연신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반면, 돈가는 끝모를 추락 중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1월 4~10일)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전주(5,347원)보다 106원(2.0%) 떨어진 5,241원을 나타냈습니다. 어느새 6주 연속 하락하며 5,200원대까지 주저앉았습니다. 관련해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12일 주간시황에서 '국내산 구이류의 경우 비수기와 강추위로 외식 소비가 위축되고, 대형·중소마트 할인행사에도 가정수요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덤핑과 냉동생산이 심화됐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정육류의 경우 전지는 급식납품 휴지기에 접어들면서 약세이고 후지는 원료육 수요로 보합, 갈비는 설 수요가 본격화되지 않아 보합세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달 8일부터 돼지고기 물가안정을 위해 전국 9개 대형마트, 슈퍼마켓 1천여개 지점 및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최대 30%까지 할인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 '26년 1월 한돈산업 전광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가축분뇨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촉진하여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 대응과 축산악취 등 축산 환경 부하 해소 등을 위해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가축분뇨는 바이오에너지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지만, 그동안에는 ‘처리 대상’이라는 인식이 강해 연료로 쓰일 수 있는 시장과 수요가 충분히 형성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농식품부는 가축분뇨 고체연료(이하 고체연료)의 대형 발전소 활용 가능성 확인을 위해 2024년, 2025년 시험연소를 성공적으로 실시해 산업화 물꼬를 틔웠습니다. 이번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통해 고체연료 생산, 수요 등을 아우르는 패키지 지원을 하고 재생에너지 전환을 본격화합니다. 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가축분뇨의 고체연료 전환을 118만톤/년까지 확대하여 재생에너지로 매년 3.8만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기를 생산하고 연간 50만톤(차량 36만대분) 수준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가축분뇨 신속 수거 등을 통한 가축분뇨 품질 개선 ▶고체연료 수요처 확충 ▶고체연료 생산체계 구축 등의 과제를 추진해 나갑니다
국내 양돈산업의 뿌리이자 핵심 기지인 농협종돈개량사업소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일, 농협종돈개량사업소에 수의사 출신인 장오준 소장이 취임하며 전문성에 기반한 혁신을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장 소장은 지난 2003년 입사해 20년 넘게 현장을 누빈 양돈 전문가입니다. 그는 취임 소감에서 “전통 있는 농협종돈개량사업소의 5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라며, “수의사로서의 전문 지식과 20년의 현장 경력을 살려 농가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종돈을 공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농협종돈개량사업소는 그동안 국내 양돈 농가에 우수한 유전자를 공급하며 한돈산업 발전을 견인해 왔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는 캐나다 제네서스사의 원종돈을 입식한 이래 자체 개량을 거쳐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의 가축가다양성 정보시스템(DAD-IS)에 '농협 수옥 요크셔(NHSO-Yorkshire)' 등재했습니다. '25년 기준 산자수 16.8두, 90kg 도달일령 132.9일, 등지방두께 14.6mm 등 국내 환경에 적합한 ‘한국형 종돈’을 만들었습니다. 올해 2만2천 두를 거쳐 향후 3만두
지난 8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대한수의사회 신년교례회가 열린 가운데 '제5회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 시상식이 거행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날 6명의 수상자들은 공통적으로 동료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면서 동시에 수의공무원이 충원되지 않는 등 일선 방역현장의 열악한 상황을 호소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추진 중인 연구용역(’25.6~12월)을 바탕으로 전문성 중심으로 가축방역관 업무 범위를 조정하는 등 효율적인 가축방역 인력 운용방안을 마련하고, 행안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수의사 공직 유입을 위한 처우개선 등 다각적인 정책을 마련하여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덴마크 정부가 동물복지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월 1일부로 분만사에서 모돈을 고정하는 관행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새로운 행정명령을 발효했습니다. 현재 덴마크에서는 대부분의 모돈이 분만과 포유 기간 동안 분만틀에 고정된 상태로 사육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정은 모돈이 자돈을 깔아뭉개는 사고를 방지해 신생자돈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모돈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제한하고 복지를 저해한다는 문제도 안고 있습니다. 이에 덴마크 정부와 ‘덴마크 최초의 동물복지 협약’을 체결한 협약 정당들은 돼지의 복지 강화를 위한 또 하나의 조치로 분만 직전과 직후, 자돈이 압사될 위험이 가장 높은 짧은 기간을 제외하고는 분만사에서 모돈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명문화했습니다. 앞으로 분만모돈을 풀어놓고 키우라는 얘기입니다. 아울러 분만사의 면적 기준도 강화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앞으로 모돈과 포유자돈을 위해 최소 6.5㎡의 바닥 면적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 가운데 최소 3㎡는 배수가 잘 되는 단단한 바닥재로 시공해 모돈의 자연스러운 둥지 조성 행동을 가능하게 해야 합니다. 이번 새 행정명령은 분만사에서 모돈을 고정하는 광범위한 관행을 단계적으
축산식품전문기업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의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하이포크’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돈육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9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팜스코는 지난 6일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하이포크가 돈육 브랜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이 국내 시장에서 하이포크가 축적해 온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약 45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고, 359만 건 이상의 투표가 반영된 대규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습니다. 하이포크는 높은 브랜드 평점을 기록하며 주요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이를 발판으로 ‘10년 연속 수상’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하이포크는 국내 최초 냉장 돈육 브랜드로, 30년 이상 엄격한 품질 기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품질 관리에 더해 기술력 확장에도 나서며 국내 프리미엄 돈육 시장에서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남욱 팜스코 대표이사는 “하이포크가 9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
도드람양돈연구소 고문 정현규 박사가 태국 국립 콘캔대학교(Khon Kaen University) 수의과대학에서 정식(풀타임) 교수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정 교수는 그동안 현지에서 연구실을 배정받아 파트타임 형태로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왔으나, 이번 학기부터 상근 계약직 교수로 임용돼 ‘양돈 방역’,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 임상’ 과목을 맡았습니다. 콘캔지역은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지역으로, 태국에서는 5번째 큰 도시이며 농업과 의료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콘캔대는 학생이 약 4만 명인 대형 대학이고, 수의대는 6년제에 학년당 80명 규모로 운영되며 교수는 총 64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산업동물 분야 교수는 18명이며, 대학원 과정에는 유학생이 많은 편”이라며 “이곳에서 2년을 지낸 뒤 이번에 상근 교수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강의를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이번 임용의 의미에 대해 “동남아(아시아권)에서 산업동물(축산) 수의 분야를 시간강사가 아닌 정식(풀타임) 교수로 맡아 강의하는 한국인 수의사는 자신이 사실상 유일하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콘캔대 수의대 졸업생들의 진로 흐름도 전했습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이 19일부로 창간 9주년을 맞이해, 하룻 동안 휴간합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 2016년 12월 첫 기사를 낸 이후,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기록해 왔습니다. 특정 기관이나 단체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인터넷신문을 지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돈산업의 소중한 일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을 꾸준히 전하는 매체가 되고자 합니다. 항상 ‘돼지와사람’을 아끼고 찾아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10년을 향한 다음 걸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정상적인 기사 업데이트는 오는 21일 오후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 이하 농특위)가 농어촌 에너지 전환과 자립 모델 마련을 위한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이하 재생에너지특위)’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농특위는 지난 11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1년간 농어촌 재생에너지 정책의 사회적 합의 기반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생에너지특위 위원에는 칠성에너지영농법인 최동석 본부장(여양농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농특위에 합류한 지유팜 김선일 순천지부장에 이어 한돈농가 2인이 농특위 산하 핵심 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농어촌 에너지 전환 추진 전략 수립 과정에서 축산 현장의 목소리가 한층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농특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특위는 주민참여형(영농형) 태양광, 가축분뇨·농산부산물 기반 바이오에너지 등 농어촌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중점 논의합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반복돼 온 갈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조정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재생에너지특위는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한석우 상임운영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총 15명의 민·관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