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4일 올해 2024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공급망 위기, 경제 불확실성, 극한 기상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쌀값 안정, 가축 전염병 조기 안정 등 현안 해소뿐만 아니라 식량자급률 상승, 스마트농업 확산, K-Food+ 수출 역대 최고치 달성 등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성과를 도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금년에는 규제혁신, 타부처·민간과의 칸막이 제거 등을 바탕으로 ①디지털 전환 및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성장산업화, ②농가 소득·경영안전망 구축, ③과학적 수급관리 강화, ④농촌을 살고 일하고 쉬는 공간으로 전환, ⑤선진국 수준의 동물복지 실현 및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등 5개 핵심과제의 성과창출과 현장문제 해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5개 핵심과제 내용을 축산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디지털 전환 및 기술혁신을 통한 미래성장산업화 농식품부는 먼저 하드웨어 중심의 1세대 스마트농업을 인공지능 기반의 2세대로 전환합니다. 축산과 관련해서는 질병, 악취, 생산성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축종·유형별 사육모델의 현장 보급을 확대합니다(10개 → 20). 스마트축산 빅데
올해 3월 3일 삼겹살데이는 여느 해와 다르게 매우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1일 삼일절 국경일을 시작으로 2일은 토요일, 3일은 일요일 등 3일 연휴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또한, 전국의 초·중·고등·대학교가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는 4일 월요일의 전날이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날 대형마트에는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새 학기를 위한 용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쉽게 목격되었습니다. 4일은 한돈산업에도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급식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번 삼겹살데이는 삼겹살과 함께 '희망', '출발' 등의 의미를 다지는 날이었던 셈입니다. 한편 농업관측센터와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3월 돼지 도매가격을 2월(4,272원)보다 7.7~12.4% 상승한 4,600~4,800원으로 전망했습니다(관련 기사).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6일 '제22대 총선 동물복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농장동물관련 총선 공약은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지원 확대 및 직불제 도입으로 농장동물의 복지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도 동물권에서 공장식 축산과 밀사에 대한 의견이 있었으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내에서 축산농가 입장에서 농장동물 복지를 생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구체적 실천 사항으로 ▶인센티브 제공, 공공급식에 동물복지인증축산물 사용 등 판로 확대 ▶축종별 복지 가이드라인 마련 및 실천 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총선 공약에 담았습니다. 현재, 동물복지 인증 축산농장은 돼지 22, 한우 9, 젖소 29, 산란계 242, 육계 154곳입니다. 한편, 국민의힘의 축산과 관련한 총선 공약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달 한돈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수입량은 두 달 연속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만톤에 육박해 역대 2월 중 가장 많은 수입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돼지 도매가격은 석달 연속 감소한 4272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1.9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전년 대비 11.7포인트 증가한 수준입니다. 최근 물가 상승률 둔화 지속과 수출 개선 흐름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부진 상황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의 구성 지수 가운데 '소비지출전망'은 전월과 같았고, '향후경기전망'은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돼지고기 소비자가격 2월 평균 돼지고기 소비자가격은 1월과 마찬가지로 국내산뿐만 아니라 수입산 모두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산 냉장 삼겹살의 소비자가격은 2309원(100g)으로 전월보다 1.7%, 전년보다 3.5% 각각 하락했습니다. 수입산 냉동 삼겹살은 평균 1474원으로 역시 전월보다는 1.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질소저감사료’의 기준 마련을 골자로 하는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일부 개정고시안을 이달 20일까지 행정예고(바로가기)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배합사료의 범위 내에서 ‘질소저감사료’의 명칭을 세분화하였습니다(제2조제8호, 별표 13의4 신설, 제9조제1항 개정). ‘질소저감사료’ 명칭을 표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습니다(별표 15 개정). 구체적으로 '질소저감사료'를 '배합사료 중에서 잉여 질소 배출 저감 등 환경개선에 기여하는 사료'로 규정했습니다. 적용 축종은 육우(고기소, 큰소후기)와 돼지(이유·육성·비육·임신·포유돈), 산란계(산란 전·초기·중기·말기) 등입니다. 돼지의 질소저감사료는 지난 '22년 7월부터 하향 적용된 구간별 사료 조단백질 최대치(관련 기사)와 비교해 일괄적으로 2% 포인트 낮추었습니다. ▶이유돈 16% 이하 ▶육성돈 14% 이하 ▶비육돈 12% 이하 ▶임신돈 11% 이하 ▶포유돈 17% 이하 등입니다. 최소치는 라이신 함량을 기준점으로 삼았습니다. 한편 농식품부는 올해 돼지에게 환경개선사료를 먹이는 농가에 대해 마리당 5천원을 지원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추진 예정입니다(관련
전국 농·축협 조합장 일동은 지난 28일 국회에 농축산물 소비감소, 농가경영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과 농업인을 위해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대정부·국회 건의문'을 전달했습니다. 건의문에는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정부출연 확대 ▶채소가격안정제 개선을 통한 수급조절 기능 강화 ▶축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 대책 마련 등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사항에 대하여 정부와 국회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축산과 관련해서는 축산농가 사료가격 안정대책 마련 및 축산분야 공익직불제도 확대 등의 요구안도 포함되었습니다. 건의문은 장원호 조합장(충남 원북농협), 배정섭 조합장(전남서남부채소농협), 전형숙 조합장(경북 안동봉화축협)이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을 비롯하여 양당 농해수위 정책실에 전달하였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28일 축산 환경관리 우수 농가를 선정 및 시상하는 '청정축산 환경대상'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청정축산 환경대상'은 농협 축산경제에서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 후원으로 진행하며, 선정된 농가에는 총 1억여 원의 상금을 시상합니다. 지난해부터 한우, 돼지, 양계, 젖소뿐만 아니라 특수가축인 사슴 분야를 우수농가로 선정하여 다양한 축종의 농가에 수상기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희망하는 농가는 이번달 20일까지 전국 축협을 통해 접수하면 됩니다. ▲지역본부 예선평가 ▲본선 서류·현장평가 ▲본선 최종평가의 단계를 거쳐 우수농가 14호가 선정됩니다. 본선평가와 최종심의는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학계 등 축산 환경전문가의 심사로 이루어지며, 영예의 대상 농가에는 대통령 표창이 수여됩니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환경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바, 깨끗한 축산환경은 필수 과제가 되었다”라며 “모범 우수농가 발굴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축산농가가 환경개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제6회 '청정축산 환경대상'에는 우
3.1절인 어제 충남 천안에서 이달 들어 첫 돈사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1일 오전 5시 1분경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에 있는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1동(161㎡, 철골조 철골지풍등)이 전소되고 돼지 280여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6천7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밝은 불빛을 보고 나가보니 돈사에 불이 붙어 있었다'는 신고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지난 20일 FC서울-전북현대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돈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돈 패밀리데이’는 한돈자조금과 FC서울이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행사로, 온 가족이 우리돼지 한돈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2만 8천여 명의 인파가 모이며 행사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장 내·외부에서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캐논슛 △테이블 컬링 △하프타임 전광판 사다리타기 등의 게임이 진행, 선물까지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관람객들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오락거리를 즐기며 경기 전부터 뜨거운 호응을 보였습니다. 한돈 패밀리데이를 맞아 이날 시축은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이 나섰으며, 시축 후에는 직접 경기를 관람하여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날은 어린이 축구팬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돼 가정의 달 행사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에스코트 키즈 행사를 열어 FC서울 선수와 만나 단체 사진을 찍고,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하는 등 어린이 축구팬들에게 특별한
대한한돈협회 영동지부(지부장 김학제)가 지난 16일 충북 한돈협회 영동지부 사무실(충북 영동군 영동읍 난계로 1110)에서 영동지부 설립 현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영동지부 승격 현판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 김춘일 부회장, 이민영 충북도협의회장 및 영동지부 김학제 지부장 등 충북도 지부 임원들이 함께해 지부 승격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지역 기자재, 사료업체, 동물약품업체 등 한돈산업 관련 업계를 대표하는 준회원들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번 영동지부 승격은 기존 10명의 한돈농가 회원에 준회원 12명이 정식 회원으로 합류하면서 이뤄진 결실입니다. 앞서 지난 '22년 대한한돈협회 중앙회 정관 개정으로 농가뿐만 아니라 양돈업계 종사자인 준회원의 수를 합쳐 15명 이상인 경우 지부 승격이 가능해졌습니다. 영동지부가 첫 적용 사례입니다. 김학제 지부장은 "한돈농가 회원 및 준회원이 합심해 협회 회원 확대와 지부역량을 강화해 지부 승격의 기쁨을 함께 하게 되었다. 협회조직이 한돈산업 전체 발전에 도움이 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전국 지부 준회원 제도의 효과적인 상생 사례로 자리매김되는 동시에 한돈산업의 모범을 이끄는 영동지부
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은 지난 5일, 다비육종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안성시 청미천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플로깅은 ‘이삭줍기’를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달리기’를 뜻하는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입니다. 이번 행사에 민동수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일죽면 도로와 청미천 산책로를 돌아다니며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습니다. 지역사회 환경정화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고, 걷기 운동을 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여 플로깅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다비육종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을 가꾸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 보호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다비육종은 한돈산업, 직원,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자 하는 창립이념에 따라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으며,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및 가축 분뇨 자원화 사업 동참, 꾸준한 봉사활동 및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
만우절인 4월 1일, 거짓말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의 누적 방문자수(조회수)가 2017년 1월 공식 창간 이래 900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방문자수를 우선 목표로 삼고 있지 않습니다만, 독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뜻하기에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애독자뿐만 아니라 후원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돼지와사람은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제공하는 신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2024년 새 슬로건 ‘국돼팀(국산 돼지고기를 고집하는 팀)’을 내걸고 상반기 신규 TV광고를 1일 공개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한돈자조금은 한돈 홍보모델 백종원 대표가 국돼팀 감독으로 취임하여 전 국민에게 국돼팀 모집 소식을 알리는 TV광고 ‘국돼팀 런칭’편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해당 광고는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87만 회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늘 새롭게 공개된 상반기 TV광고는 본격적으로 일상 곳곳을 돌며 국돼팀 선수 영입에 나선 백종원 감독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2024 국돼팀 광고는 총 3편입니다. 앞서 공개된 ‘국돼팀 런칭’편과 이번 ‘국돼팀 모집’편에 이어 하반기에는 국돼팀으로 선발된 선수들의 활약상을 담은 마지막 TV광고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신선해서 매일 먹고 싶고, 언제 먹어도 맛있는 한돈의 다양한 상황들을 보여줌으로써, 소비자들이 한돈의 우수성과 가치에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라며 “대한민국 5천만 국민 모두가 우리돼지 한돈을 즐기며 국돼팀에 입단하는 그날까지 여러분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이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를 이끌어갈 새 수장으로 추대되었습니다. 축단협은 지난 26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축단협 소속 축산단체 대표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축단협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제12대 축단협 회장으로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습니다. 또한 부회장으로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 김상근 한국육계협회장,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을 임명했습니다. 감사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이덕선 친환경축산협회장이 연임하였습니다. 이들 축단협의 새로운 임원진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까지 1년간입니다. 축단협 제12대 회장으로 추대된 손세희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축산업계가 직면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논리적 대안을 갖고 축산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며,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권익 향상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적극적인 정책 건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축단협은 기타사항으로 ▶나눔축산운동본부 활성화 ▶지속적인 축산을 위한 축산은행 제도 목표 수립 고민 ▶근본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