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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연천 A형 구제역... 현재 A형 백신으로 방어되나 의구심

발생농가 A형 항체형성률 90%에도 임상증상 나와
방역당국은 감염 후 시간 경과에 따른 감염항체라는 의견

금번 연천 'A형'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해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A형 백신주로는 방어가 어렵지 않나 의심되는 결과가 나와 소 사육농가 뿐만 아니라 양돈산업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0일 경기도 AI·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며 지난 8일 'A형' 구제역 바이러스가 검출된 경기도 연천 젖소 농가의 항체 형성률이 A형은 90%, O형은 52%인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의 결과를 통해 '해당 농가는 백신 접종을 제대로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중요한 것은 '90%의 높은 A형 항체형성에도 불구하고 A형 구제역이 발생하였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조심스럽게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구제역 백신의 A형 균주(A22 Iraq)로는 연천 A형 바이러스를 방어하기 어렵지 않나 의심할 수 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관련하여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역당국의 입장 표명과 의견이 조속히 나와야 축산 현장이 겪을 혼란을 불식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백신으로 방어가 안되는 이유가 유전적인 상동성, 백신 항원과의 매칭, 백신 항원 함량 등 원인은 다양합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A22 Iraq외 국내에서 검토할 수 있는 A형 균주는 A Malysia 97(메리알), A 24 (바고), A/Zabaikalsky2013 (아리아), A Tur 90 (MSD)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 긴급 백신으로 국내 도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10일 오후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경기도는 연천의 젖소농가의 A형 항체 형성률이 높은 가운데 구제역 증상이 발현된 이유에 대해 해명 자료를 통해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검역본부와 경기도 측은 ' 일반적으로 구제역에 감염될 경우 감염후 4~7일후부터 항체가 형성되는데 연천 젖소 농장의 A형 항체 형성율이 높은 것은 A형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항체가 포함되어 실제 백신에 의한 항체 형성율 보다 높게 나타난 것'이라며 '현재 소에서는 2가 백신(O형 + A형)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항체형성률은 두 가지 혈청형이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검역본부와 경기도의 설명이 맞다면 결국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 발생농장들과 달리 경기 연천의 젖소 농가는 구제역 감염 후 수일이 경과한 후에 늦장 신고하였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또다른 논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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