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7 (수)

  • 구름많음동두천 21.3℃
  • 박무서울 22.8℃
  • 구름많음원주 21.8℃
  • 박무수원 23.7℃
  • 박무대전 22.9℃
  • 구름조금안동 20.6℃
  • 박무대구 21.0℃
  • 구름많음울산 21.0℃
  • 박무광주 21.9℃
  • 구름많음부산 22.7℃
  • 구름많음고창 21.5℃
  • 구름많음제주 24.0℃
  • 구름많음서귀포 23.4℃
  • 구름많음강화 22.0℃
  • 구름많음이천 22.7℃
  • 구름많음보은 21.6℃
  • 구름많음금산 21.0℃
  • 구름많음강진군 22.2℃
  • 구름많음봉화 19.8℃
  • 구름많음경주시 19.6℃
  • 구름많음합천 21.7℃
  • 구름많음거제 22.9℃
기상청 제공

[기고] 돼지의 공격성을 줄여야 돈을 번다

프로비미 코리아 양홍모 부장(010-6757-3320, Leo_hong-mo_yang@provimi.com)

“하루동안 돈사 내의 돼지들을 자세히 관찰하는 시간은 몇 시간 입니까?”

10년 전 필자가 한 농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직원에게 했던 설문 조사의 항목 중 하나입니다.

 

실제 농장에서 우리가 작업을 하지 않고, 온전히 돼지를 관찰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농장의 하루는 기본적인 작업들과 예상치 못했던 변수들로 인해 항상 바쁘게 돌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전히 돼지의 행동과 특이사항을 관찰할 시간을 따로 갖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돼지는 말을 못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그들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 곧, 돼지를 편하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말이죠.

 

돼지 행동 연구에 대한 최근 이슈

이번 글에서는 돼지의 행동 연구의 최근 추세와 공격성에 대한 부분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행동의 관찰을 통해 환기와 시설의 문제를 찾아내는 글들은 많은 분들이 기고한 글들이 많이 있지만, 돼지 사이에서의 공격성에 대한 내용은 지금껏 많이 다루지 않은 분야이기에 독자 분들께 새로운 시각으로 돼지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몇 년 전 덴마크에 방문했을 때 돼지의 사회성도 종돈 개량의 목표 중 하나라는 것을 듣고 굉장히 참신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는 보편화된 개념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사회성과 공격성에 관련하여 관심이 높아진 이유는 먼저 동물복지와 생산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반영된 흐름입니다. 최근에는 공격성으로 인한 성장율 변화, 사고발생율 및 스트레스로 인한 손실들이 농장의 수익과 직접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더욱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분야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부분은 농장 관리자의 안전문제와 돼지 관리의 깊이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농장의 수익성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돼지의 공격성

환경 변화에 대한 관찰, 탐색, 투쟁은 돼지의 본능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당연한 행동들이 농장의 수익성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①서열정리 투쟁으로 인한 손실

농장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농장은 출하까지 최소 3번에 이동과 합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동-합사 과정에서 서열 정리를 위한 투쟁이 있게 됩니다.

 

 

대부분의 서열정리는 48시간내에 정리가 되지만, 그 시간동안 서로 간의 탐색과 투쟁으로 인해 사료와 물의 섭취량이 제한되고, 층아리, 성장정체, 섭취량 급변으로 인한 설사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동-합사 시 '얼마나 빠르게 돈군을 안정화시키고, 정상적인 사료와 물의 섭취를 할 수 있도록 만들수 있는가?'라는 고민은 돼지의 성장 그래프를 끊김없는 우상향 곡선으로 만들 수 있는 기본적인 질문일 것입니다.

 

②돼지의 공격성과 관련한 행동

이러한 행동에는 주로 투쟁, 꼬리물기, 귀 물기, 올라타는 행위, 펜스를 치는 행위, 다른 돼지의 옆구리를 무는 행위 등이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거나 외부에서 강한 스트레스가 가해졌을 때 이러한 행동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농장에서는 이러한 불필요한 행동들로 인해 사료효율 및 허실 증가, 사고발생율 증가 등 여러가지 손실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③공격성 저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

최근에는 돼지의 주의를 분산시키고, 본능적인 행동 욕구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기존 농장에서 많이 쓰고 있는 플라스틱 약통이나 쇠사슬, 각목 등을 달아주는 활동부터 식물추출물과 같은 첨가제를 급여하여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까지 다양한 방법들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돼지의 공격적인 행동들은 에너지의 손실입니다. 이러한 행동들로 인한 상처, 사고, 스트레스로 인한 영양 불균형, 면역 저하 등은 농장의 직·간접적인 손실로 다가오게 됩니다.

 

▶천연 유래 성분의 스트레스 완화제(제품명 컨버맥스®) 첨가@프로비미

 

농장에서 돼지의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관리들은 돼지의 행동 욕구의 해소에 도움을 주게 되고, 공격성을 저감하여 투쟁비율을 줄이거나 성장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공격성은 돼지의 본능 중 어떠한 부분이 표출되는 것이지만, 제한적인 사육 상황에서의 스트레스로 인해 그 강도가 더욱 강해질 수 있습니다.

 

공격성을 낮추기 위한 노력들은 곧, 돼지의 사육 환경과 현재 상황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고민들입니다. 이러한 세심한 관리들을 통해 돈사 내 돼지를 관리하는 것은 비단 동물복지뿐만 아니라 농장의 수익과 관리자의 안전까지 챙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양돈의 첫걸음일 것 입니다.

관련기사




[사설] 일본의 경제보복...식량안보와 자급률을 제고하자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최근 일본의 일방적인 경제 보복에 대해 "결국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이라며 "일방적인 압박을 거두고 외교적 해결의 장으로 돌아오길 바라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단호한 입장의 배경에는 당초 참의원 선거를 의식해 한국 때리기에 들어갔다는 당초 전망과 달리, 자세히 살펴보면 일회적인 보복조치로 보이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한국 경제의 발목잡기로 일본의 경제공격 의도가 있다는 것입니다. 스위스 IMD(국제경영개발원)는2019년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한국 28위, 일본 30위로 발표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일본이 한국에 국가경쟁력에서 뒤쳐지기 시작한 것입니다.일본이 한국 경제 발목잡기에 들어갔다면,지금의 문제는 급한 불씨가 꺼지더라도 장기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미·중 무역 갈등이 소강상태를 보이자 일본의 한국 경제 죽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정부와 관련 기업은 '반도체 독립' 등 산업체질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일본 물건 쓰지 않기와 국산품애용하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러한 작금의 국내외 상황이 한돈산업에는 어떠한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