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 위원장 하태식)는 24일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한국의 사회공헌 대상' 시상식에서 소외계층의 복지와 미래 인재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교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돈자조금은 매년 군부대에 1억원 상당의 한돈을 무상지원하고 있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한돈 김장나눔행사’, 시각장애인 대상의 ‘나누-리 요리교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문화·교육분야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도 활발합니다. 스포츠분야(야구, 탁구, 레슬링종목) 꿈나무를 위한 후원활동, 새터민 대학생 장학금 전달 등 각 분야 인재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도 적극적입니다.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돼지고기 ‘한돈’이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고, 그들에게 에너지가 되어준 것이 결실을 맞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돼지고기 ‘한돈’이 받은 사랑을 환원한다는 신념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힘 쓸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돈산업에 있어 동물복지는 매일매일 일상적인 이슈는 아닙니다. 그러나 살충제 계란 사태처럼 어느 순간 큰 파도처럼 한돈산업에 들이닥칠 수도 있다는 것을 양돈인들은 알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동물복지 이슈에 대한 한돈산업의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지난 19일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권동일)는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R&DB센터에서 '제13회 양돈연구포럼'을 열고 '한돈산업과 동물복지'를 주제로 포럼을 진행하였습니다. 토론에 앞서 이득흔 국장(돼지와사람)은 '한돈, 돼지복지 만들어가기'(관련기사)'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 국장은 '한돈산업은 이미 동물복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전제하고 '돼지는 기계가 아니라 생명체이고 잘 보살필 때 생산성과 함께 동물복지가 가능해 이 둘이 서로 반대 개념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돼지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실천할 수 있는 한돈산업이 돼지복지의 아젠다를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를 위한 구체적 방법으로 ▶돼지복지 관련 민관산학의 공식 위원회를 조직하여 장기적 로드맵을 만들 것 ▶동물복지 관련 한돈산업의 규범과 행동강령 만들고 실천할 것 ▶민간 돼지복지 3단계 인증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장원경, 이하 관리원)이 퇴·액비 시비가 많은 농번기에 퇴·액비 살포 활성화를 위해 '경종농가 퇴·액비 살포 행동요령' 리플렛을 제작·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가축분뇨 퇴·액비는 몇몇 업체의 미부숙 퇴·액비 무단 살포와 살포 후 경종농가 행동 미숙으로 인해 악취발생의 원인이라는 오해를 받고 있습니다. 부숙된 퇴·액비는 교반·발효를 거쳐 암모니아휘산 등으로 악취가 나지 않고 각종 영양성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화학비료에 비해 농작물에 다양한 영양소(미량원소)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완전 부숙된 퇴·액비는 투수성 및 통기성을 개선하여 킬레이트 현상을 일으켜 토양개선제 역할도 합니다. 킬레이트는 2가의 광물질이 한 개 이상의 아미노산과 공유결합 및 이온결합을 이루는 현상을 말합니다. 관리원은 이번 리플렛에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퇴·액비 살포전 준비작업과 살포시 주의사항, 살포 후 행동요령 등을 담았습니다.특히, 시비 처방서 기준 적정량 살포로 과다시비를 막고, 부숙도 확인으로 2차 발효에 의한 악취발생을 방지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플렛은 약 3만부가 제작되었습니다. 주로 시·군 지자체, 자원화조직체 등에 배포되었고
지난 23일 보건복지부에서 북한이탈주민도 사회복지사업법의 대상자에 포함한다는 사회복지사업법을 발표하고 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시대의 흐름과 관계없이 한돈자조금에서는 그동안 꾸준히 새터민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24일 한돈몰의 ‘새해 福 나눔 캠페인 기획상품’을 구입한 착한소비자 80명의 이름으로 1천만 원의 통큰 기부금을 새터민 대학생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을 비롯해 일가재단 윤희진 이사(다비육종 회장), 김찬란 상임이사(서울여대 겸임교수) 등이 참석하여 (재)일가재단(이사장 손봉호) 통일장학위원회(위원장 이범호, 돈마루·나람 대표) 새터민 대학생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한돈자조금이 2016년부터 3년째 매년 지속해 온 기부금 전달식은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새터민 대학생 2명에게 각 500만원, 총 1000만원의 기부금을 지원하는 형태입니다. 올해는 특별히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에서 연초에 진행한 <새해 福 나눔 기획전>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 80명의 이름으로 기부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은 “탈북 청년들이 아픈
대한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이 축산전문지 기자들과 첫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축산전문지 기자 초청 간담회'에는 축산 관련 기자 20여명이 함께 했습니다. 하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축사적법화, 등급제정산, 제주 악취관리지역, 김포 구제역 등으로 연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며 '이제서야 축산언론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에 이해해 달라'고 말하며 간담회에 임하는 첫 마디를 떼었습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한돈협회 이병석 부장은 구제역, 미허가축사 적법화, 등급제 정산, 동물복지형 사육 도입, 브라질 돼지고기 수입 등 주요 사안을 요약하고 각각의 협회의 입장과 추진상황을 보고했습니다. 이어 하 회장은 최근 양돈산업의 관심사인 구제역 백신과 관련해서 '협회는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Asia1형을 상시 백신 항원에 추가하는 것에는 명확히 반대한다'고 전제하고 '돼지 구제역 백신에 A형이 추가되더라도 백신회사에 이상육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항원농축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협회 주도로 피내무침주사기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며 '올해 안에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해 이상육
21일과 23일 각각 남원과 무안에서 연달아 양돈장 화재 소식입니다. ▶21일 남원 돈사 화재(출처: 남원소방서) 먼저 지난 21일 오후 6시3분경 전북 남원시 보절면의 양돈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최초 신고는농장 주변 밭에서 일을 하던 A씨로 돈사에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급히 119에 신고하였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완전 진화되는데 1시간 이상이 걸렸습니다. 우레판 폼과 샌드위치 판넬 구조의 돈사이어서 불의 초기 진압에 이어 완전 진압까지 40여분이나 소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돈사 1개동(396㎡)과 컨테이너 돈사(49.5㎡)가 소실되고 돼지 300여 두(모돈 50두, 자돈250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4천2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농장 관계자의 진술과 연소패턴 등을 볼 때 잠정돈사내부에 설치된 보온등의 전기배선에서 불꽃이 발생하여 주변 가연물인 우레탄 폼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보다 자세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한편 남원 화재 이틀 뒤에는 무안에서 화재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23일 오전 0시4분경 전남 무안군 삼향읍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 31일 개정·공포된 '가축전염병 예방법'의 후속 조치로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오는 5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살처분 보상금 관련 인센티브와 페널티 강화▶일시 이동 중지 명령의 권한 확대(장관 → 장관 + 시·도지사, 특별자치시장)▶사육제한 명령 및 보상▶축산계열화사업자 의무 강화▶민간연구기관의 신고 의무화 ▶시설출입차량 범위 확대 및 표지 부착 등 입니다. 이번 개정 안을 고병원성 AI를 제외한 구제역 중심으로 상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살처분 보상금 인센티브와 페널티 강화 시군별 발생농장 중 최초 신고 농장은 살처분 보상금의 20% 감액이 경감됩니다. 최초 신고 시 100% 보상을 받는 것은 가능하나, 무조건 100%는 아닌 것입니다.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 농장과 방역 기준 준수 등 방역노력 인정 시에는 10% 감액이 경감됩니다. 구제역 발생 시 신고를 늦게 한 농가는 최대 40%까지 그리고 살처분 명령에 따른 이행을 지연한 농가는 최대 60%까지 살처분 보상금을 감액합니다. 축사별 장화 갈아 신기 위반, 신발 소독조 미설치 등 방역기준을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4일부로 헝가리산 돼지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헝가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African Swine Fever)이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헝가리산 돼지고기는 지난해 3,540톤이 수입되어 전체 수입 돼지고기 중 1%에 해당합니다. 헝가리는 지난 23일 야생 멧돼지(1마리)에서 ASF가 발병했다고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했습니다. 이번 ASF는 헝가리에서 첫 발병 사례입니다. 헝가리는 그간 인근 국가인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으로부터 ASF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죽은 멧돼지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돼지고기/제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 왔습니다. 특히나 올들어 폴란드에서 ASF 발병이 크게 증가한 상황이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런 가운데 헝가리 중북부의 HEVES 지역에서 20일 발견된 죽은 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확인된 것입니다. 헝가리 당국은 정확한 ASF 유입 경로는 알 수 없으나, 인근 산업시설에 근무하는 외국인이 가져온 오염된 남은 음식물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농식품부는 헝가리 ASF 발병과 관련해 국민들께 해외여행 중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남 밀양에서는 '제67회 밀양아리랑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주관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돈 시식회가 진행되었는데 안병구 밀양시장이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안 시장은 한돈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까지 두른 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돈 불고기를 직접 나눠 주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