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17일 간의 평창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헌신적인 대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선수 그리고 온국민이 함께 만들어낸 흑자올림픽이었습니다. 세계 주요인사 및 외신은 평창올림픽은 친절하고 안전했으며 가장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이었다며 호평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역대 올림픽 중 음식과 관련해 선수 불평이 단 한건도 없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할 만큼 훌륭한 음식 또한 올림픽 성공의 주요한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올림픽조직위원회와 국내산 우수 식재료 공급방안에 대해 협의해 약 2억 원 규모의 1등급 한돈 23톤을 선수촌 식단을 위해지원했습니다. 선수촌 음식 서비스를 맡은 업체 측은 한돈을 이용한 돼지갈비, 맥적구이, 고추장삼겹살을 메뉴로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입니다. 올림픽 기간 내내 선수들의 경기마다 움직임 하나하나마다 한돈의 숨은 뒷받침이 있었습니다. 한돈의 인기는 선수촌 밖에서 더욱 확연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한돈전문 프랜차이즈인 '하남돼지집'은 강릉선수촌에 위치한 강릉 유천점의 매출이 외국인 선수단과 외신 기자들을 중심으로 방문객이 늘어 지난 달 대
3월 첫날 새벽 당진에서 화재 소식입니다. 지난 1일 오전 1시 39분경 충남 당진시 송악읍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돈사600㎡와 차량 1대가 소실되고 돼지 330여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2억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새벽에 발생한 화재라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에 나섰습니다. 이번 화재는 올들어 41번째 돈사화재입니다. 작년 동기대비 비슷한 추세로 발생하고 있어 각 농가에서의 화재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작년 돈사화재는 모두 189건이었고 최근 9년간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도드람(조합장 '이영규')이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오는 3월 1일부터 15일까지 자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 ‘도드람몰’에서 도드람한돈 '삼겹살 3팩' 구매 시 '삼계탕을 증정'하는 '삼삼데이(33데이)'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도드람몰에서는 도드람한돈 구이 및 보쌈용 삼겹살을 1팩(500g) 당 기존 10,500원에서 2,100원 할인한 가격인 8,400원에 3,000팩 한정 판매하며, 3팩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도드람 본래 전통 삼계탕’ 1팩(1kg)을 무료로 증정합니다. 도드람 공식 온라인 쇼핑몰 ‘도드람몰(바로가기)’은 삼겹살, 목살 등 도드람한돈 신선육부터 돼지 부산물을 활용한 가공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도드람의 생산, 유통 시스템을 거쳐 신선하고 안전한 제품만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도드람 관계자는 “금번 삼겹살데이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한돈의 기준을 높이는 도드람한돈’의 뛰어난 맛과 우수성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소독제 사용할 때에는 다음의 조건을 고려하여 선택합니다. ▶대상 미생물과 소독제 - 실제 현장에서 소독제를 적용할 때는 소독제 제품에 붙어 있는 라벨에서 가장 낮은 희석배수(고농도)를 채택해 사용합니다.- 현장에서 다양한 미생물이 공존하기 때문에 가장 낮은 희석배수를 적용하여 소독을 해야 가장 큰 소독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소독제 효력정도 : 강 > 중 > 약 > 효력 없음 ** 각 미생물의 예 1. 그람음성균: 대장균, 살모넬라, 브루셀라 등 2. 그람양성균: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엔테로박터 등 3. 외피 있는 바이러스: 조류인플루엔지, 뉴캐슬, 돼지열병 등 4. 외피 없는 바이러스: 구제역 등 5. 곰팡이: 아스퍼르질럿, 페니실리움 등 6. 아포: 바실럿, 클로스트리디움 등 ▶외부온도와 접촉시간 ▶소독제 희석 후 저장 기간 - 소독제 라벨에 있는 희석배수 중 실험적으로 경수조건(유기물 적은 공간)으로 소독제 희석·보관 시 효력이 3일 후부터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소독제는 항상 사용 직전에 만들어 사용해야 합니다. - 차단방역을 위해 축산차량이나 축사에 사용할 때는 유기물을 조건으로 사용합니다. ▶분무로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환절기를 맞아 돼지 사육시설 점검을 당부하고 내·외부 청소와 소독 요령을 제시했습니다. 환절기 큰 일교차와 건조한 대기는 돼지의 항상성을 파괴하고 질병 저항력(면역력)을 떨어뜨립니다. 또한 이 시기 PED나 PRRS 같은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기적인 청소와 소독으로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돈사 청소는 먼저 돈방에서 반드시 돼지를 모두 내보낸 뒤(All-Out), 콘센트, 조명, 환풍기 등 전기장치를 보호한 후 가급적 방수가 되는 보호복과 보호 안경을 착용하고 단계적으로 실시합니다. 돈방에 물과 중성세제를 흠뻑 뿌려 오염물질을 불립니다. 급이기, 깔개, 그 밖의 도구들이 젖었는지 확인하고 충분히 불 때까지 기다립니다. 고압 세척기는 따뜻한 물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천장, 벽면, 바닥 순으로 먼지와 오염물, 분변 등을 깨끗이 제거합니다. 돈방이 마르면 소독제를 정확한 농도로 희석해 뿌리고 충분히 효과가 나타나도록 10∼30분 기다린 후 씻어냅니다. 건조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죽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돼지를 들이기 전에 내부를 반드시 말려야 돼지 사이의 교차 오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난방기를 사용
28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9시부터 개회되었습니다.지리한 시간이 더디게 흐르던 오후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이어 본회의까지 통과하였습니다(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관련 기사바로가기). 이러한 결과 뒤에는 전날인 27일 축산생산자단체장들이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을 찾아가 축산농가의 절박한 현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축산생산자단체 실무진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전원에게 찾아가 개정안 처리를 위한 호소문을 전달한 노력이 있었습니다. 본회의 법안 통과 소식을 접한 축산단체장들은 '본회의 통과 이후에는 향후 제도개선 및 정부지침 수정을 위한 전략적 투쟁방안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여의도에 세워진 농성장은 3월 2일 철수됩니다. 39일간 펼쳐진 축산인들의 장외농성이 마무리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협상은 지금부터 입니다.
지난 26일 전자메일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황윤재 원장(전 발라드동물병원장)으로부터 오랜만에 연락이 온 것입니다. 메일 제목이 '돼지 오제스키병' 입니다. 그리고 간략한 설명과 함께 사진 하나와 동영상 하나가 첨부되어 있었습니다. 돼지 오제스키병은 '가성 광견병'이라고도 하는데 임신돈에게는 유산을, 어린 자돈, 특히 신생자돈에게는 높은 폐사를 유발합니다. 감염된 돼지는 발열, 침울, 구토, 설사와 함께 발작, 경련, 강직 등과 같은 신경증상을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1987년 경남 양산에서 첫 발병한 후 방역당국과 농가의 노력으로 2008년 11월 이후 발병이 멈췄습니다. 오제스키병 항체를 보유한 돼지도 2009년을 마지막으로 2010년 이후 매년 검사에서 음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오제스키병이 박멸되었다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웃 중국의 양돈농가에는 여전히 오제스키병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 2011년에는 기존 백신(classical Fa strain)으로 방어가 되지 않는 새로운 유형의 오제스키병 바이러스(PRV variant HN1201)가 확산되어 더 큰 피해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를 '고병원성
2020년부터 대한수의사회의 회장은 회원들의 투표로 선출될 전망입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 이하 '수의사회')는 지난 27일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회장직선제 추진에 따른 정관 및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최종 의결했습니다. 재적대의원 184명 중 168명이 참석한 가운데 158명이 회장직선제 찬성에 투표해 94%의 압도적인 결과로 직선제 도입 안건을 최종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차기 회장선거가 있는 2020년부터는 대의원에 의한 '간접선거'가 아닌 수의사회 회원이 직접 투표하는 '직접선거'가 도입된 것입니다. 투표방법은 인터넷 투표를 원칙으로 신청자에 한해 우편투표를 허용키로 했습니다. 회장직선제는 2003년부터 수의사회 회원들의 지속적인 요구사항이었습니다. 회원이 선거권을 갖는 것이 회원의 가장 중요한 기본권이라는 논리입니다. 그리고 작년 4월 현 김옥경 회장은 선거후보 당시 직선제 도입을 핵심공약사항 중 하나로 내걸었습니다. 선거 이후 수의사회는 중립이 보장된 직선제특별위원회를 만들고 5차례에 걸친 심도있는 회의를 가졌습니다. 또한, 지부장 회의, 설명회, 공청회, 설문조사 및 회장단·이사회 회의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남 밀양에서는 '제67회 밀양아리랑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주관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돈 시식회가 진행되었는데 안병구 밀양시장이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안 시장은 한돈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까지 두른 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돈 불고기를 직접 나눠 주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