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축사적법화' 관련 질의가 나왔습니다. 지난 6일 국회 본청에서 진행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비롯된 농정의 적폐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면서 "대통령이 바뀌면 정책도 바뀌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라며 강한 어조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김현권 의원은이낙연 국무총리를 상대로 ▶식품에 Non-GMO 표시 문제 ▶비농업인의 농지소유 문제▶헌법에 농업의 공익적 가치 명시 ▶축사 적법화 등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였습니다. 특히 축사적법화 문제에 대하여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인한 녹조라떼 문제가 축산농가에게 불똥이 튀었다'며축사적법화 기한 유예 연장을 주장했습니다. 여기에 이낙연 총리는 '유예기간을 더 주었을때 형평성에 대한 문제와 축산농가가 축산업을 포기하는 사태에 대한 정부의 고민'이 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김현권 의원은 '축산농가를 줄이지 않으면서 축산환경을 개선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하면서 '실제적으로 농식품부가축산농가 적법화 대상을 확정한 시기는 2016년 하반기이므로 축사적법화 기한 유예는 타당한 문제 제기이다'면서 '총리실 산하에 축사적법화 TF팀을
충남 서산시에서 돈가스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A업체는 최근 유통기한이 경과한 국내산 돼지고기 121kg를 보관해오다 적발되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돼지고기는 돈가스로 만들어져 판매될 예정이었는데 유통기한이 최소 117일, 최대 1년 2개월이 경과한 제품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적발은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설 성수식품(제수용․선물용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제조·판매업체 총 3,561곳을 점검한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앞서의 유통기한 경과 돼지고기 사례를 포함해 모두 195곳이 이번 단속에서 적발되었습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 중 고의적 불법행위에 대하여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며, 남은남은 설 연휴 전까지 대목을 노린 불법 제조·판매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단속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분만 후 밥도 안먹고 젖도 안주고 축 처져 있는 모돈은 현장에서 흔히 보는 광경입니다. '석달 삼주 삼일' 간의 임신과정을 거쳐 새끼를 어미의 몸 밖으로 내어놓은 분만(출산) 과정은 보는 사람에게는 경이롭지만, 모돈의 입장에서는 고역일 수 밖에 없습니다. 분만 후에도 모돈의 고역은 끝나지 않습니다. 분만 과정에서 팽창했던 자궁이 원래 크기로 돌아오면서 오는 통증(산후통)과 떨어진 기력을 이겨내면서 동시에 막 태어난 새끼에게 젖을 물려야 합니다. 일부 모돈은 심한 산후통으로 자돈이 젖을 달라고 연신 보채도 그냥 웅크리고 있습니다. 이럴 때 현장에서는 통상 대사촉진제, 진통제, 영양제, 항생제 등의 주사를 떠올리거나 식욕을 올려줄 수 있는 특수첨가제를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산후통을 심하게 겪고 있는 모돈을 위한 특별한 처방이 있습니다. 바로 '맥주'입니다. 아이디어를 제공한 농장에 따르면 모돈의 입에 맥주를 살짝 넣어주면 새로운 맛에 모돈이 일어나 벌컥벌컥 이내 맥주를 들이킨다고 합니다. 세 캔을 들이킨 모돈도 있다고 합니다. '한 시간이 지난 후 모돈은 세상 모르게 편안히 잠을 잡니다. 그 사이 새끼는 젖을 열심히 빨 수 있죠' 이런 기상천외한 노하우는
[본 원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글 입니다. 초고속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점차 요구되고 있습니다. 잠시 일반인의 눈으로 양돈산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2017년 8월 살충제 달걀 문제가 터졌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공장식 축산(Factory Farming)'이 미디어의 관심 위로 올라 연신 이야기 되었습니다. 수의사로 돼지 농장을 다니는 필자로서는, 또 돼지 농장에서 직접 근무하며 돼지와 함께 생활하는 입장에서는 농장에 '공장'이라는 딱지를 붙일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농장에서 지내는 돼지들이나 농장에서 정성껏 돼지를 키우는 분들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네요. 그래서 첫 번째 글에서는 조금은 무겁겠지만, '공장식 축산'이라는 말이 어떻게 나오게 된 것이며 돼지들이 정말 공장에서 키워지는 것인가에 대해 얘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공장식 축산이라는 말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공장식 축산'이라는 말은 동물의 권리와 나아가 동물의 해방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현재의 축산 형태를 말할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이렇게 농장을 '공장'이라고 표현하시는 분들은 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선물안내용 스티커'가 한돈을 비롯한 국산 농산물 선물 판매에 도움을 줄지 관심입니다. 농식품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유통업체에 스티커 100만장을 배포했습니다. 선물용 농축산물에 청탁금지법 가액 한도 이내임을 표시하는 '선물안내용 스티커'입니다. 지난 달 17일'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명 김영란법의 개정안이 공포·시행되었습니다. 이번에 가장 큰 변화는 농축산물·농축수산가공품 선물에 한해 한도가 10만원으로 조정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이번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계기로 국산 농축산물이 소비자들에게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더 신뢰를 받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스티커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당초 '착한선물 스티커'라는 명칭이었으나, 논란 끝에 별도 명칭을 붙이지 않는 스티커가 최종 채택되었습니다. 이 스티커에는 '우리 농산물 선물로 나누는 정을 두 배로'라는 문구와 함께 청탁금지법 가액기준에 맞는 농수산물과 가공품이라는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더불어 공직자에게 사교, 의례 목적으로 농수산물 등에 한해 10만원 이하 선물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유통
올해 가축재해보험의 보험료가 할인되고 보장이 강화된다는 소식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보험심의회를 개최하고, ‘18년도 가축재해보험 및 농업인안전재해보험 등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하였다고 5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해 7~8월 농업인 현장간담회, 농정개혁위원회 및 전문가 논의 등을 재해보험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18년 사업계획에 반영하여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가축재해보험 관련 먼저 동물복지와 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한 농가에 대한 보험료 할인이 적용됩니다. 동물복지축산농장이 재해보험 가입 시 보험료가 5% 할인됩니다. 또한, 화재와 연관있는 전기안전점검(A~E) 결과 상위A등급, B등급 농가에 역시 보험료가 각각 10%, 5% 할인됩니다. 또한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보장상품 개발 등 보장이 강화됩니다. 지진발생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축사 지진특약을 신설되고, 축산농가의 LPG사용 증가에 따른 폭발위험 담보를 신설됩니다. 또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지급보험금의 10% 한도내에서 폐사 가축의 랜더링 비용을 지급됩니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업인안전재해보험 관련 위험률 산출
2018년 핵심 소비 트렌드로 성능보다도 마음의 만족을 중시하는 ‘가심비’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가심비’를 저격하는 설 선물세트 20종을 선보였습니다. 선진의 이번 설 선물세트는 육가공 선물세트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총 15종의 각종 평가대회에서 수상한 세계적인 맛과 품질은 물론, 위생과 안전이 검증된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해 뛰어난 안전성을 보장합니다. 가격 역시 5~8만원 내로 구성했습니다. 선진포크 등심을 독일 정통 마이스터의 레시피 그대로 만든 ‘선진공방 수제햄세트’, 육가공협회에서 주관하는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 대상(2016년, 프레스햄 부문)을 수상한 미트로프(빵 틀에 다진 고기를 넣어 구워내는 유럽식 햄)를 비롯해 비어슁켄, 라이어너 등 다양한 독일식 정통 햄으로 구성한 ‘선진 명장세트’ 등 품격있는 구성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진포크 캔햄세트’, 쉽게 즐기는 다양한 간편식(HMR) 세트 등 실용적인 구성까지 다양하게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시베리아 세트’, ‘알래스카 세트’ 등 선진 냉동세트는 돈까스, 떡갈비, 손만두 등 한 끼 식사에 알맞은 식품으로 구성되어 바쁜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거품형태의 질소가스 안락사 장비 개발과 현장 적용평가를 마치고 본격 현장 활용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동물관련 국제기구인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은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락사 방법으로 질소가스 사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질소는 공기보다 가볍고 공기와 쉽게 섞이는 특징 때문에 현장 활용이 어려워 주로 이산화탄소가 이용됩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질소가스를 거품 형태로 만들어 주는 ‘동물 안락사용 질소 거품생성 장비’를 개발했습니다. 이 장비는 거품 안에 질소가스를 98% 이상 모을 수 있고 6시간 이상 거품 형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2016년과 2017년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 질병 감염 가축의 살처분 현장에서 평가한 결과, 이산화탄소를 활용했을 때보다 효율성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별도의 밀폐 없이 안락사 작업이 가능하며 기존 방법에 비해 인력(10명→2명)과 시간(1시간 이상→10분 이내)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동물의 고통감소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복지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 안락사 방법은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추가돼 살처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남 밀양에서는 '제67회 밀양아리랑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주관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돈 시식회가 진행되었는데 안병구 밀양시장이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안 시장은 한돈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까지 두른 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돈 불고기를 직접 나눠 주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