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충북 보은 ASF 양성멧돼지 첫 발견과 관련해 환경부가 신속하게 보도자료를 내고 향후 대응 방안을 설명했습니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2개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발생 지점은 지금까지 발생한 최남단 지점인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에서 남서쪽으로 52km 떨어진 곳이며, 속리산 국립공원 경계로부터 3km 밖에 위치한 지점입니다. 이에 환경부는 인근지역 확산 및 양돈농가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충청북도, 국립공원공단, 보은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긴급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양성멧돼지 폐사체 파악을 위해 발견지점 인근 10개 리(里) 지역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60명의 수색 인력을 긴급히 편성하여 28일부터 설 연휴를 포함해 2주간 집중 수색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발생지점 주변에 멧돼지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그물망, 경광등, 기피제 등 임시시설을 긴급히 설치하고 있습니다. 감염된 멧돼지의 활동범위가 넓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발생지점 주변(반경 10km) 지역의 총기포획과 엽견 사용을 중지하는 대신, 멧돼지 이동통로에 포획트랩(100개)을 설치하는 방법으로
충북 보은에서 ASF 양성멧돼지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에도 광역울타리를 뚫고 확산된 것입니다. 해당 양성멧돼지는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 산자락에서 지난 23일 수렵인에 의해 총기 포획되었습니다. 두 마리로 8개월령 암컷과 수컷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28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검사 결과 최종 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2024, 2025). 보은에서는 첫 발견이며, 이로서 보은은 역대 24번째 양성멧돼지 발견시군이 되었습니다. 해당 포획장소는 정부의 5단계 광역울타리 밖입니다. 울타리와 약 33km 거리이며, 가장 가까운 기존 양성멧돼지 발견장소(제천 덕산면 월악리)와는 무려 52km나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속리산국립공원과는 불과 3km 내입니다. 정부의 추가 수색 결과에 따라 양성멧돼지 확산은 보다 광범위하게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은군은 서쪽으로 대전광역시와 청주시, 남쪽으로는 옥천군, 북쪽으로는 괴산군 등과 맞닿아 있습니다. 동쪽으로는 속리산 국립공원을 경계로 경북 상주와 접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어제인 27일 대한한돈협회 주관으로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의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총궐기 대회가 열린 날,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일반 언론을 통해 8대 방역시설 설치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주장하는 기사를 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본격 여론전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적어도 8대 방역시설 설치 의무화만큼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관철시키려는 농식품부의 의도로 풀이됩니다. 현재까지 농식품부의 8대 방역시설 설치 필요성 및 정당성을 주장하는 기사는 '파이낸셜 뉴스(바로보기)'와 '세계일보(바로보기)' 두 곳에서 다루었습니다. 농식품부가 기사 자료를 제공하고 보도를 부탁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발생이 2천 건을 넘어선 가운데 농가 발생이 21건에 그친 이유는 8대 방역시설이 효과를 발휘한 것'이며, 이런 가운데 'ASF 양성멧돼지가 충북과 경북 등을 향해 확산되고 있어 해당 시설 설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농식품부는 '8대 방역시설이 없는 상황에서 ASF가 경기 남부 및 충청, 경북으로 확산해 이들 지역 사육돼지의 10~15% 살처분 시 1조 5천억에서
국내 ASF 양성멧돼지의 누적 발견건수가 25일부로 어느새 2천 건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19년 10월 연천 DMZ 내에서 첫 양성멧돼지가 발견된 이래 약 2년 4개월 만입니다. 2천 번째 양성멧돼지는 지난 23일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평안리 소재 산중턱에서 포획단에 의해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24개월령 암컷으로 새끼로 추정되는 두 4개월령 암컷 폐사체와 함께 한 장소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이들은 25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실시한 실험실 검사 결과 모두 ASF '양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이로써 25일 기준 누적 양성멧돼지 발견건수는 전국적으로 경기·강원·충북 등 23개 시군에서 모두 2,005건을 기록했습니다. 이달(1.1-25)에는 130건입니다. 130건은 지난 '20년 3월(189건) 이후 최고치입니다. 양성멧돼지 발견건수는 번식기가 끝나는 다음달까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경북 및 충북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 가능성도 여전합니다.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양성멧돼지는) 그간 백두대간을 따라 확산되다 최근에는 소백산맥을 타고 서남쪽으로 이동 중이며, 기존 발생지점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후 그 주변에서 집중 발생하는 양상이
국내 ASF 발생건수가 19일부로 누적 2,000건을 넘어섰습니다(20일 기준 2,004건/일반돼지 21, 야생멧돼지 1983). 지난 2019년 9월 17일 파주 농장서 첫 확진된 이후 만 2년 4개월 만에 일입니다. '돼지와사람'은 '19년 9월 27일부터 구글의 '마이 맵(내 지도)'을 통해 '국내 ASF 발생지도(바로가기)'를 제작·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반돼지뿐만 아니라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발생할 때마다 일일이 주소 또는 GPS좌표를 확인해 지도에 점을 찍어 왔습니다. 구제역처럼 몇 달 안에 끝날 것으로 생각해 시작했던 일이 어느새 횟수로 4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언제 끝날지 기약할 수 없는 일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20일 20시 기준 돼지와사람의 국내 ASF 발생지도의 현재까지 조회수는 19만 7,562회입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모돈이력제 도입과 생석회 강제 도포에 이어 이번에는 8대 방역시설의 전국 농가 의무화를 추진하기 위한 법제화에 나섰습니다(관련 기사). 농식품부의 계획대로 법제화가 그대로 이루어진다면 앞으로 8대 방역시설의 온전한 설치와 운영 없이 돼지 사육은 사실상 불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같은 소식에 대다수의 일선 농가들은 크게 분노했습니다. 멧돼지 확산에 대해서는 번번히 실패하는 상황에서 농장에게만 번번히 강화된 방역 조치를 강요하고 있는 농식품부를 비판했습니다. 게다가 정상적인 8대 방역시설 설치와 운영에도 불구하고 ASF가 발생할 경우 책임은 농장에게만 지울 것이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에서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컸습니다. 관련해 한 농가는 모 대선 후보가 우리나라 관료의 폐해를 지적하는 말을 인용하며 농식품부의 행태를 꼬집었습니다. 해당 후보는 기업인과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이 체감규제가 늘고 있다는 지적에 “(우리나라 관료들은)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자신을 위해 규제를 강화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탁상행정에 찌든 농식품부에 정확하게 들어맞는 표현입니다. 농식품부의 가축전염병 관련 목표는 모호합니다. 단지 '농장에서의 발생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살아있는 동물의 식별 및 추적에 대한 기본 원리'에 따라 이력제에 대해 자세히 기술하고 있습니다. '돼지와사람'은 국제기준에 따라 국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모돈이력제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짚어 보고자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김현수)는 ASF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 모돈이력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시범사업 후 법을 개정하여 모돈이력제를 전체 농가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모돈이력제 시행에 대해 대한한돈협회를 중심으로 양돈농가들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내 모돈이력제 추진에 있어 특이한 점은 시행 주체와 식별 방법입니다. 첫 번째로 시행 주체가 다릅니다. 세계동물보건기구는 이력제에 관하여 수의당국과 이해관계자 간의 협의를 통해 정의하고 검토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동물 식별 및 동물 추적은 동물 건강(인수공통 전염병 포함) 및 식품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수의당국이 주체가 됩니다. 국내 모돈이력제의 주체는 농식품부가 ASF를 막기 위해 축산정책국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제 기준으로 보면 모돈이력제는 대한수의사회, 대한한돈협회와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이 논의해야 할
ASF에 감염된 양성멧돼지의 남쪽으로의 이동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문경시와 불과 2.6km 떨어진 지점까지 근접한 것으로 확인되어 경북으로의 ASF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 6일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월악산 국립공원' 내에서 수색팀에 의해 36개월 수컷 멧돼지가 죽은 체 발견되었는데 9일 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1906번째 ASF 양성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런데 해당 양성멧돼지 발견지점은 역대 양성멧돼지 발견지점 가운데 최남단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에 남쪽에 위치한 경북 문경시와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문경읍 동로면 명전리)과의 거리는 불과 2.6km 입니다. 해당 발견지점과 문경시 경계 사이에 차단울타리는 없습니다. 따라서 확산을 막을 뾰족한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그나마 확산되더라도 광역울타리 내라는 점이 유일한 위안입니다. 한편 현재(9일 기준)까지 ASF 양성멧돼지 발견건수는 전국적으로 경기·강원·충북 등 3개 광역시도 23개 시군에서 1913건입니다. 경북은 아직까지 양성멧돼지가 확인된 바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 문제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