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장에 만연해 큰 피해를 입히고 있지만, 없는 듯 대하는 질병' '북미·유럽 등에서는 상시 백신으로 예방하는데 우리는 거의 백신을 하지 않는 질병' 혹시 어떤 질병인지 감이 오나요? 바로 '돼지인플루엔자'입니다. 이를 주제로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가 지난 16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2025 수이샷 리:부스터 데이'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사실상 국내에선 거의 유일하게 돼지인플루엔자 백신(수이샷플루-3, 관련 정보)을 제조·공급하고 있습니다. 과거 여럿 동물약품 회사도 해당 백신을 공급했지만, 수요 부족으로 판매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중앙백신연구소만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돼지인플루엔자 백신 도입 필요성을 한돈산업에 설득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날 세미나에는 돼지전문수의사를 비롯해 컨설턴트, 지역약품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세 명의 전문가가 연자로 나섰습니다. 첫 연자로 나선 조호성 교수(전북대학교)는 돼지인플루엔자에 대해 한마디로 "저평가된 돼지 질병"이라고 단언했습니다. PRDC(돼지호흡기복합증후군)의 주요 1차 원인이면서 인수공통전염병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을 모두가 인식하고 있지만, 실상 제대
[실제 무안군 우제류 생축의 이동은 23일부터 전면 허용되었습니다. 가축시장은 25일부터 재개장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16일부로 방역대를 포함해 무안 모든 지역에서의 구제역 이동제한 조치가 모두 해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에서 구제역이 처음으로 확진된 것은 지난 3월 14일 영암지역 한우농장에서입니다. 이틀 후인 3월 16일 무안지역 한우농장(5차)에서도 구제역이 확진되었습니다. 영암에 이어 무안에서도 구제역 방역대가 설정되었습니다. 구제역이 무난히 종식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4월, 무안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돼지농장이었습니다. 모두 5곳(15-19차)으로 첫 방역대 해제를 위한 검사(구제역 발생농장 살처분 완료 후 3주 경과 시점 임상·항체·환경 시료 대상) 과정에서 양성축이 검출되었습니다. 3주 후 무안군은 이달 9일부터 두 번째 방역대 해제를 위한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어 16일 0시부로 무안지역 구제역 이동제한을 전면 해제했습니다. 거의 두 달 만에 해제입니다. 무안지역 구제역 이동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의 유통(출하, 이동)이 가능해지고 우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지난달 29일 조합 이사회를 통해 임원들과 함께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행사는 동아닷컴, 한경닷컴, iMBC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선정위원회가 주관하여, 1월부터 3월까지 소비자 조사 및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4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포크밸리한돈’은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기록했습니다. ‘포크밸리한돈’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제1회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대상 5회, 최우수상 3회 등 다수의 수상 이력을 자랑하며, 대한민국 최초로 명품 인증을 받았습니다. 또한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는 ‘우수축산물브랜드인증’ 제도에 참가하여 현재까지 21년 연속 우수축산물브랜드로 선정되었습니다. 게다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하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2023년에 이어 2024년까지 포크밸리한돈 농가가 한돈부문 5개 시상 중 1위부터 4위까지를 석권하며 전국 최고의 품질임을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부경양돈농협 관계자는 "국내 최대의 양돈계열화시스템을 바탕으로 소
이 글은 지난 4월 17일에 있었던 ‘알트레신과 함께하는 다산성 모돈관리의 모든 것’ 웨비나(다시보기) 후에 진행된 설문과 그 결과를 추려서 작성한 글입니다. Q. 세바의 발정동기화 호르몬제 ‘알트레신’이 투여되기 시작하는 후보돈들은 초발정 확인 및 기록관리가 되어 있는 상태인가요? 알트레신과 같은 발정동기화 제제가 투여되기 시작하는 후보돈들에 대해 초발정 확인 및 기록관리가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설문에 참여한 분들의 약 10%가 초발정 확인 및 기록을 하고 있지 않으며, 9%는 초발정 확인은 하지만 기록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대체로 초발정 확인 및 기록을 하지만 때때로는 못한다는 응답도 19%로 나타났다. 초발정 확인과 기록관리는 후보돈 관리와 발정동기화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다. 발정동기화 제제는 초발정이 확인된 개체에만 사용해야 발정동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래야만 문제가 발생했을때 어느 부분(ex. 개체, 사양 관리, 투약 과정 등)이 잘못되었는지 확인하고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다. 후보돈들의 발정 관련 사항들을 후보돈 개체 카드에 잘 기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만 언제 다음 발정이 올 것으로 예상할
충북 제천에서 이달 첫 ASF 감염멧돼지가 확인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멧돼지는 지난 14일 충북 제천시 금성면 중전리 소재 야산에서 탐지견에 의해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12개월령으로 발견 당시 폐사한지 5일이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18일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확진(#4248)되었습니다. 이달 들어 첫 번째, 지난달 23일(안동) 이후 25일 만에 추가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지난해 8월 이래 9개월 연속 큰 감소세(전년 대비)를 보이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달에도 감소세가 거의 확정적입니다. 참고로 최근 한 달간 추가된 감염멧돼지 숫자는 불과 4건(의성2, 안동1, 제천1)입니다. 한편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은 지난 3월 16일 경기 양주 사례(#52) 이후 두 달 넘게 비발생 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최근 식품 물가 상승과 관련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자 오는 5월 22일(목)부터 6월 4일(수)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밥상물가 안정' 농산물 할인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농축산물 할인지원 추경예산 1,200억원 확보를 계기로 민생사업의 신속집행 및 소비자의 밥상물가 부담 완화 체감도 제고를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정부 할인지원 대상은 국산 농산물 전 품목으로 각 유통업체 여건에 따라 자유롭게 품목을 지정하여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할인품목에 대해 업체는 의무적으로 10~20% 자체할인을 추가해야 하므로 소비자는 최대 40% 할인을 받아 국산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할인 품목은 업체 전단지와 매장 내 가격표시(POP)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매장 회원이면 결제 시 자동 할인되며, 온라인에서는 할인지원 쿠폰을 결제단계에서 적용하면 됩니다. 다만, 최대한 많은 소비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인한도를 정하였는데, 1주일에 1인당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홍인기 유통소비정책관은 “최근 식품 및 외식물가 상승 등으로 가계 식품비 비중이 증가하는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가 오는 6월 5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이유체중이 미래를 바꾼다: High Quality Piglet 전략 공개!’라는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세 명의 전문가가 '포세리스'를 활용하여 포유자돈 빈혈과 콕시듐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자돈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킴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관련 정보)에 대해 현장 사례와 함께 관련 유용한 정보들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돼지키움 컨설팅의 이일석 대표가 ‘자돈 초기 성장의 경제적 이익’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이일석 대표는 업계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분만사 포유자돈 관리를 되짚어보고, 관리 개선을 통해 이룰 수 있는 결과들(이유체중 1kg 증가, MSY 1두 증가, FCR 0.1감소 등)의 경제적 효과를 심도 깊게 다룰 예정입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세바 글로벌의 다니엘 스펄링 박사가 ‘유럽사례 - 포세리스 적용을 통한 경제적 효과’를 소개합니다. 콕시듐증이 포유자돈 시기의 설사를 넘어 출하일령에까지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경구투여 경로보다 항콕시듐제가 효과적으로 투여되는 포세리스의 사용으로 농장들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양돈장 가축분뇨처리시설과 관련된 인명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이달에만 경기 양주·전북 김제에 이어 벌써 세 번째입니다(관련 기사). 경북소방본부는 15일 오후 6시 14분경 의성군 다인면 소재 한 양돈장에서 네팔 국적의 한 2세 여아가 분뇨처리시설에 빠져 농장관계자에 의해 구조된 후 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여아는 병원에서 의식장애 증상을 보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분뇨처리시설을 덮어 높은 합판 위에서 놀다가 빠진 것으로 잠정 추정하고 농장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일 경북 안동지부를 방문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약 2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돈협회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지원하고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전국 한돈농가를 비롯해 전후방 한돈업계들로부터 모금된 성금을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써달라며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도협의회장, 안동지부 임경호 지부장을 비롯해 산불피해 농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피해 농가 대표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3월 경북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는 총 10개 농가로, 축사 일부가 소실되고 사육 중인 돼지가 폐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농가는 축사 전체가 소실되어 사업 재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성금은 전국의 한돈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손세희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실행에 있어 효율성과 함께 속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예산의 85% 이상을 3개월 내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31조 8천억 원 중 20조 7천억 원을 9월 말까지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조 2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이달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합니다. 7월 21일부터 약 8주간 진행되어, 9월 12일을 끝으로 신청과 지급이 종료됩니다. 2차 신청은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취임 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돼지의 생체정보와 환경정보 등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최적화된 사양 관리를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는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연구를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 중인 시스템은 생성형 AI 모델, IoT 기반 센서 기술, 영상인식 기술을 융합해 ▲돼지의 체중, 행동, 식이 패턴 ▲기침이나 이상행동 등 건강 이상징후 ▲온도, 습도, 가스 농도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생성형 AI는 단순히 분석하는 것을 넘어, 이상 상황을 설명하고 농가 맞춤형 관리 지침을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이를 통해 개별농가의 축산 환경과 축산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육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는 ‘2025년도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공모과제 중 ‘생성형 AI 활용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상용화’ 과정에 선정되어, 3년간 1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공지능 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에는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를 포함해 5개 인공지능 전문 기관 및 기업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