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26일 4건의 의심신고는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이로써 3일 연속 구제역 양성농장 추가가 없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1보] 오늘(26일) 전남 영암과 무안, 해남 등 4곳의 한우농장이 구제역 의심신고를 하였습니다. 모두 농장주가 의심증상(침흘림, 콧물, 식욕부진 등)을 발견하고 지자체에 이를 알린 것으로 파악됩니다. 검사 결과는 금일 중 알 수 있을 예정입니다. 한편 구제역 양성농장 추가는 지난 23일 14차가 마지막입니다. ※ 26일 전남 구제역 의심신고 농장 영암군 시종면 내동리 해남군 마산면 송석리 무안군 일로면 용산리 영암군 덕진면 백계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북 산불로 의성, 안동, 영덕 등 일대 양돈장 피해 속출.....현재까지 8개 농장 돼지 2만5천 마리 폐사 추정(관련 기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때 5600원대 초강세를 보이던 돈가가 2주 연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3.16-22) 돼지 평균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전주 평균(5500원)보다 98원(-1.8%) 떨어진 5402원으로 나타났습니다. 3주 연속 뚜렷한 상승세의 마감이며, 사실상 지난 설 연휴(1.27-30) 이후 첫 도매가격 하락입니다. 이 같은 하락은 최근 주 평균 도축두수가 40만두대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나왔습니다. 그만큼 수요가 한계가 다다랐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락세는 이번주에도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24일(월) 5312원 ▶25일(화) 5382원을 형성해 이틀간 평균 5343원으로 전주 평균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이달(25일 누적) 평균 도매가격은 5,355원으로 3월 역대급 도매가격을 기록 중입니다. 관련해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24일자 주간시황보고에서 "국내산 구이류는 일부 대형할인점에서 할인행사 진행이 있었고 4월 할인행사 대비 일부 납품이 시작되었지만 최종 소비가 아직 크지 않았고, 정육점과 외식으로부터의 수요는 더욱 부진해지며 덤핑이 다시 심화되어 냉동할 수 있는 가격이 아님에
통계청이 발표한 ‘2024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72년 한국의 총인구는 3600만 명으로 줄어들고,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인구의 47.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현재(2024년) 인구 5175만 명 대비 30.8% 감소한 수치입니다. 세계 인구가 같은 기간 2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대조적으로, 한국은 인구 순위가 29위에서 59위로 30계단 하락할 전망입니다. 특히 생산연령인구(15~64세) 100명당 고령인구 수를 나타내는 ‘노년부양비’는 현재 27.4명에서 2072년 104.2명으로 급증하며, 홍콩(158.4명), 푸에르토리코(119.3명)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소폭 반등했으나 여전히 세계 최저 수준입니다. 수도권 인구는 2630만 명으로 전체의 50.8%를 차지했으며, 2052년까지 인구가 증가하는 유일한 지역은 세종시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기대수명은 2023년 기준 83.5년으로 OECD 국가 중 5위 수준이며, 남녀 격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와 스마트폰 의존 비율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는 등 환경 및 사회적 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축산유통 종사자를 대상으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 식품 유통교육원’에서 ‘축산유통과 축산상품 마케팅 입문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유통 전문교육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2024년도부터 총 5회에 걸쳐 축산유통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축산유통과 축산상품 마케팅 입문’ 교육은 △축산유통 개념 및 구조의 이해 △축산유통 정책의 이해 △마케팅 전략 실습 등 최근 축산업 마케팅 경향을 반영한 이론 수업과 실습을 함께 진행합니다. 축산종사자라면 누구나 4월 24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 식품 유통교육원 누리집(바로 가기)’을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축산상품의 유통 및 판매 경로가 다양해짐에 따라 경로별로 알맞은 마케팅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적극적인 교육 수요 파악과 제공으로 종사자 역량과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유통과 축산상품 마케팅 입문’ 과정을 시작으로 △AI 마케팅 콘텐츠 제작(7월) △축산상품 판로 개척 실무(1
본 연구는 국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PRRS 감염의 위험요인을 파악하고자 전국 305개 표본 양돈농가에 대한 질병실태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단변량 로지스틱 분석에서 PRRS 감염위험과 관련이 있는 변수는 총 8개였으며, 이 8개는 ▶농장성적 전산관리미이행 ▶무항생제 미인증 ▶정액에 대한 질병검사 결과 미확인 ▶위축돈을 완전 격리 미이행 ▶방명록 미작성 ▶구충구서 기록부 미보관 ▶수의사의 부정기적 방문 ▶, 차단방역 점검표 미운용 등으로 PRRS 감염위험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최종 다변량분석에서는 위축돈을 완전 격리하거나 외부방문객에 대하여 방명록을 작성할 경우 PRRS 감염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을 계층요인으로 투입한 다층분석에서는 군집효과가 낮은 것으로 분석되어 개별 농가수준에서의 차단방역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다층모형을 이용한 국내 양돈농가의 PRRS 위험요인 분석, 김으뜸(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동물의학종합연구소) 외, 한국임상수의학회, 2017]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2일(토) 오전에 발생한 경북 의성 산불의 경우 4일째인 오늘(25일)도 좀처럼 불길을 잡지 못해 대형 산불이 되었습니다. 급기야 이웃한 안동과 청송까지 불이 번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적·물적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의성에서는 돈사 피해도 발생해 돼지 7백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SF 확산도 우려됩니다. 의성과 안동은 올해 ASF 감염멧돼지 주요 발견지역입니다('25년 누적 안동 10건, 의성 9건). 한편 25일 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긴급회의를 열고, 산불 진화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가 지난 20일 김천 검역본부에서 민관산학 전문가와 검역본부 관계자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첫 ‘돼지질병 분야별협의체’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PRRS, PED 등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돼지질병에 대한 현장 대응 기술과 정책적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논의에 앞서 김원일 전북대학교 교수는 발표를 통해 미국과 중국의 PRRS 감염 농장에서 40~50%를 차지하는 PRRS L1A(NADC34 유사 리니지 1A) 강독형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10%의 발생률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 추가 확산 및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논의에서 산업계 참석자들은 PRRS에 대한 생독백신과 사독백신의 효과와 한계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며, 변이주 출현에 따른 백신의 효과 감소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또한, 기존 백신의 안정성과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백신 플랫폼 구축과 더불어 백신 개발 및 승인 절차의 간소화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학계 전문가들은 질병 유형별 백신 평가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고, 현장 적용성을 높일 수 있는 데이터 수집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PRR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실행에 있어 효율성과 함께 속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예산의 85% 이상을 3개월 내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31조 8천억 원 중 20조 7천억 원을 9월 말까지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조 2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이달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합니다. 7월 21일부터 약 8주간 진행되어, 9월 12일을 끝으로 신청과 지급이 종료됩니다. 2차 신청은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취임 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돼지의 생체정보와 환경정보 등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최적화된 사양 관리를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는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연구를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 중인 시스템은 생성형 AI 모델, IoT 기반 센서 기술, 영상인식 기술을 융합해 ▲돼지의 체중, 행동, 식이 패턴 ▲기침이나 이상행동 등 건강 이상징후 ▲온도, 습도, 가스 농도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생성형 AI는 단순히 분석하는 것을 넘어, 이상 상황을 설명하고 농가 맞춤형 관리 지침을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이를 통해 개별농가의 축산 환경과 축산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육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는 ‘2025년도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공모과제 중 ‘생성형 AI 활용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상용화’ 과정에 선정되어, 3년간 1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공지능 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에는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를 포함해 5개 인공지능 전문 기관 및 기업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