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농가 태양광 설치 지원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축산농가의 축사 지붕 등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농외소득을 창출함으로써 농가의 경영난 해소 및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사업을 신청한 12개 시군에 위치한 100호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비용을 지원합니다. 축산농가 1호당(100kw 기준) 1억 2,500만원 설치비의 보조금 30%(도비 15%, 시군비 15%, 자부담 70%)를 지원하며, 최대 지원 한도는 200kw까지입니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태양광 설치 지원은 축산농가의 탄소중립 기여와 더불어 경영난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의 첫걸음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축산농가는 안성, 평택, 화성, 연천, 가평, 김포, 용인, 이천, 여주, 포천, 양주, 양평 등 사업 참여 12개 시군 축산부서를 통해 지원하면 됩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
충청남도에서 1,400두의 모돈을 관리하며 자돈을 생산하는 신일영농조합법인은 2006년 12월, 모돈 200두 규모의 농장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창업주 이재선 대표의 아들 이문호 이사(32)가 경영에 참여하면서 농장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장했습니다. 박병주 부사장은 2008년부터 농장의 전산화를 도입해 체계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산 시스템 도입과 운영의 변화 신일영농은 2008년부터 전산 시스템을 활용해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 번째 전산 프로그램을 사용 중이며, 2022년부터 도입한 'Pig On(피그온)'을 통해 입력 작업 시간이 기존 대비 10분의 1로 줄었습니다. 또한, 생산 데이터와 경영지표를 분석할 수 있어 농장 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Pig On'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르고 직관적인 입력 시스템입니다. 기존 전산 프로그램보다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입력 오류를 줄이고, 데이터 적합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모돈의 생산성 분석, 이유 후 육성률 모니터링, 개체별 기록 관리 등과 같은 기능을 통해 농장 관리가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특히 HACCP 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과 경영 분석
[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4년 9월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최근 후보돈이 발정이 제대로 오지 않는 농장들이 많다. 농장에서 나타나는 미약발정과 무발정은 흔한 문제이며 농장의 사양관리 수준에 따라 나오는 비율도 달라지게 된다. 후보돈에게 맞는 제대로된 사육환경을 맞춰줘야 모든 후보돈이 발정이 제대로 올 수 있다. 이번 원고에서는 후보돈 시기의 발정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 무발정 및 미약발정이 나오는 농장에 대해 꼭 해야할 일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1. 발정의 이해 후보돈의 발정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난포의 건강과 성장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유 모돈의 경우에는 이유를 한 다음부터 난포가 성장하면서 발정이 오게 되고 발정 주기가 진행된 후보돈(초발정이 이미 온 후보돈)의 경우에는 황체가 퇴행되고 프로게스테론이 사라지게 되면 난포의 성장이 시작하게 된다. 결국 난포의 건강과 성장이 발정, 배란, 수태, 산자수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나 초발정이 오지 않은 후보돈의 경우에는 첫 발정이 오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초발정이 오는 원리에 대해 알아보자. 1) 초발정이 오지 않은 후보돈
ASF는 전 세계 양돈산업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 질병은 한때 특정 지역에만 국한되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여러 대륙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연구자들과 양돈농가 모두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따라서 ASF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개발은 최근 수의학 연구의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 생약독화 백신 후보주인 'ASFV-G-ΔI177L/ΔLVR'은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보였고, 백신 접종 후 ASF 항체가 장기간 지속되었다. 이번 연구는 농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고병원성 동종 ASF 바이러스에 대한 보호 가능성을 평가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국내 돼지에 ASFV-G-ΔI177L/ΔLVR을 근육 내 접종한 후 병원성이 강한 야외 ASF 바이러스 균주로 공격 접종을 실시했다. 또한 백신을 접종한 돼지에서의 유전체 안정성(genomic stability; 후보주 배출)과 장기 항체 지속성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백신을 접종한 모든 돼지는 높은 항체 양성률을 보였으며, 공격감염 시점에 더 높은 수준의 항체가 관찰되었다. 이러한 높은 수준의 ASF 백신 항체는 백신 접종 후 약 2개월 동안 유지되었다. 백신을 투여한 지 약 2개월 후에 백신 바이러스 배출이 최소
다산성모돈 도입 효과를 제대로 얻기 위해 모돈 BCS(Body condition score, 체형) 관리에 '등각기(Sow Caliper)'를 사용하는 농가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기존 초음파로 등지방을 측정하는 것보다 비용적으로 경제적이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측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초음파 측정기와 마찬가지로 스톨에 있는 모돈 등 부위 측정지점까지 접근해야 하는 불편함은 여전합니다. 양손 측정 과정에서 허리에 부담을 주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손잡이가 달린 등각기'가 해법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해당 등각기를 현재 사용하는 경기도 안성의 한 농장 대표는 '마리당 5~10초면 측정이 가능할 정도로 편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품종별로 농장별로 최적 등각 측정 점수(기준)가 다를 수 있으므로 종돈장(전문가)에게 반드시 조언을 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10일 오후 6시 13분경 충남 홍성군 광천읍 소재 양돈장에서 추가 돈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돈사 일부와 고압소독기 등이 소실되어 소방서 추산 8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10일 기준 이달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10건입니다. - 2.11일 업데이트] 이번주도 돈사 화재 사고가 다발하고 있습니다. 먼저 10일(월) 오전 5시 1분경 충남 홍성군 은하면에 있는 한 양돈장 분만사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34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불로 철골조 샌드위치판넬 분만사 1개 동(450㎡)이 전소되고 모돈 60두와 자돈 400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1억4천4백만원(잠정)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전날인 9일(일) 오후 5시 37분경에는 경기 파주시 파주읍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역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5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닐하우스 돈사 및 기숙사 각 1개 동(257㎡)과 컨테이너 돈사 3개 동이 전소되고, 자돈 15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6천만원(잠정)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60대 외국인 관리자 1명은 경상 수준의 부상을 당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뉴트리포르테® 비바체는 무엇인가요? 뉴트리포르테® 비바체는 유기산, 비타민, 미네랄 및 아미노산의 조합을 기반으로 한 제품입니다. 뉴트리포르테® 비바체는 수용성이므로 농장 동물의 식수를 통해 투여하기에 적합합니다. 유기산,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의 효과 뉴트리포르테® 비바체는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천연 구성 요소를 보완하고 자연 면역 방어 시스템을 자극하기 위해 장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뉴트리포르테® 비바체에는 종종 단백질 형성이 제한되는 메티오닌, 트립토판, 트레오닌 및 라이신 형태의 4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i, ii, iii 뉴트리포르테® 비바체에는 구리, 아연 및 마그네슘 형태의 여러 미네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유기산과 같은 성분은 단백질 소화를 지원하므로 여러 영양소의 활용을 촉진합니다.iv 특히 젖산은 장 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성장 촉진 효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v 비타민 B 복합체(B1, B3, B5 B6, B12)는 단백질 소화 뿐만 아니라 지방 및 탄수화물 소화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vi 언제 사용하나요? 뉴트리포르테® 비바체는 가금류의 사료 전환을 개선하고 기생충 감염으로 인한 장 병변을 줄이는 데 성공
지난 6일 세바코리아 주최의 웨비나(관련 기사)에서 백신을 통해 돼지 폐렴 문제를 해결한 농장 사례가 공유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폐렴은 폐에 염증이 발생한 것입니다. 폐렴 증상이 있는 돼지의 경우 호흡 기능이 망가지면서 사료 섭취뿐만 아니라 성장이 비정상 상태가 됩니다. 급기야 폐사로 이어집니다. 대표적으로 폐렴을 유발하는 질병에는 '흉막폐렴'과 '유행성폐렴'이 있습니다. 각각 흉막폐렴균(Actinobacillus pleuropneumoniae)과 마이코플라즈마(Mycoplasma hyopneumoniae)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관련해 일선 현장에서는 다양한 항생제와 백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날 웨비나에서 먼저 박병배 원장(호크종합동물병원)은 모돈 2500여 마리 규모의 2사이트 농장에서 흉막폐렴이 발생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박 원장 발표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지난 '23년 11월 위탁장에서 비육돈이 다수 폐사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실험실 검사 결과 '혈청형 1형 흉막폐렴균'이 원인으로 진단되었습니다. 농장과 박 원장은 항생제 주사 치료와 함께 윈치커튼을 통한 샛바람 유입을 차단하고 일교차를 최소화하는 등의 환경관리 개선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어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일 경북 안동지부를 방문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약 2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돈협회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지원하고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전국 한돈농가를 비롯해 전후방 한돈업계들로부터 모금된 성금을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써달라며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도협의회장, 안동지부 임경호 지부장을 비롯해 산불피해 농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피해 농가 대표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3월 경북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는 총 10개 농가로, 축사 일부가 소실되고 사육 중인 돼지가 폐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농가는 축사 전체가 소실되어 사업 재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성금은 전국의 한돈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손세희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실행에 있어 효율성과 함께 속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예산의 85% 이상을 3개월 내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31조 8천억 원 중 20조 7천억 원을 9월 말까지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조 2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이달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합니다. 7월 21일부터 약 8주간 진행되어, 9월 12일을 끝으로 신청과 지급이 종료됩니다. 2차 신청은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취임 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돼지의 생체정보와 환경정보 등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최적화된 사양 관리를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는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연구를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 중인 시스템은 생성형 AI 모델, IoT 기반 센서 기술, 영상인식 기술을 융합해 ▲돼지의 체중, 행동, 식이 패턴 ▲기침이나 이상행동 등 건강 이상징후 ▲온도, 습도, 가스 농도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생성형 AI는 단순히 분석하는 것을 넘어, 이상 상황을 설명하고 농가 맞춤형 관리 지침을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이를 통해 개별농가의 축산 환경과 축산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육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는 ‘2025년도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공모과제 중 ‘생성형 AI 활용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상용화’ 과정에 선정되어, 3년간 1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공지능 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에는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를 포함해 5개 인공지능 전문 기관 및 기업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