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 영덕(1.16)과 경기 파주(1.18) 사육돼지에서 연달아 ASF가 발생했습니다.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감염사례는 경북을 중심으로 7개월 연속 증가 추세입니다. 전국의 지자체는 ASF의 유입과 발생을 막기 위해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선 모습입니다. 이들 지자체의 방역 현장 모습을 사진 중심으로 모아 보았습니다. 충남 아산시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 방문객 등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설 연휴(9일~12일) 기간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연휴 직전과 직후인 8일, 13일을 ‘축산농가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가금·양돈 농장과 축산관계 시설 및 축산차량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인접한 파주시에서 발생한 ASF 유입 방지를 위해 구산동 양돈 밀집단지에 ASF 방역 통제 초소를 설치, 외부 차량에 대한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양축산농협, 축협 공동방제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민·관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관내 양돈농장 외부 및 주요도로에 대한 방역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경남 밀양시는 관내 전체 양돈농가에 대해 방역전담관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밀양축협과 함께 방역 차량을
경기도 고양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4일 밤 11시 43분경 고양시 덕양구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샌드위치 패널 및 천막 구조의 돈사 1개 동 내부(약 150㎡)가 소실되고 돈사 외부 비닐벽면(약 250㎡)이 녹아 내렸습니다. 돼지 피해도 있었습니다. 모돈과 자돈 약 3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전체 피해 규모는 파악 중입니다. 소방당국은 '퍽'하는 소음을 듣고 불이 발생한 사실을 알았다는 농장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최초 화재 신고는 인근을 지나던 운전자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79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이달 들어서는 8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ASF 살처분·수매농가의 재입식이 지난 11월 24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5개월여를 접어든 가운데 재입식 진행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10 농가 가운데 3 농가도 채 되지 않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전체 ASF 관련 살처분·수매 농가는 261호이며, 이들 가운데 폐업 등의 이유로 재입식을 하지 않는 61호를 제외하면 실제 재입식 대상은 모두 200호입니다. 그리고 이들 200호 가운데 현재까지(5일 기준) 재입식에 성공한 농가는 56호(28.0%, 돼지 3만여 두)에 불과합니다. 그간 133일 동안 약 2.4일마다 1개 농가의 재입식이 이루어진 셈입니다. 이런 속도라면 남은 대상 농가 144호 가운데 연말까지 재입식을 못하는 농가도 실제 나올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재입식에 성공한 56호 농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연천이 가장 많은 37호입니다. 이어 파주 10, 김포 4, 고양 1, 철원 2, 강화 2호 순입니다. 한편 ASF 살처분·수매 농가가 재입식을 위해서는 청소·세척·소독·분뇨처리에 더해 8대 방역시설을 설치한 후 민관으로 구성된 합동 평가단의 최종 점검 평가를 통과해야 합니다. '돼지와사람'은
경기도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이달 7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김포, 고양, 파주, 연천 등 구제역 발생 위험이 높은 접경지역 4개 시군 소·염소·돼지 등 우제류 전체에 대한 ‘구제역 백신 일제 보강 접종’을 추진합니다. 이번 조치는 중국 등 인접국에서 지속적으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 보강접종을 통해 구제역 예방접종 누락 개체를 방지하고 항체양성율을 향상시켜 감염을 선제 차단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보강접종 대상은 김포, 고양, 파주, 연천 등 접경지역 4개 시군 소재 우제류 농가 1,587호에서 사육되는 소·염소·돼지 총 10만5,000마리 입니다. 돼지의 경우 ASF로 김포, 파주, 연천에는 돼지가 없어 사실상 고양에만 해당됩니다. 접종대상 우제류 농가에는 국내 발생 유형인 A형과 O형,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중인 Asia1형까지 모두 방어가 가능한 ‘3가(O+A+Asia1형) 백신’을 공급할 방침이며, 백신구입비용 전액을 지원합니다. 도는 일제 보강접종 실시 후, 예방접종을 정확히 이행했는지 확인을 위해 도축장으로 출하하는 소와 돼지에 대한 농장별 항체양성율에 대한 검사를 강화합니다. 또한 이번 접종과는 별도로 오는 10월 중 경기도 전체
추석 연휴 기간 이번에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돈사 화재 소식입니다. 지난 6일 오후 12시 6분경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불로 돈사 2개동(1320㎡) 중 530㎡가 소실되고 돈사 안에서 키우던 돼지 60여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2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화재 현장에서 탈출한 일부 돼지가 몸 일부가 화상으로 그을린 채 돌아다녀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6일 기준 올들어 138번째 돈사 화재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