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이하 육류협회)가 5월 평균 도매가격을 5200~5300원으로 예측했습니다. 육류협회는 지난 14일 협회 회의실에서 육가공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월 돈육시장 동향분석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최근 국내산 및 수입육 시장의 동향 및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들은 '국내산의 경우 구이류는 연휴에 대형마트 및 정육점, 식당 등에서 판매가 원활한 편이었고, 이후에도 소진된 재고에 대한 구매수요가 이어져 덤핑물량이 사라졌다'고 전하였습니다. 또한, '정육류 중 전지는 학교급식 납품 이외에는 부진하여 냉동생산이 이어지고 있고, 등심은 돈가스 및 탕수육 등에서의 수요로 강세이고 후지도 보합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수입육의 경우 냉장육은 외식이 부진함에 따라 꾸준히 대형마트 할인행사를 통해 처리하고 있고, 냉동구이류는 공급 증가 속 일부 품목에 대한 수요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부진하다'고 하였습니다. '앞다리도 고정수요가 있는 편이지만, 공급 과다로 재고가 많아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상의 상황을 종합해 육류협회는 '5월 지육가격은 금주까지 주중 휴일이 3주 연속 계속되어 원료 수급
최근 주간 돼지 도매가격(등외 및 제주 제외, kg당)은 3월 중순(12주차) 5천원대를 기록한 이후 이번주까지 3주 연속 4,800원대 가격 박스권에 갖힌 형국입니다. 급기야 이번주에는 전주보다 감소할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지난달 말의 당초 예상과 다른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이하 육류협회)가 4월 평균 예상 도매가격을 기존 5,300~5,500원(관련 기사)에서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육류협회는 지난 11일 협회 회의실에서 육가공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월 돈육시장 동향분석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국내산 및 수입육 시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국내산뿐만 아니라 수입산 돼지고기 모두 극심한 판매부진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들은 '국내산의 경우 구이류는 대형마트 및 중소형마트, 정육점, 식당 등 모든 유통경로에서의 수요가 부진하여, 냉동할 수 있는 지육가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부 냉동생산하고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또한, '정육류 중 전지는 일부 무항생제 제품 이외에는 부진하여 냉동생산이 이어지고 있고, 등심은 돈가스 등에서의 수요로 강세이고 후지도 수입
전북 소재 A음식점, '미국산' 돼지고기로 조리한 제육볶음을 판매하면서 B배달앱에 돼지고기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해오다 적발(위반물량 95.4kg / 위반금액 67만원) → 형사입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정기단속'을 실시하여 원산지를 거짓표시한 46개소를 형사입건하고, 원산지 미표시한 32개소에 과태료 총 1천1백8십만원을 부과하였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정기 단속에는 농관원 사이버단속반(350명)이 원산지 표시가 취약한 배달앱 중심으로 5,332개소를 점검하여 원산지 표시가 부적절한 1,181개소에 대해 원산지를 정확히 표시하도록 1차 안내·지도하였습니다.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는 특별사법경찰과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이 합동으로 현장 단속을 실시하였습니다. 단속 결과, 배달앱에서 원산지 위반 건수는 67개소로 전체의 85.9%를 차지했습니다. 통신판매 중개업체별 위반 순위는 A사(54개소), B사(4개소) 순이며 주요 위반 품목으로는 배추김치(25건), 닭고기(12건), 두부류(11건), 돼지고기(9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산지 위반 유형으
지난달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전국에 있는 여러 군부대에 납품한 업체들이 적발되어 모두의 공분을 산 일이 있습니다(관련 기사). 최근 업체 대표 A씨가 결국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에 따르면 A씨는 수입산 축산물 282톤(돼지갈비 222톤)을 군납용 돼지갈비 제조업체 두 곳(B, C)에 국내산으로 속여 조달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C 업체는 이를 모르고 군부대에 납품한 것입니다. A씨가 이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13억4천만여 원에 달합니다. 또한, A씨는 다른 곳에도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사실이 적발되어 위반 물량은 총 436.6톤으로 집계되었습니다. A씨는 과거 축산물 위생·가공 관련 다수의 동종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 송치된 이유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돈'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말합니다. 따라서 '국내산 한돈'은 '국내산'이라는 뜻이 반복(중복)된 말입니다. '국내산 한우'라는 표현을 보면 더욱 어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국어에서는 이를 '겹말'이라고 합니다. '역전 앞', '가정집'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돼지족발'도 겹말입니다. 겹말은 틀린 말이라기보다는 과한 표현이라고 봐야 합니다. 쓸데없는 표현으로 사실이 달라지는 '사족(蛇足)'과는 다릅니다. 여하튼 '국내산 한돈'은 '한돈'이라는 말이 두루 쓰이면서 나온 작은 '해프닝(우발적인 일)'일 듯합니다. 식당 사장님, 그래도 '한돈 화이팅'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100@gmail.com)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는 육류·과일류·나물류 등 제수용품과 전통식품·갈비류·건강기능식품 등 선물용품, 지역 유명 특산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1월 22일부터 2월 8일(18일간)까지 일제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일제 점검은 특별사법경찰관과 농산물 명예감시원을 투입하여 설 명절 성수품 수급상황 및 가격 동향 등을 살펴보고,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하게 하거나 위장하여 표시하는 행위, 인지도가 낮은 지역의 농산물을 유명 지역 특산품으로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행위 등에 대하여 중점 단속합니다. 농관원은 일제 점검 전 사이버단속반을 활용한 사전 점검(1.15.~19.)을 통해 위반 의심업체 정보를 수집하고, 1월 22일부터 1월 26일까지는 선물·제수용 농식품 통신판매업체와 제조·가공업체를 점검하고, 설이 임박한 1월 31일부터 2월 8일까지는 소비가 집중되는 대도시 위주로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등의 농축산물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위반사항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짓 표시한 경우 형사처벌
어느새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일은 흔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제 놀랄만한 사건이 아닙니다.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한돈산업 내부에서도 그저 무덤덤히 바라볼 지경입니다. 그런데 최근 군 부대에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납품한 업체가 적발되었는데 여론의 큰 주목을 끌었습니다. 모두의 공분을 샀습니다. 해당 사건은 MBN의 단독 보도(바로보기)로 처음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납품업체는 2곳이며, 이들은 지난 '22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양념돼지갈비 고기를 육군과 공군 등 전국의 여러 부대에 국내산으로 표시하여 공급하였습니다. 지난해 8월 군사경찰에 의해 가짜 국내산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이들 업체에 대한 수사가 정식 진행 중입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납품물량은 액수로는 10억 원 이상, 무게로는 약 100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사실에 한돈산업 관계자들은 "군납을 줄이고 싸게 먹으려는 경쟁입찰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고 진단했습니다(관련 기사). 그러면서 "먹거리로 장난치는 이런 업자들은 아주 회복을 하지 못하도록 영원히 사장시켜야 한다"며 강한 처벌을 주장했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훨씬 격했습니다. 모 신문의 인용
우리 소비자가 생각하는 국내산 돼지고기 적정 가격은 2500원 이하(냉장 삼겹살 기준 100g)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이 발표한 '축산물 품질 만족도 조사 보고서(3분기)'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축평원은 소비자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돼지고기에 대한 품질 인식 및 만족도, 구입량 변화 여부 및 이유, 가격 인식, 품질 확인 정보 등을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먼저 응답자들 가운데 60%는 국내산 돼지고기가 비싸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절하다고 답한 비율은 34.4%였습니다. 싸다고 답한 비율은 불과 0.9%였습니다. 세부조사에서 이들은 100g당 2500원까지는 가격이 적당하다고 답한 비율이 적당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보다는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2500원과 2400원, 2300원, 2200원 돼지고기 가격에 대해 각각 적당하다고 답한 패널의 비율은 53.4%, 56.9%, 61.0%, 75.5%입니다. 역시나 가격이 내려갈수록 적당하다는 비율은 크게 증가했습니다. 반대로 2600원 이상부터는 가격이 적당하지 않다는 비율이 적당하다는 비율을 앞섰습니다. 2600원의 경우 가격이 적당
돼지고기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의 무관세 할당관세 정책(6.22)이 시행 거의 두 달이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삼겹살 소비자가격의 경우 국내산 가격만 떨어지고, 수입산은 오르는 기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관련 기사).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산 삼겹살(냉장, 100g)의 소비자가격은 지난 6월 이후 두 달 연속 하락 추세입니다. 6월 평균 2,912원이었던 국내산 삼겹살은 7월 2,787원에 이어 8월(14일 기준)에는 2,615원까지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두 달 사이 10% 정도 가격이 하락한 것입니다. 또한, 2,615원은 지난해 8월 가격(2,607원)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반면, 수입산 삼겹살(냉동, 100g)의 소비자가격은 지난 4월 이후 8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6월부터 캐나다산을 중심으로 총 7만 톤 규모의 무관세 할당관세(냉동 4.8만 톤, 냉장 2.2만 톤) 돼지고기가 국내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 무색해지는 결과입니다. 6월 평균 1,456원은 전월(1,422원)보다 34원이 오른 가격입니다. 7월과 8월에도 소폭이지만, 가격 상승은 꺾이지 않았습니다. 8월(14일 기준)은 현재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이하 협회)가 이달 평균 돼지 도매가격을 6월 평균(5,861원)과 비슷하거나 다소 하락한 수준인 5,700~5,900원(kg, 제주 및 등외 제외)으로 예측했습니다. 협회는 지난 6일 협회 회의실에서 육가공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내산 및 수입육 시장의 동향 및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산 돼지고기의 경우는 경기 위축에 따른 국민들의 소비여력 감소로 구이류는 원활하던 구이식당 수요도 약세를 보이고 있고, 대형마트, 정육점, 온라인 등에서의 가정소비 위축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육류 중 전지는 삼겹살 대체수요가 생겨나며 판매상황이 일부 개선되었으나, 후지는 햄·소시지 원료육으로 수입육 사용 비율이 높아지며 약보합세 중입니다. 수입 돼지고기의 경우는 냉장삼겹살은 수요가 꾸준하고, 냉동삼겹살은 수요처 부재 및 높은 가격으로 인한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산 가격 하락으로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목전지는 HMR 및 밀키트, 급식식자재 등에서의 꾸준한 수요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에 협회는 "7월 지육가격은 여름철 출하위축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순 이후 휴가가 시작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