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내년 상반기부터 시시각각 발생하는 해외 가축질병 및 인수공통전염병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로봇프로그램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의 본격 운영을 통해 강화합니다. RPA는 데이터 수집, 입력, 비교 등과 같은 반복 정형화된 단순 업무를 컴퓨터가 대신 자동적으로 수행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전 설정된 시간마다 '뉴스 수집 프로그램'을 자동 구동하여 국내외 언론 검색 결과를 담당자의 e-메일로 송부합니다. 담당자는 24시간 365일 휴대폰으로 실시간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역본부는 RPA의 본격 도입에 앞서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을 실시하였습니다. RPA 도입 전에는 담당자가 일과 중 컴퓨터에서 뉴스 수집 프로그램을 구동하고 검색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검역본부는 이번 RPA 도입으로 연간 1,500시간 정도의 업무 시간을 절감하고,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질병 유입위험 분석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역본부 위험평가과 문운경 과장은 “이번에 최초로 도입된 로봇프로그램을 지속 개발․보완하여,
올해 전국 양돈장 대상 8대 방역시설의 단계적 적용과 함께 질병관리등급제 도입, 사육관리업 신설, 농가 정보 통합관리 등이 추진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8일 2021년 농식품부 업무계획 발표에서 '사전 예방적 방역체계 제도화'를 올해 5가지 핵심 추진 과제 가운데 하나로 천명했습니다. 이날 농식품부는 '가축질병'을 고질적인 농정현안 과제로 지목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후대응 방식 대신 선제적 방역으로 가축질병 발생과 확산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구체적으로 "법령 개정을 통해 가축질병 고위험 지역에 축사 입지를 제한하고, 시설 기준을 강화하여 가축질병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방역지원 체계를 개선하여 축산농가와 업계의 방역 책임성을 제고하고, 축산업계의 자율적인 방역 노력 강화도 유도한다"는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농식품부의 이번 '사전 예방적 방역체계 제도화'의 구체적인 내용을 양돈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방역 취약 지역 입지기준 강화 및 사육환경 근본개선 가축질병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하고, 우선 가금사육업의 신규허가 금지(축산법 시행령,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해외 동물질병 데이터베이스(DB) 자동구축 프로그램’의 개발을 완료하고, 해외 가축질병 발생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합니다. 검역본부의 이번 프로그램은 ASF 등 해외 가축질병의 국내 유입위험이 상존하고, 조류인플루엔자 등 인수공통전염병 확산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분석과 예측을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모니터링 대상은 국제동물보건기구(OIE) 보고대상 질병(117개) 및 코로나19 등 신종 질병 등 입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동물질병 정보시스템(WAHIS)'에 새로 게시되는 질병정보를 DB화하고, 엑셀 기능을 활용한 시각화 및 발생 동향 보고서 자동 생성 등을 통해 사용자가 국가별, 질병별 발생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과거에 비해 시간과 인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출국의 질병 정보를 빠르게 확인될 수 있어 수출입 동·축산물 검역뿐만 아니라 국내 방역 현장에서 널리 이용될 전망입니다. 검역본부 위험평가과 문운경 과장은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질병 발생 정보 알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정보공유의 신속성・효율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며, 해외 가축질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