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025년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 상담(컨설팅)’ 수요조사를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지방농촌진흥기관(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과 농협(축협)을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현장의 다양한 기술 수요를 충족시키고, 축산분야 신기술을 신속하게 확산하기 위해 해마다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 상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경영, 가축 개량, 번식, 사양, 축산환경, 질병, 사료 작물, 가공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종합 상담을 신청한 농가를 직접 방문해 평소 궁금했던 기술적 고민과 영농 문제를 풀어줄 계획입니다. 올해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 상담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돼지, 한우, 젖소, 닭, 오리, 염소 등 6개 축종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지원 유형을 소그룹 단위 질의 응답형, 현장 방문형, 강의형 3가지로 나눠 연 40회 총 600여 농가에서 실시 예정입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정진영 과장은 “현장 맞춤형 기술 수요를 발굴해 내실 있는 현장 상담을 지원하고, 축산 신기술을 공유해 농가 역량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라며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과 합리적인 경영 기술 상담에 힘써 농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동식물질병 종합대응을 위한 연구기구(이하 동식물질병 연구기구)' 설립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 용역에 들어갑니다. 동식물질병 연구기구는 병원체 특성연구를 비롯해 발병 원인규명, 첨단기술 활용한 진단법, 예방을 위한 독자적 백신개발 기술 확보 등 기초 원천기술 개발부터 현장 적용까지 종합적인 연구개발 시스템을 갖춘 종합연구소 입니다. 지난달 농식품부가 대통령에게 한 올해 업무보고에서 방역지원체계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로 소개하고, 조만간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각 부서에 산재되어 있는 진단‧백신개발‧역학조사 등의 기능을 강화‧조정‧이관 등을 통해 통합연구기구로 재편하는 방안입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후변화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따른 미래의 동식물 질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연구조직으로 만든다는 구상이기도 합니다. 최근의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농식품부의 이번 연구기구 설립 아이디어는 타당성에 힘을 얻을 전망입니다. 코로나19는 아직까지 정확한 병원체의 기원을 알지 못하나 야생동물로부터 비롯되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가장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대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