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8일 9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대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하여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직원 60여 명이 참석하여 대전 국립현충원 내 천안함 46용사묘역의 화병 정리를 포함한 줍킹 캠페인을 실시하였습니다. 5월이 가정의 달인만큼 대단위 가족들이 많이 찾는 대전 국립현충원을 선정하여 활동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창립 9주년을 맞이하여 전 직원이 의미 있는일을 하여 기쁘다”라며 “공공기관 직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고 앞으로도 다양한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바이오차(Biochar)’: 생물 유기체를 뜻하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 바이오매스를 산소가 제한된 조건에서 350℃ 이상 온도에서 열분해(탄화)해 제조한 다공성 탄화물질. 많은 연구를 통해 토양개량과 양분 이용 효율 향상 등 농작물 생산성 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됨. - 농촌진흥청 4월 2일자 ‘바이오차’ 비료공정규격 설정 보도자료 중 최근 한돈산업 내 바이오차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올해 돈가가 기대 이하 수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가축분뇨 처리 비용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퇴·액비 및 정화처리 관련 점검도 강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관련 기사). 이런 가운데 최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의 바이오차 관련 소식에 한돈산업은 가히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재까지 기사 조회수가 1만을 육박할 정도입니다(관련 기사). 산업 관계자들은 가축분뇨 10톤을 하루 만에 바이오차로 만들 수 있다는 데 놀라워했습니다. 하나 같이 의구심보다는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실제 해당 시설이 상용화 되어 농장 내 매일 발생하는 분뇨를 바이오차로 바꿀 수 있다면 그간의 가축분뇨 처리와 관련한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기반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탄소중립(Net-Zero) 사회를 실현, 아시아 최초 무탄소 도시가 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이행 계획에 앞서 제주에서 15년 앞서 탄소중립 에너지 사회를 구현, 기후위기에 대응한 ‘넷 제로 제주’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제주도는 1일 오후 한라수목원 잔디광장에서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재생에너지·청정수소 기반 탄소중립 달성 시나리오를 발표했습니다. 제주도가 전문가 그룹과 함께 에너지 수급 모델을 연구·개발한 결과 2035년 제주지역의 실질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0’(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7기가와트(GW) 이상, 그린수소 연 6만톤 이상 생산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를 토대로 단계별로 무탄소 사회를 실현하는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만들었습니다. 전체 계획을 요약하면 가정·상업용 난방 에너지를 비롯해 모든 대중교통과 대형 운송 수단, 도심항공교통(UAM) 및 선박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역사회 에너지원을 100%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로 활용한다는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프로젝트입니다. 또한
가축분뇨를 하루 만에 '탄소감옥'이라 불리는 '바이오차'로 바꾸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관련 기사). 앞으로 가축분뇨 처리 방식 확대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 대기청정연구실 유지호 박사 연구진은 축산농가 현장에서 가축분뇨를 바이오차로 즉시 전환하는 공정, MTB(Manure To Biochar; 탈수-전처리-건조-열분해 통합 공정)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연구진이 개발한 공정을 활용하면 일일 10톤 규모의 가축분뇨를 바이오차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MTB 공정의 핵심은 축분이 지닌 수분을 20% 이하로 줄이기 위한 탈수 기술과 건조 기술입니다. 연구진은 에너지연이 보유한 건조 공정, 한국기계연구원의 탈수 공정, 두리테크의 전처리 공정, 유기산업의 열분해 기술을 모두 모아 통합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작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기존 열로 가열하는 형태인 로터리 킬른 방식 대비 전체 에너지 소비량을 10분의 1 이하로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MTB 공정은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개발한 스크류 유형의 고액 분리기부터 시작됩니다. 분리기는 탈수 역할을 하며
CJ피드앤케어가 전 축종 질소저감사료(관련 기사) 신제품을 제1호로 등록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CJ피드앤케어는 19년 연구성과 기반 질소저감사료의 생산성 저하 의구심 해소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CJ피드앤케어의 'Amino Max(아미노맥스)' 기술은 사료분야의 지속적인 투자와 CJ바이오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합쳐져 만들어졌으며, 국내외 축산업을 기반하여 사료기술이 고도화되었습니다. CJ피드앤케어 질소저감사료 신제품은 CJ BIO와 함께 적정 단백질 함량 내 최고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아미노산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주 강점으로 꼽힙니다. 특히, 사료용 아미노산 시장을 선도하는 CJ BIO 아미노산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CJ피드앤케어에 따르면 CJ BIO아미노산은 ▶사료용 아미노산 시장을 선도 ▶60년간 쌓아온 미생물 발효역량과 초격차 R&D 기술을 통한 화학적 합성이 아닌, 친환경, 생물학적 L-form 아미노산 생산 ▶전 세계 1위 아미노산 기술 ▶필수아미노산 9종에 대한 생산 가능 및 질소저감사료 내 아미노산의 발란스를 완벽 하게 맞춰낼 수 있는 점이 주요 특징이며, 해당 기술을 Amino Max(아미노맥
경북 영천에 있는 11개 양돈농가의 콤포스트 돈분이 전량 비료로 수출됩니다(관련 기사). 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지부장 김봉기)는 지난 11일 무계바이오(대표 유명하)와 영천시 농업인회관에서 '콤포스트에서 처리한 돈분 수급 및 계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영천시지부 산하 11개 농가에서 배출되는 콤포스트 돈분을 무계바이오가 고품질 유기질 비료로 만들어 수출하는 내용을 골자로 담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천시지부 농가들은 콤포스트에서 처리한 돈분을 무계바이오에 공급하게 됩니다. 무계바이오는 해당 돈분을 활용해 양질의 유기질 비료를 생산합니다. 이를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해외에 수출합니다. 아울러 영천시지부와 무계바이오는 향후 돈분 수급량 확대, 비료 품질 고급화, 해외 시장 개척 등을 위해 더욱 긴밀히 상호 협력해나갈 계획입니다. 김봉기 영천시지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한돈농가들이 돈분 처리 걱정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나아가 한돈산업과 유기질 비료 산업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유명하 무계바이오 대표는 "양돈농가에서 배출되는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이달 4일 보타닉파크웨딩(서울 강서구 소재)에서 영천시(시장 최기문) 및 에코바이오홀딩스(대표이사 송효순)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영천시와 에코바이오홀딩스가 바이오가스 기반의 수송용 수소 생산시설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사업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한편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영천시와 에코바이오홀딩스는 환경부로부터 ‘2024년도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 사업자’로 각각 선정(공공 영천시, 민간 에코바이오홀딩스)되어 2개년에 걸쳐 총 사업비 260억 원(각 130억 원)에서 공공 부문은 70%을, 민간 부문은 50%를 국비로 지원받습니다.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 사업’은 수소차 수소 공급의 안정화 및 지역 자립형 수소 생산을 높이기 위해 환경부 소관의 재생에너지인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송용 수소를 생산합니다. 이 사업은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 등을 처리(미생물로 분해)할 때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기반으로 생산된 순도 95% 이상의 메탄을 다시 수소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올해 공공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경지 감소로 퇴비화가 어려워진 우분(牛糞)을 친환경 고체연료로 상용화하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돈분 고체연료 추진 상황은 어떤지 팩트체크해 보았습니다. 우분 고체연료란 축사에서 배출된 한우 또는 젖소의 분(糞)을 분리·건조·성형해 고체상의 연료로 만든 것입니다. 우분 고체연료가 화석연료(유연탄 1%)를 대체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 효과 이외에 연간 약 1,500억 원 상당의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됩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해 5월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정읍시, 부안군, 완주군, 전북지방환경청, 열병합발전소 3사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우분 고체연료 사업화 협업을 추진했습니다. 이후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4개 시군((정읍, 김제, 완주, 부안)에서 우분에 톱밥, 왕겨 등 보조원료를 혼합하여 우분 고체연료를 생산하는 것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규제특례를 신청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달 29일 ‘2024년 제1차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우분으로 고체연료를 생산해 판매하는 내용의 규제특례를 최종 확정하였습니다. 환경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달부터 우분 고체연료화 실증 작업에 들어갑니다. 이
'질소저감사료' 기준을 새로 신설(별표13의4)하는 내용을 담은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사료공정서)' 고시가 1일 개정되었습니다. '질소저감사료'는 사료로 공급하는 잉여 질소를 감축하여 가축분뇨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인 아산화질소 배출을 저감하는 환경친화적인 사료입니다. 기존 사료와 구분하여 '질소저감사료'로 표시·판매할 수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단백질 첨가 수준을 규명하는 실험 연구(’21~‘23, 서울대·충남대·건국대)를 통해 한우, 돼지, 산란계의 성장 단계별 적정 단백질 수준을 확인하였으며, 해외 사례 분석, 국립축산과학원, 학계 및 업계 전문가 의견 등을 거쳐 질소저감사료의 성분등록 및 표시 사항을 마련하였습니다. 지난달 행정예고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질소저감사료는 현행 사료(돼지, 산란계, 비육우)에 비해 단백질 최대 함량이 1~2%p 낮아졌습니다. 돼지 질소저감사료의 경우 지난 '22년 7월부터 하향 적용된 구간별 사료 조단백질 최대치(관련 기사)와 비교해 일괄적으로 1%포인트 낮추었습니다. 당초 2%포인트 낮추는 행정예고 안과 다릅니다. 조단백질 함량을 너무 낮추는 경우 돼지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 출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논산시가 2024년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광석면 양돈단지가 스마트 축산단지로 재탄생합니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완전밀폐형 스마트 축사를 신축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고, 연계된 공모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여 총사업비 687억 규모의 '탄소중립형 청정축산단지 조성'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사업 대상지인 광석면 양돈단지는 현재 13개 농장에 약 2만5천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7.5ha에 달하는 면적의 대규모 단지입니다. 광석면 양돈단지 일대는 30여 년간 축사 악취 민원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광석면 양돈단지가 '2024년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단독 선정된데에는 무엇보다 양돈농가들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농가들은 사업추진 기간 동안 최소 2년에서 3년까지 사육을 중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사업에 동의했습니다. 이후 논산시는 주민들의 지지를 얻어 공모사업 선정과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기반조성 사업비 57억 중 국비 36억원을 지원 받게 되었습니다. 논산시는 "모든 사안에 불가능이라 단정 짓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해결한 어려운 과제인 만큼 논산시민들께서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