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질병진단 기관의 가축질병진단 정확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4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전국 질병진단 기관의 정도관리 결과 적합률이 99.2% 라고 밝혔습니다. '정도'는 쉽게 말해 '정확도'를 말하며 질병진단에 있어 오류를 줄이기 위한 관리의 일환입니다.

검역본부는 올 5월 22일부터 6월초까지 시․도 지자체 방역기관 46개소와 민간 진단기관 11개소 등 총 57개 기관을 대상으로 전국 가축질병진단기관의 검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도관리를 실시하였습니다(관련기사).
정도관리 결과를 취합·분석한 결과 경남 축산진흥연구소가 57개 평가대상 기관 중 최고 득점을 하였습니다. 또한 전체 정도관리 적합률은 99.2%이며 부적합률은 0.8%에 불과했습니다.

부적합률은 `13년 6.9%, `14년 4.2%, `15년 3.0%, `16년 3.2%, `17년 0.8%로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부적합률이 급격히 감소한 이유는 처음으로 실시한 사전교육이 일조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소병재 질병진단과장은 “전국 질병진단기관이 신속·정확하게 질병진단 결과를 양축가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현장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질병진단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도관리 평가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