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컨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0 여름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양돈 사육 중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양돈인은 누구나 '사료, 공기, 물'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 세 가지 중 우선순위를 꼽으라고 한다면? 당연 사료 영양 관련 종사자들은 '사료'를 꼽을 것이고, 환기 및 시설 관련 종사자들은 '공기'라고 할 것이다.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공기'가 안정적으로 공급된다고 가정할 경우 '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존 경험에 비추어도 가축의 축종을 막론하고 축산 현장 경험이 많으신 분들은 하나같이 '물'의 중요성에 대하여 말을 아끼지 않았다. 쉽게 접근해보자. 돼지를 구성하는 물질 중에 가장 많은 것은 무엇일까? 바로 '물'이다. 돼지의 구성 성분 중 약 70~7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신체 조성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물'은 체내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까? ①체내의 다양한 촉매작용과 산소, 각종 영양물질들을 운송 ②체온을 조절하고, 체내 독소를 희석하여 노폐물을 외부로 배출 ③각종 기관 및 세포들의 형태를 유지 사람들은 건강검진이라는 정기적인 검사를 통
[본 컨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0 봄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필자가 많은 농장들을 방문하여 안전관리 업무를 진행하게 되면서 느낀 점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많은 농장 직원들이 전기 관련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농장의 문제점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는 있지만, 100%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본 원고를 참고한다면 전기안전 사고의 90% 이상은 사전에 차단할 수 있으니 관심을 기울여 주셨으면 한다. 1. 돈사에 필요한 전기의 기본 이해하기 ①돈방 내 전기 기구 전력량 계산 공식 -전열 기구 250W×수량/220V = A 예) 자돈 1방 : 250W×20개/220V = 22.7A(표1을 기준으로 40A 1개 또는 30A 2개의 차단기 설치) ②적정 차단기 용량 및 전선 굵기 -정확히 산출하자면 사용 온도 및 습도, 설치 방법, 전선의 종류와 길이 등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허용전류의 차이가 있으나, 다비육종 농장 기준으로 차단기 및 전선의 최대 허용치를 약 70% 정도만 사용한다면 특별한 외부요인이 발생하지 않는 한 안전하고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전열등 기준 전선 라인을 늘려 차단기 용량이 4
[본 컨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0 봄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축종별로 분뇨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각기 다르다. 그동안 가축의 분뇨는 농작물의 비료로 이용되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자원으로 여겨져 왔지만, 미부숙 퇴비를 사용하면 암모니아 가스가 뿌리와 잎에 심각한 피해를 주게 된다. 따라서 본 제도는 농장에서 부숙된 퇴비가 생산되어 분뇨의 효울적인 자원화와 축산환경 개선을 위하여 모범적인 경축순환농업구조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2020년 3월 25일부터는 가축분 퇴비 부숙도에 따른 반출 기준이 적용된다. 본 원고에서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시행에 대해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A부터 Z까지 보다 더 쉽게 공유하고자 한다. 1. 퇴비 반출시 반출기준(부숙도+성분검사) 1-1. 가축분뇨 배출시설 허가를 받은 농가는 6개월, 신고한 농가는 1년마다 축사 내 퇴비 부숙도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3년간 보관해야 한다. 2. 가축분뇨 퇴비에 대하여 2-1. 가축분뇨 퇴비란? 그 원리는? °가축분뇨의 유기물을 호기성 미생물이 분해하면서 질소 및 인산, 칼리 등 주요 영양소와
[본 컨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0 겨울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구제역 및 ASF를 겪으며 한국의 양돈 산업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과 악재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과제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 중 첫번째로, 더 많은 출하 두수를 위한 '번식 성적 향상'이 필요할 것이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PSY 30두는 꿈의 숫자라고 생각되었으나, 최근 2세 경영을 통한 번식성적 개선과 농장 질병 안정화로 2019년 11월까지 년 평균 PSY 30두, MSY 29.1두를 달성하고, 매년 역대 기록을 갱신하고 있을 만큼 생산성 향상을 이루고 있는 농가가 있다. 생산 성적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상당히 많은데, 그 중에서도 자신의 농장에 맞는 사양관리 방법을 찾아내 적절히 운영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본 원고에서는 꾸준히 시설 개선과 관리자들의 능력 향상, 계획된 후보돈 갱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적 향상 곡선을 그리고 있는 '영지축산'을 소개하려고 한다. ◈농장개요 - 주소 : 경남 남해군 이동면, 삼동면, 고성군 - 대표 : 최희주, 2세- 최경재 - 규모/ 시스템
[본 컨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0 겨울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매년 겨울이 찾아오면 국내 양돈장에서는 여러 종류의 호흡기 및 소화기 질병이 발생하고 많은 양돈농가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피해 원인에는 여러 가지의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한국의 겨울철 기후와 사육 환경일 것이다. 국내의 낮은 온도와 건조한 겨울철 환경조건은 다양한 방법으로 돼지에게 영향을 준다. 특히, 낮은 온도는 돼지의 면역을 저하시키고, 건조한 대기 환경은 호흡기 점막을 건조한 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호흡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돼지 호흡기 질병은 하나의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체 및 사육 환경,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겨울철 낮은 기온은 돼지의 체온을 쉽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체온유지를 위해서는 돈사의 보온과 단열이 중요하다. 대다수의 농장들이 시설과 환경 공사를 통해 많은 부분을 개선하였지만 아직까지도 몇몇 농장들의 보온 및 단열 상태는 미흡한 상황이다. 따라서 겨울은 시설과 환경에 투자하지 않은 농장들에게는 쉽지 않은 계절이 될 것이다. 겨울철의 모돈은 추
[본 컨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0 겨울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신규로 후보돈을 입식하는 농가에서 회장염 발생으로 인하여 후보돈이 급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후보돈의 경우 출혈성장염 형태로 나타나 급성으로 1~2일만에 검은색의 혈변을 보이며 폐사한다. 회장염은 지금처럼 온도가 낮은 동절기에도 발생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회장염이 한 번이라도 발생한 농장은 상재화되어 자돈에게도 증체불량, 위축돈 증가, 사료요구율이 저하 되는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회장염에 대해 충분한 예방 및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 회장염 상황 회장염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양돈장에 만연한 질병으로, 국내의 약 96% 농장이 회장염에 감염되어있는 실정이다. 양돈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도 약 90% 이상의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 돼지의 소화기 특징 소화기는 크게 위, 소장, 대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각각의 기능에 대해 알아보면 위(stomach)에서는 섭취된 영양소 중 알코올 정도만을 흡수한다. 위가 주로 하는 역할은 체내에 들어온 음식물을 분쇄하는 것이다. 소장은 흡수하기 위해 수많은 융모(villi
[본 컨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0 겨울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2019년도 9월, ASF(African Swine Fever,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많은 양돈업계 종사자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아직도 피해와 현 상황에 대한 우려는 계속 되고있다. 이와 더불어 FMD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병의 위협을 함께 받고 있는 지금, 양돈농가는 그 어느 때보다 방역에 있어서 깊게 고민하고 관리가 필요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농장에서의 방역은 농장내로 출입하는 모든 유기체를 통제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질병은 다양한 경로로 전파가 가능하며 지리적, 환경적 요인도 많은 영향을 미치지만 주로 인원, 차량, 물품 등을 통해 전파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제하기 위해 농장에서는 차단방역을 점검할 수 있는 기준과 점검표를 설정하여 농장의 방역상태를 확인하여야 한다. 현재 다비육종은 [표 2, 3, 4]와 같이 점검표를 활용 및 분기별로 직영, 협력 농장의 차단방역 상황을 점수화하여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표 2, 3, 4]와 같은 점검표는 '국립축산과학원 Golden Seed Pr
[본 컨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19 가을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지난해 8월, 아시아 최초로 중국에서 ASF(African swine fever,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생보고가 된 후 1년 만에 국내에서도 ASF가 발생했다. 9월 17일, ASF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후 지금까지 14개 농장에서 ASF가 확진되었다. 강화도 및 파주, 연천 등 경기북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는데, 아직까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많은 양돈사양가와 양돈산업 관련 종사자들의 공포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경기도 연천지역에서의 14차 확진 이후 아직 추가 확진은 없는 상황이지만, 경기 양주 소재의 농장, 충남 홍성지역의 도축장, 경기 화성 소재의 농장 등 ASF 발생지역 이외의 지역에서 의심신고가 지속되고 있어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범국민적인 관심과 우려가 집중되고 있다. 만약 이러한 의심신고가 ASF 확진으로 이어진다면 경기도 이남으로 이어지는 방역대를 뚫고 ASF 바이러스가 남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경기북부 지역에서 ASF 발생 후 질병확산 차단을 위해 차단방역 강도를 더욱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 이하 농특위)가 농어촌 에너지 전환과 자립 모델 마련을 위한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이하 재생에너지특위)’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농특위는 지난 11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1년간 농어촌 재생에너지 정책의 사회적 합의 기반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생에너지특위 위원에는 칠성에너지영농법인 최동석 본부장(여양농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농특위에 합류한 지유팜 김선일 순천지부장에 이어 한돈농가 2인이 농특위 산하 핵심 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농어촌 에너지 전환 추진 전략 수립 과정에서 축산 현장의 목소리가 한층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농특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특위는 주민참여형(영농형) 태양광, 가축분뇨·농산부산물 기반 바이오에너지 등 농어촌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중점 논의합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반복돼 온 갈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조정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재생에너지특위는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한석우 상임운영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총 15명의 민·관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
농촌진흥청이 선정하는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충남 공주의 송일환 금강축산 대표(대한한돈협회 공주지부장)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송 대표는 양돈 마이스터와 신지식농업인에 이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까지, 농업계에서 상징성이 큰 세 타이틀을 모두 보유한 ‘3관왕’ 양돈인이 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3일 채소·과수·화훼·특작·축산 4개 부문 5개 품목에서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5인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축산·양돈 부문에서는 영농경력 36년의 송일환 대표가 명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송일환 명인은 36년간 양돈 농장을 운영하며 발효유 기반 액상사료를 포유 자돈에 급여해 설사 등 질병을 줄이고 폐사율을 낮추는 사양관리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여기에 양돈 자동화 시설과 ICT 기반 돈사 관리 시스템을 구축, 고품질 돈육 생산과 출하 성적 상위권 유지, 생산비 절감 성과를 동시에 이뤄낸 점이 이번 명인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송 명인의 ‘3관왕’ 이력은 한 번의 수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는 2013년 양돈 분야 농업마이스터(전문농업경영인)로 지정된 데 이어, 2022년에는 발효유 급이 기술을 통해 양돈 생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주관하는 ‘2025 축산유통대전’이 이달 11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축산업계를 돌아보고 2026년을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됩니다. 주제는 ‘수요자를 읽는 인공지능(AI), 미래 축산을 열다’입니다. 1부에서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 시상과 같이 올해 축산 유통 발전에 힘쓴 축산 관계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집니다. 2부 포럼에서는 국민·산업·행정 관점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이 공유됩니다. 특히, 2026년 축산 트렌드 키워드 발표에서 ‘프라이스 디코딩’을 비롯한 부문별 키워드가 선정된 이유를 데이터에 기반하여 설명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또한, 미래 축산 트렌드와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전문가 패널토론을 통해 향후 축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참여 희망자는 12월 10일까지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축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등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축산물품
제주산 돼지고기와 한우가 1일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2일 2025 APEC 정상회의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수출을 공식 합의한 지 한 달 만입니다(관련 기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 제주특별자치도청(도지사 오영훈, 이하 제주도청)과 공동으로 이날 오후 2시 제주항에서 제주산 돼지고기·한우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습니다. 선적식에는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송성옥 광주식약청장을 비롯해 수출업체, 생산자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특히, 수출 차량 앞에서 진행된 제막 행사에서는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비전도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 수출작업장은 제주축협(도축장), 서귀포시축협(가공장), 제주양돈농협(도축장, 가공장), 대한에프엔비(가공장), 몬트락(가공장) 6곳이며, 초도 수출물량은 돼지고기·한우 4.5톤, 약 2억 8천만원 규모입니다(관련 기사). 싱가포르는 고소득 국가이면서 축산물 공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육류 시장 규모가 연평균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