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과 열돔 현상으로 유럽 양돈 현장에서 돼지들의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고 폐사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고온이 이어지면서, 돼지들이 농장은 물론 도축장으로 향하는 수송 과정에서도 열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누적된 열스트레스…비육돈 성장도 크게 둔화 로이터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폭염으로 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에서는 최소 3,700명의 초과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축산업 피해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벨기에와 프랑스 등 주요 양돈국에서는 기온이 40℃ 안팎까지 치솟으면서 환기시설을 갖춘 돈사에서도 돼지들이 극심한 열스트레스를 겪고 있습니다. 일부 농장에서는 폐사가 발생했으며, 대부분의 농장은 생산성 저하를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벨기에의 한 양돈농가는 폭염으로 돼지들의 사료 섭취량과 활동량이 크게 줄면서 비육돈의 일당증체량(ADG)이 하루 약 150g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는 양돈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서부 브르타뉴와 페이드라루아르 지역에서는 폭염으로 수십만 마리의 가금류가 폐사했고, 사체 처리시설은 처리 능력이 한계에 이를 정도로 큰 부담을 받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자회사 도드람양돈서비스가 올여름 역대급 폭염에 대비해 양돈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2026년 하절기 특별 보강 사료’ 공급을 전격 개시했습니다.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 중기예보센터(ECMWF) 등 주요 기상 기관들은 올해를 역대 두 번째로 더운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상청 자료 역시 폭염일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미 4월부터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무더위 주기가 앞당겨지고 있어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돼지는 고온 환경에서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는 사료 섭취량 급감과 성장 지연, 나아가 번식 성적 저하로 이어져 농가 생산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고 경영 악순환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도드람은 이러한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전 조합원 농가를 대상으로 하절기 특별 보강 사료를 순차적으로 적용하여 공급합니다. 이번 보강 사료는 고온 스트레스 저감 물질을 적용해 돼지의 체내 대사 균형을 유지하고 성적 저하를 방지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주요 보강 내용으로는 △
앞으로 가축의 열스트레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10일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으로부터 가축의 피해를 막기 위해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활용하면 5월에서 9월까지 지역마다 가축이 받는 열스트레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온피해 발생 가능성에 맞춰 적절한 사양관리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시스템은 기상청 기상자료인 온도와 상대습도를 활용해 가축의 ‘열스트레스 지수(Temperature-Humidity Index, 이하 THI)’를 구체적으로 제공합니다. 사람의 불쾌지수에 해당하는 THI는 수치가 높을수록 가축의 스트레스가 큰 것을 의미합니다. THI ‘경고단계’에서 가축은 사료섭취량과 체중 감소, 생산성 감소 등이 나타나고, ‘위험단계’에서는 심한 헐떡거림과 탈수‧탈진, 체내 전해질과 호르몬 균형 이상이 발생한다. THI가 ‘최고단계’인 경우 심하면 폐사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농장관리 프로그램인 ‘한우리 누리집(hanwoori.nias.go.kr→ 가축사육기상정보)’에서 이용할 수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