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국내외 가축 유래 수의유전자원 9,000주 넘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검역본부’)가 한국수의유전자원은행(Korea Veterinary Culture Collection, 이하 ‘KVCC’)을 통해 2020년 11월까지 수의유전자원 9,141주를 수집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수의유전자원'은 국내 가축에서 분리되는 바이러스, 세균 등과 같은 병원체와 여기에서 파생된 DNA, RNA를 비롯하여 줄기세포와 같은 비병원체 등을 말합니다. 수의유전자원은 이들 병원체·비병원체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백신, 치료제 등 동물용의약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수의유전자원은 나고야 의정서에 의하여 국제적으로 보호 대상입니다. 검역본부는 국내․외 분리 수의유전자원을 기탁받아 국가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수의유전자원을 KVCC에 수집․보존하고 있습니다. KVCC는 '08년 3월 설립된 수의유전자원의 수집, 기탁, 보존, 관리, 이용 및 분양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검역본부 내 은행 시스템입니다. 검역본부는 지금까지 수집한 수의유전자원 9,141주에 대해 지난 12년 동안 대학, 연구소 및 산업체 등에 2,171주를 분양하였으며, 이를 통해 수의 분야뿐만 아니라 동물약품 및 생명과학산업 분야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