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자돈 시기의 환경적 차이는 장내 미생물의 정착과 면역능 발달에 영향을 미치지만, 이러한 과정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일어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나아가) 실제 양돈 현장에서 신생자돈 시기에 경험하는 환경 변화가 장내 미생물 정착과 면역 발달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까지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신생자돈 시기에 경험하는 환경 변화가 장내 미생물 정착과 장 면역계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실험을 설계하였다. 신생자돈 시기의 환경 변화가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16복의 자돈을 대상으로, 각 복의 자돈을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출생 후 4일째 실험 처리를 실시하였다. 실험 기간 동안 모든 자돈은 모돈과 함께 사육하였다. 1군은 아무런 처리를 하지 않았고, 2군은 항생제를 투여하였으며, 3군은 항생제를 투여하는 동시에 꼬리 자르기, 이빨 다듬기, 체중 측정 등 일상적으로 시행되지만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여러 관리 절차를 함께 실시하였다. 이후 출생 후 8일째 각 처리군에서 자돈 16두씩을 선발하여 장내 미생물군집의 구성 변화를 군집 수준에서 평가하고, 장 조직의 전장 전사체 분석(genome-wide intestinal
현대의 양돈 환경에서 돼지들은 종종 합사와 백신 접종이라는 스트레스 상황에 처하며, 이는 돼지의 성장 성적과 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사료에 동종요법(homeopathic remedy; 대체의학의 한 형태) 제제 (ConverMAX®)를 추가로 먹이면 혈액 상태가 개선되고 백신 및 무리 섞기로 인한 스트레스가 줄어들어, 자돈의 성장 성적이 향상될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는 것이었다. 28일간의 사료 급여 실험에서 초기 평균 몸무게가 16.5kg인 돼지 94마리를 세 가지 사료 처리구로 나누었다. 기본 사료는 주로 옥수수, 대두박, 어분, 건조 유청을 바탕으로 제조했다. 여기에 석회석 배합 비율을 줄이는 대신 기본 사료에 동종요법 제제를 각각 0.1% 또는 0.2%씩 추가하여 두 가지 사료를 더 준비했다. 각 돈방별 사료 섭취량은 매일 기록했으며, 몸무게는 일주일 주기로 측정했다. 실험 14일째 되는 날에는 모든 돼지의 목 근육에 돼지열병 백신을 접종했다. 21일째에는 각 돈방에서 거세돈 한 마리와 암컷 한 마리를 동일한 사료를 먹는 다른 돈방으로 이동시켜 무리를 새로 섞었다. 돼지의 행동은 0일, 14일, 21일째에 녹화하여
양돈업계 안팎에서는 '동물복지인증농장'과 '동물복지농장'이라는 용어가 혼용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용어는 엄연히 다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동물복지인증농장은 정부의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을 획득한 농장을 말합니다. 반면 동물복지농장은 동물복지를 농장 운영의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이를 실천하며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농장을 의미합니다. 전자는 제도와 인증의 개념이고, 후자는 가치와 실천의 개념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동물복지인증농장이 곧 동물복지농장인 것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위험한 인식입니다. 이러한 논리라면 인증을 받지 않은 농장은 동물복지를 실천하지 않는 농장이라는 결론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는 동물복지를 '동물복지 5대 자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배고픔과 갈증으로부터의 자유, 불편함으로부터의 자유, 통증·상해·질병으로부터의 자유, 정상적인 행동을 표현할 자유, 공포와 스트레스로부터의 자유가 그것입니다. 사실 현대 양돈산업이 추구하는 생산성 향상의 방향은 이러한 원칙들과 상당 부분 일치합니다. 돼지가 건강해야 잘 자라고, 질병이 적어야 폐사율이 감소하며, 스트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줄이고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바로가기)’을 개편했습니다. 이번 개편은 기상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농가가 더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은 기온과 습도를 바탕으로 가축이 느끼는 더위 정도를 수치화한 ‘가축더위스트레스지수(THI)’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돼지를 비롯해 한우, 젖소, 닭 등 주요 축종별 위험 수준을 △양호 △주의 △경고 △위험 △심각 5단계로 안내해 농가가 폭염 피해를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기존에는 기상청 동네예보에 기반해 약 5킬로미터 단위 정보를 활용했으나, 이번 개편으로 ‘농업기상재해조기경보서비스’와 연계해 최대 30미터 단위까지 세분화한 기상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4일 뒤 기상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편했습니다. 이에 따라 농가는 농장 주변의 지형과 기상 특성을 반영한 정보를 바탕으로 지역별 기온 변화와 폭염 위험 수준을 더욱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농장 상황에 맞춰 환기시설 가동, 물 공급 확대, 사료 급여 시간 조정 등 필요
정부가 최근 돼지열병(CSF) 청정화 국제인증 획득을 위해 마련한 연도별 단계별 구체적인 계획 안을 공개했습니다(관련 기사). 이에 따라 당장 내년부터 돼지열병 백신을 실험실 검사로 백신접종 항체와 야외 바이러스 감염 항체를 감별할 수 있고, 접종 스트레스가 거의 없는 신형 마커(유전자재조합) 백신으로 전면 교체합니다. 기존 생백신인 롬주(LOM)는 사용이 중단됩니다. 롬주는 1956년 일본 미야기현에서 분리된 저병원성 균주입니다. 소 신장세포 배양을 통해 추가로 약독화되었으며, 우리나라는 1974년부터 돼지열병을 근절하기 위해 백신 균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약 52년 만에 돼지열병으로부터 한돈산업을 보호하는 소임을 다하게 되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분만 후 모돈의 무유증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스트레스가 가장 큰 요인입니다. 무유증 모돈의 자돈은 극도의 기아 상태에 놓입니다. 이후 설사, 위축을 거쳐 결국 폐사로 이어집니다. 무유증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무유증이 확인되면 해열제 투여 등 즉각 조치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축사 냉방·환기시설을 사전에 점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확률이 60%에 이르며, 열대야 일수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미 지난해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2.0도 높았고, 열대야 일수도 24.5일로 급증해 축산 현장에서는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가축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사료 섭취량 감소, 면역력 저하, 생산성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폐사할 수도 있습니다. 축산 농가에서는 축사 형태에 따라 적절한 냉방·환기 장비를 설치하고, 작동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개방형 축사에서는 송풍 시설, 안개 분무 시설 등 주요 설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미리 확인합니다.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합니다. 무창형 축사에서는 냉각판, 환기시설, 에어컨 등 주요 장비와 벨트·셔터 등 부품의 노후 여부를 점검해 교체하고 장비 효율을 높입니다. 여름철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발생 위험이 큰 정전 사고에도 대비합니다. 무정전 전원장치(UPS), 정전 경보기, 비상 발전기 등을 미리 점검하거나 설치해 피해를 최소화합니다.
선진이 양돈 농가의 생산성을 높여 하절기 출하일령 지연을 막기 위한 ‘스트레스 케어’를 오는 14일부터 시작합니다. 올해 여름은 예년에 비해 더 길고 더울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발빠른 하절기 대비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는 ‘스트레스 케어’는 양돈 농가에 단계별 특별 처방사료를 공급하는 것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처방사료의 솔루션은 선진 양돈생리영양팀 연구진들의 기술이 집약되어 있어 농가에 효과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선진의 ‘스트레스 케어’ 1단계는 4월에서 5월까지 진행됩니다. 해당기간에는 일교차가 큰 폭으로 벌어짐에 따라 온도변화와 환기조절의 어려움으로 돼지가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되는 시기입니다. 이로 인해 돼지의 대사안정성이 저하될 수 있어,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특별처방 사료를 공급합니다. 본격적인 하절기를 맞이 하기 전, 각 개체들이 건강하게 지낼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6월부터 9월까지는 본격적인 여름을 대비하는 ‘스트레스 케어’ 2단계가 진행됩니다. 여름에는 폭염에 노출된 돼지들의 사료 섭취량이 저하될 수 있어, 일당 증체량 또한 하락될 수 있습니다. 이는 출하일령 지연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본 연구는, 돼지에서 ▶무침 피내접종 0.5ml(이하 무침피내) ▶무침 근육접종 2ml(이하 무침근육) ▶일반주사기를 이용한 근육접종 2ml(이하 주사근육) 등의 구제역 백신접종에 따른 스트레스, 증체, 구제역 백신 항체가(항체양성률)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 먼저 무침 분사식주사기를 이용하여 구제역 백신을 근육 혹은 피내에 접종하고 12주 동안 체중변화를 관찰한 결과, 기존 일반주사기를 이용하여 접종한 경우와 비교하여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는 증체효과가 관찰되었다. 항체 역가는 주사근육 및 무침근육 그룹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무침피내 그룹은 주사근육 그룹에 비교하여 1차와 2차 접종한 경우 모두 항체가가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게 낮게 나타났다(p<0.05). 구제역 백신 접종 후 5일차 및 7일차 혈청 코티솔 농도는 무침근육·무침피내 그룹 모두 주사근육 그룹과 비교하여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게 감소하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로부터, 무침 분사식 주사기를 이용한 구제역 백신의 근육접종은 일반주사기를 이용한 접종과 비교하여 항체 형성에 있어서 차이가 없었으며, 돼지의 백신접종 스트레스의 감소 및 증체효과가 뛰어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