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지난해 4분기(12월 1일 기준) 돼지 사육두수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는데 모돈의 경우 100만 두 이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 규모의 농장을 중심으로 향후 산업 전망을 갈수록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반면 대규모 농장은 사육규모를 늘리고 있습니다. 이번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4분기 기준 전체 돼지 사육두수는 1,112만 4천 마리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수준입니다(전분기 대비 1.8% 감소). 월령별로 보면 4~6개월령 미만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하였습니다. 특히나 8개월령 이상과 모돈수가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각각 3.4%, 2.8% 감소입니다. 모돈수의 경우 99만 5천 마리입니다. 이는 통계청이 지난 '17년부터 농림어업총조사에서 모돈이력제로 변경하여 사육두수를 집계한 이래 처음으로 100만 마리 이하로 떨어진 것입니다. 규모별로 보면 '1000마리 미만'과 '1000~5000마리 미만' 사육규모에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각각 전년 대비 0.3%, 3.2% 감소입니다. 반면 '5000마리 이상' 사육규모에서는 3.3% 수준으로 증가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
통계청이 20일 올해 3분기(9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전체 사육두수, 모돈수, 농장수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장수는 역대 최저 기록을 또 경신했습니다. 올해 높은 돼지 가격에도 불구하고, 생산비 및 규제 증가, 시장 불확실성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3분기 기준 전체 국내 돼지 사육두수는 1,132만 6천 마리입니다. 이는 지난해 3분기(1,146만 5천)와 비교하면 -1.2%로 감소한 수준입니다(전분기 대비 1.4% 증가). 이를 월령별로 살펴보면 4~6개월 미만 구간(0.2% 증가)(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습니다. 특히, 6~8개월 미만 구간이 -2.5%로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규모별로는 1,000~5,000마리 미만 구간과 5,000마리 이상 구간은 각각 -1.9%, -1.0% 감소했습니다. 다만, 1,000마리 미만 구간은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3분기 기준 모돈두수는 100만 8천 마리입니다. 지난해보다 1.6% 줄어들었습니다(전분기 대비 1.3% 감소). 농장수도 줄었습니다. 5,835호로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지난해와 비
올 여름 무더위로 일선 축산농가에서의 가축 폐사 피해가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7일 기준 더위로 인한 전체 가축 폐사 피해 규모는 모두 22만 1천 마리로 파악되었습니다. 가장 피해가 심각한 축종은 육계로, 18만 8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돼지의 경우 더위로 폐사 신고 접수된 마릿수는 대략 1만 3천 마리로 알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이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3~35도로 매우 무더울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통계청이 발표하는 가축동향조사 결과에서 올해 2분기 돼지 사육농가 숫자가 역대 최저인 5,894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관련 기사). 5,894호는 지난해 2분기보다 239호가 감소한 수준입니다(1분기 대비 57호 감소).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광역시도에서 농장수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됩니다.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경기입니다. 88호가 줄어들었습니다. 이어 경남이 40호, 전북이 39호, 충남이 34호, 경북이 29호, 충북이 13호 등의 순으로 농가 숫자가 감소하였습니다. 반면 강원은 10호, 제주는 4호 농가 숫자가 각각 증가하였습니다. 대구와 전남의 농가 숫자는 그대로입니다. 지역별 사육두수는 농가 숫자와는 다른 양상입니다. 경기의 경우 가장 많은 농가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육두수는 12만 두로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인천과 울산, 충북, 경남도 비슷한 양상입니다. 제주의 경우는 반대입니다. 농가수는 증가했지만, 사육두수는 1만 5천 두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2분기 기준 전체 광역시군 가운데 돼지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곳과 농가수가 가장 많은 곳, 농가당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곳은 지난 1분기와 동일합니다. 각각 충남(2
통계청이 올해 2분기(6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돼지 전체 사육두수는 변화가 없는 반면 모돈수와 농장수는 유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장수는 역대 가장 적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기준 전체 돼지 사육두수는 1,116만 6천 두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0.1%↑, 1만 6천 두)뿐만 아니라 전분기(0.0%↓, 3천 두)와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전체 사육두수를 월령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개월 미만(2.2%↑)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개월 미만과 2~4개월 미만 사육두수는 각각 0.4%, 0.7% 적었는데 PED 영향이 아닌지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6~8개월 미만과 8개월 이상 사육두수도 역시 각각 7.4%, 0.8% 감소했습니다. 올해 크게 증가한 생산비로 인해 모돈사육의향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모돈수는 102만 1천 두로 지난해 같은 기간뿐만 아니라 전분기보다 유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각 2.0%(2만 두), 0.3%(3천 두) 적습니다. 2분기 전체 농장수는 역대 최저인 5,894호로 집계되었습니다. 지
올해 첫 가축동향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체 돼지 및 모돈 사육두수는 지난해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기록적인 돈가에도 불구하고 향후 불투명한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통계청이 지난 21일 발표한 '22년 1/4분기(3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돼지의 전체 사육두수는 1,116만 9천 두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는 전분기 대비 4만 7천 두(0.4%) 소폭 감소한 수준입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만 2천 두, 미미하게나마 증가(0.2%)한 정도입니다. 사실상 큰 변화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모돈두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1분기 기준 모돈수는 102만 4천 두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분기보다 0.1% 상승, 전년 동기보다는 0.1% 감소한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월령별 사육두수의 변화는 큰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규모별 사육두수는 큰 변화가 확인됩니다. 먼저 1000두 미만 사육두수는 전년 동기 대비 8만 두가 감소(8.3%)했습니다. 이는 1000두 미만 사육 농장이 지난해 보다 281호 감소한 경향입니다. 1000~5000두 규모 사육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만 3천 두가 증가했는데 이 역시 해당
통계청이 '21년 4분기(12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한 가운데 양돈농장 숫자가 처음으로 5천 호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돼지 사육두수는 1,121만7천 두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4만8천 두(2.2%)가 감소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3만9천 두(1.3%) 증가한 수준입니다. 모돈두수는 102만3천 두로 파악되었습니다. 이 역시 전분기 대비 미세하나마 감소한 수준(1천 두, -0.1%)이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만2천 두(2.2%) 증가한 것입니다. 이같은 경향의 사육두수 변화는 1000두 이상의 농장에서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돈사 상승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평균 돈가는 4,722원으로 전년 대비 12.8% 상승했습니다(관련 기사). 그런데 이번 가축동향조사 결과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사육농장수의 큰 폭의 감소입니다. 4분기 기준 국내 양돈장의 수는 5,942호를 기록해 처음으로 5천 호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분기 대비 142호, 전년 동기 대비 136호 각각 감소했습니다. 이같은 큰 폭의 농장수 감소는 FTA 폐업지원금
통계청이 지난 21일 3/4분기(9월 1일 기준, 이하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전체 돼지 사육두수는 1,146만5천 두, 모돈두수는 102만4천 두로 집계되었습니다. 농장수는 6,084곳입니다. 3분기 전체 돼지 사육두수는 전분기뿐만 아니라 전년동기와 비교, 모두 증가했습니다. 각각 2.8%(31만4천↑), 0.9%(10만↑)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증가입니다. 또한, 최근 2년간 '19년 3분기(1,171만3천), ASF 국내 발생 이전 수준에 가장 근접한 수준입니다. 모돈두수는 전년동기보다는 1.5%(1만 5천↑)증가했지만, 전분기보다는 1.6%(1만7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2분기 연속 증가를 보이다가 하락입니다. 3분기 모돈두수가 전분기 대비 감소한 반면 전체 사육두수는 증가한 것은 6개월 미만 돼지 두수가 증가한 영향입니다. 2개월 미만, 2~4개월 미만, 4~6개월 미만 돼지 두수 모두 전분기와 비교해 1.2~5.3% 증가(32만6천↑)하였습니다. 반면, 6~8개월 미만 돼지 두수는 9.5%(1만2천↓)나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ASF 피해농
통계청의 올해 2분기 가축동향조사 발표에 따르면 모돈을 비롯 전체 돼지 사육두수는 증가하고, 농장수는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6월 1일 기준 우리나라 돼지 사육두수는 1,115만 두로 전년동기대비 6만 2천 두(0.6%), 전분기대비 4천 두(0.0%) 각각 증가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모돈수가 늘어난 덕분입니다. 104만 1천 두로 전년동기대비 1만 8천 두(1.8%), 전분기대비 1만 6천 두(1.6%) 각각 증가하였습니다. 월령별 돼지 사육두수는 4-6개월 미만 그룹을 제외하고 2개월 미만, 2-4개월 미만, 6-8개월 미만, 8개월 이상 등 모든 그룹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육농장수는 감소했습니다. 6,133호로 전년동기대비 56호(-0.9%), 전분기대비 46호(-0.7%) 각각 줄어들었습니다. 규모별로 보면 1000두 미만 농장의 감소가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80호(-2.8%), 69호(-2.4%) 감소하였습니다. 2분기 기준 농장 당 돼지 사육두수는 1,818두입니다. 한편 돼지 외 다른 축종의 사육동향은 전년동기대비 한·육우는 증가했으나, 산란계와 육계, 젖소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육우는
올해 돼지 사육두수의 감소세가 멈추고 다시 증가했습니다(관련 기사). ASF 재입식뿐만 아니라 농가수가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농식품부는 돼지 가격 하락 우려를 이유로 모돈 감축 및 입식 조절 등 자율적인 수급조절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돼지 사육두수는 '19년 대비 유의적으로 감소했고, 모돈수는 4만 두가 줄었습니다('20.1분기 1,04.1만→4분기 100,1만). 그런데 올해는 벌써부터 양상이 달라지는 듯 보입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1년 1분기(3.1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돼지 사육두수는 1,114만 7천 두입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6만 2천 두가 감소(-0.5%)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6만 9천 두 증가(0.6%)한 결과입니다. 모돈수는 102만 5천 두입니다. 전년동월대비 1만 6천 두가 적은 숫자이지만(-1.5%), 전분기와 비교하면 2만 4천 두가 늘어났습니다(2.4%). 이러한 결과, 특히 모돈수는 무엇보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ASF 희생농가의 재입식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11월부터 경기 북부와 강원도 철원, 인천 강화 등의 ASF 살처분·수매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