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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사료 가격 또 오른다...올 들어 세 번째 인상

사료회사들 최근 농가에 사전 가격 인상 통보...kg당 47~55원 인상 계획

사료 가격이 12월 또 오릅니다. 올 들어 세 번째 가격 인상입니다. 

 

 

일선 농가에 따르면 최근 사료회사로부터 사료가격 인상 통보를 속속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사료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12월 47원에서 55원까지 인상될 예정입니다. 

 

사료 가격 추가 인상 소식에 양돈농가는 '곡물 가격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왜 사료회사는 지속적으로 가격을 올리느냐'는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최근 돼지 가격 상승세에 숟가락을 얹고 있는게 아닌지 의문을 표하는 농가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사료회사 측은 "물류대란 및 운임급등, 환율 등의 요인으로 원재료비가 올해 1월 대비 kg당 약 140원 이상 올라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료회사에 따르면 과거 사료가격은 국제 곡물가격에 따라 정해졌지만, 현재 사료가격 상승은 유가 및 해상 운임 상승 등 물류비용 증가도 크게 작용했다는 것입니다. 아미노산, 비타민, 미량 광물질 등 사료 부원료의 가격 상승도 사료 가격 원가 상승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현재의 옥수수, 대두 가격은 내년 사료 가격에 반영되어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유가는 원유재고 감소로 내년에 더 오를 수도 있습니다. 이는 물류비용 증가를 의미합니다. 

 

관련하여 한 양돈농가는 "사료가격 인상 소식은 매출의 대부분을 사료 가격으로 지출하고 있는 농가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관련해 정부가 사료 가격을 인하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한 컨설턴트는 "사료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한다면 농장의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경영방식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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